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연휴 이후 농축산물 물가 안정 유통업체 협조 요청

  • 등록 2025.02.03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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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2일 이마트 용산점을 찾아 채소, 과일, 축산물 등 농축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매장을 찾은 방문객들과 설 이후 농축산물 가격 변동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설 명절 기간 동안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산물 등 성수품을 평시대비 1.6배인 16만8천톤을 공급하고,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700억원 규모의 할인지원을 추진했다.

 

설 연휴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소비가 둔화되지만 정부 할인지원이 종료되어 농축산물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고, 연휴 기간 내린 대설과 이번 주말 예보된 한파 등의 영향으로 공급 여건도 불안해 질 가능성에 대비해 도소매 유통 전 과정에서의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기상변화 등에 따른 작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확 작업 지연 등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정부 비축 물량 등을 탄력적으로 시장에 공급하며, 소비자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 할인지원을 추진하여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정부는 설 이후에도 가격 급상승 품목에 대해서는 할인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농축산물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자체할인 추진 등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종혁 이마트 용산점장은 농축산물 가격이 급등락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는 설명에 공감하면서 “아마트도 산지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적정한 공급량을 확보하고,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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