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국민연금관리공단, 올 상반기 수익률 7.38% 남겨

국민연금이 올해 기금 수익률을 7.38%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의 ‘2003년 상반기 기금운용성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상반기 총 101조 6천196억원의 자산을 운용, 지난해보다 1.02% 포인트가 높아진 7.38%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또한 공공예탁자금 등 자산운용 비중이 지난해 32.6%에서 올 상반기 20.3%로 대폭 줄어든 대신 채권과 주식을 포함한 금융부문 운용 비중은 66.9%에서 79.2%로 커지는 등 수익성 위주의 자산운용이 두드러진 것ㄹ으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국민연금은 운용자산을 금융부분 80조4천979억원, 공공부문 20조6천211억원, 복지부문 5천6억원등에 활용을 했다.

그 결과 금융부문 8.05%,공공부문 5.24%,복지부문 4.54% 등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금융부문이 평균수익률을 상회했다.

반면 공공부문은 금리 하가에 따라 지난해 6.47%에서 수익률이 1.23%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집계 되었다.

금융부문의 경우 채권이 73조6천501억원으로 전체 운용자금의 91.5%를 차지했고 다음이 주식(3조3천912억원,4.2%),투신운용사 등에 위탁 운용하는 실적상품(2조6천589억원,3.3%)단기자금(7천986억원,1%)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지난해 -4.98%,-0.52%의 수익률을 기록, 원금도 건지지 못했던 실적상품과 주식이 각각 14.86%,9.6%의 수익률을 보이는 등 흑자로 돌아섰다.

이에대해 복지부는 “주식과 실적상품의 수익률에 대한 기금운용 결과를 시가 기준으로 분석 해본 결과 평균 수익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국민연금에 대해서 불안해 일부 가입자들에게 좋은 표본통계 일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