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임미애 국회의원)는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남태령 너머, 국민과 함께 농업강국으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2025 전국농어민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는 위원장인 임미애 국회의원(비례대표/농해수위)을 비롯해 박찬대 원내대표, 전현희 최고위원, 한준호 최고위원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농민의길,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인단체협의회 등 주요 농업인 단체 22곳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2025 전국농어민위원회는 올해 5기로 농어민 당원 확대 운동, 정책자문위원회 연계한 정책 교육 활동, 정례 정책 세미나 제공, 농정 현안 캠페인과 함께 농업재해보험 할증 제도 피해 사례 수집 농업재해보험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의 임기는 1년이다.
임미애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2023, 2024년 연속 양곡관리법을 거부로 인한 12월 22일 남태령에서 벌어진 연대의 목소리로 이제 우리는 국민 속에 농업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으로 태어나기 위한 그 첫 걸음을 시작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여러분들과 함께 농업 강국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한번 꿈꾸고,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본격 출범](http://www.foodtoday.or.kr/data/photos/20250207/art_17393397058191_44f686.png)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박찬대 원내대표는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말이 있다. 농업과 어업은 국민의 먹거리를 담당하는 산업이자 식량 안보 측면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한 전략 산업"이라며 "농업을 외면하고 농업인의 절박한 목소리를 듣지 않는 정부로 인해 농민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업이 지속 가능하도록, 어업이 미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를 혁신하고 예산을 확대하고 근본적인 정책 개편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축사에서 "농업, 어업이 대한민국의 차세대의 매우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며 "도시로 떠났던 많은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어촌으로 몰려들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농업과 어업이 대한민국의 산업의 근간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은 전국농어민위원회 출범 선언 및 인사말, 주요 내외빈 소개 및 인사, 주요 내외빈 축사, 임명장 수여식, 2025년 전국농어민의원회의 역할 강연, 전국농어민위원회 출범 결의문 낭독, 퍼포먼스 기념 촬영 및 폐회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