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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세계장미축제' 성황

개막 3일 만에 13만 명 돌파

곡성군은 지난 24일 시작된 제3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 26일 저녁 8시 기준 13만 7천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개최중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실적인 개최 3일 기준 10만 명보다 3만명 이상 상회하는 실적으로 국제행사에 버금가는 축제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작년보다 부산, 서울 등 여러 등지에서 많이 찾아와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축제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축제장 장미꽃은 이번 주 내린 비를 머금고 더욱 화려하고 싱그러운 모습으로 금주 주말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랑커플추첨선발' 이벤트에 선정된 한 부부는 "장미축제에 와서 아름다운 장미에 감탄했는데 뜻하지도 않은 이벤트에 당첨되니 정말 1004장미공원에서 천사를 만난 듯하다"며 "다음 주에 있을 4호 커플추첨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우리 부부처럼 행운을 잡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밖에 축제기간 중 토, 일마다 일정한 미션을 성공하면 뽀로로인형을 받을 수 있는 '미션! 기차마을을 점령하라!'는 프로그램 등 커플 뿐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가족이벤트도 마련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