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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쌀 서울 학교 급식 1만3천 톤 공급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13일 올해 서울시 학교급식에 전남산 친환경쌀 1만3000t 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200t이 늘어난 것으로 서울시 전체 학교급식 쌀의 54% 규모다.

 

전남도는 서울시 외에도 경기도에 5700t을 납품하는 등 전국 4223개교 200만 명에게 2만 8400t(763억원 상당)의 납품계약을 했으며 지난해보다 3천여 톤이 늘어난 것으로 전남 친환경 쌀이 학교급식 시장의 대세를 점유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전남도는 연초부터 수도권 2000여개 학교에 도지사 서한문을 보내 전남 친환경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학교급식 시장을 분석해 마케팅 등 적극적인 도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전남도와 서울시의 자매결연 시군구 협력사업 일환으로 학교급식 쌀 공급도 추진했다.

 

장흥군이 서대문구청 관내 21개 학교, 95개 경로당, 구청 구내식당에 연간 370t을 납품하는 것을 비롯해 담양·무안·고흥군도 자매결연 구청에 납품키로 하는 등 해당 지역 소요량의 대부분을 전남에서 일괄 납품하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전남산 친환경 쌀의 학교급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잔류농약 검사 등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 쌀 전문 도정시설을 시군별로 1개소 이상씩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또한 친환경쌀 납품학교 영양사와 학무모 등 학교급식 관계자를 산지로 초청해 우렁이 농법 체험, 친환경 음식 만들기 체험 등 산지 체험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명창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농업인들이 생산한 안전하고 맛 좋은 전남의 친환경농산물을 미래 기둥인 학생들이 보다 많이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 중시 경향에 맞춰 고품질 친환경쌀 생산·유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