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농업기술원에서 30일 와인연구소가 개발한 과실품질 측정 장치, 와인 생산용 효모 균주 등 6개 특허기술에 대하여 6개 업체에 총 7건의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실품질 측정 장치 및 방법과 와인 양조 계산 장치 및 방법 기술은 에이비씨랩스에서 과수 스마트팜 시스템에 적용해 과실 품질관리와 수확시기 예측, 와인 양조 가이드라인 설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동결농축 무가당 와인 및 이의 제조방법기술은 필에서 포도즙을 동결 농축한 후 수분을 제거함으로써 당도를 높여 기호성이 높은 프리미엄급 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뱅쇼밤을 이용한 한방뱅쇼기술은 갈기산포도농원 농업회사법인에서 설탕 돔 안에 한방재료와 건조한 과일을 넣어 밤(bomb) 형태로 가공하여 와이너리를 찾는 체험객을 대상으로 실용화하고, 유산균 발효 대추와인기술은 유스팜에서 상큼한 신맛과 총 폴리페놀 함량과 항산화성이 향상된 와인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또한 와인 생산용 효모 균주 기술도 264청포도와인과 오드린 농업회사법인에서 청수, 캠벨얼리 등 국내 포도 양조에 더욱 적합한 특허 효모를 이용해 향기가 우수하고 품질이 좋은 차별화된 와인을 생산할 계획이다.
조은희 농업기술원장은 “이번에 기술이전 한 특허가 현장에서 실용화됨으로써 와인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현장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와이너리에 더 나은 기술과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