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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LED 식물재배공장 민간사업 ‘SPC’ 설립

사업장 운영․관리 효율화 및 서방시장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 기대

전라남도 광주시(시장 강운태)의 서방지하상가 LED 식물재배 및 전시공간 조성사업과 관련, 민간투자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special purpose company)이 설립됐다.


특수목적법인은 지엘푸드(glfood)로, 광주(gwangju)에서 생산한 엘이디(led) 조명을 이용해 식품(food)을 생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특수목적법인은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LED 식물재배 및 전시공간 조성 민간사업을 추진하면서 장수채&(주)프로맥엘이디 컨소시엄에 준공 후 사업장 운영과 관리 효율화, 지역의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제안, 컨소시엄과 장수채F&B등이 공동출자해 설립하게 됐다.


장수채F&B는 장수채의 ‘땅콩나물의 제조방법’ 기술특허권 통상실시권을 보유한 지역 기업이다.


또한, 서방지하상가 LED 조명 전시공간의 문화 콘텐츠 개발과 수익창출을 위해 한사사모(한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와 손을 잡고 LED 조명과 한지 공예품을 조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전시와 체험현장을 만들 계획이다.


한사사모 이명순 회장은 “광주시의 사업설명을 듣고 한지 공예품은 수익성이 없어 사업화가 어려웠는데 서방지하상가 전시장에 LED 조명과 한지 공예품을 조합한 상품을 전시하고 홍보를 강화한다면 사업화는 물론 수익 창출까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서방지하상가의 기반시설 구축사업은 오는 7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8월 착공해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당초 6월 착공 예정이었으나,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주변 상가와 인근 주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착공 시기를 조정했다.

 

이에 따라, LED 식물재배 및 전시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도 선행 공사에 맞춰 오는 9월 착공, 12월말 준공 예정이다.

 

손경종 광주시 전략산업과장은 “서방지하상가 LED 식물재배 및 전시공간 조성사업은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공간을 활용한 도심 농업의 대표적인 사례일 뿐만 아니라, 차세대 생명연장 물질을 함유한 땅콩새싹과 LED 광산업을 융합한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해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