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화훼산업진흥지역 지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19일 밝혔다.
화훼산업진흥지역 육성사업은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장잠재력이 높고 재배지가 집적된 공간에 체계적인 지역 정책과 재정지원을 융합해 화훼산업 성장모델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공모는 세계적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화훼산업이 재도약하는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화훼생산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전국 4개 지자체가 신청해 제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제3차 최종 발표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따.
군은 타 지역에 비해 화훼 재배면적이 적어 정량평가 부분에 불리한 면이 많았으나, 중부권 최대 화훼유통센터 운영 이점, 3개의 고속도로 5개의 IC, 2개의 철도노선과 40분 거리에 청주공항 위치로 수도권과 1시간 전국 최대 2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는 교통물류의 최대 장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민선8기 화훼종합타운 조성을 위한 마중물로서 시작되는 사업임을 부각하는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며 공모를 준비해 왔다.
특히 군, 군의회, 임호선 국회의원, 화훼생산자연합회가 합심해 이뤄낸 결과로, 고양, 과천, 용인 등 수도권 택지개발과 반도체 특구 개발예정에 따른 화훼농가를 유치해 새로운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2024년 기본 및 실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5-2026년 금왕읍 화훼유통센터 일원에 화훼복합문화센터 조성, 소규모 임대형 스마트팜, 판매스토어 등을 설립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우리 군이 ‘음성 화훼산업진흥지역’으로 전국 최초 지정된 것은, 대한민국 화훼물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편리한 교통과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