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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등서 식중독균 검출

대전식약청, 관내 위생점검...13개소 적발

롯데리아등 청소년들이 즐겨찾는 유명 대형 패스트푸드점등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젠스균이 검출되어 청소년들의 건강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들 유명 대형 패스트푸드점의 위생불량은 이미 지난 8월 부산지방식약청의 집중 위생점검에서도 적발된바 있어 이들에 대한 전국적인 위생점검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7일 대전지방식약청에 따르면 관내의 유명패스트푸드점의 콘샐러드 등 28개 제품을 수거 분석한 결과 △ 식품에서 검출되어서는 안되는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젠스균이 검출 되는가 하면 △ 유통기한이 무려 70일에서 175일이 경과된 튀김가루로 만든 양념치킨을 판매한 업소와 냉동식품을 냉장으로 보관 하거나 보존온도를 지키지 않은 2개 업소 △ 식품기구 및 용기.포장지를 불법제조하였거나 사용한 4개소 △ 조리에 직접 종사하는 종사자들이 건강진단을 받지않고 시품을 취급하는 4개소등 모두 13개소를 적발,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 했다.

대전식약청에 적발된 업소의 위반 내용을 보면 롯데리아(까르프 유성점 : 휴게음식점)에서 조리.가공한 콜샐러드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젠스가 검출됐고 대성상사(서울시 중구 충무로)에서는 기구 및 용기.포장지 영업신고 없이 튀김닭용 포장지를 제조해 통키치킨식당(대전시 동구 자양동)에 납품했으며 통키치킨식당은 이를 사용하다 적발됐다.

또 (주)두산케이에프씨(대전시 중구 선화동 갤러리아 백화점)에서는 유통기한이 70여일이 경과한 복합조미식품인 마일드엠믹스를 오리지날 치킨 양념의 조미원료를 사용 했으며 (주)신맥 한국 맥도날드(천안 이마트점. 충남 천안시 쌍용동)에서는 유통기한이 무려 175일이나 경과한 후추를 햄버거등에 조리목적으로 사용했다.

이밖에도 파파이스 둔산점(대전시 서구 둔산동)에서는 하모니마아가린을 4~10℃에서 냉장보관해야 하나 상온에서 보관했고 (주)남경(충남 천안시 신부동)에서는 튀김용 감자제품을 -18℃이하 냉동 보관해야 함에도 8℃의 냉장고에 보관하다 적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