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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어떻게 됩니까?”

신동방 종업원 명동서 단체시위

'해표식용유'잘 알려진 ㈜신동방 종업원들이 28일 오전 회연동에 있는 우리은행 본점 앞에서 고용보장 요구와 임금 및 구조조정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신동방은 지난 97년 이후 경영악화와 IMF를 겪으면서 워크아웃 실시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그 동안 회사의 회생을 위하여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1,000여명의 직원들이 정리해고 된 상태.

또한 7년간에 걸친 임금동결, 상여금 반납, 임금삭감, 비용절감 등 다방면의 노력을 실시 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은 최근 직원들이 요구한 ‘보상방안에 대하여 입장을 밝혀달라’는 의견서에 일체의 반응을 하고 있지 않아 불만을 고조 시키고 있는 것.

이에대해 노동조합의 한 관계자는 “신동방의 채권단은 최대한의 채권회수에만 급급하고, 삼일회계법인은 최대의 매각성사 수수료만을 생각하며 동원은 '해표'라는 막강한 브랜드의 시너지 효과만을 노리고있다”면서 “매각 배점기준표, 입찰응찰회사의 M&A시 종업원 고용방안 등의 제한적 요구사항을 공개하라”고 의사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