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국내 최대 식품 종합 전시회 '코엑스 푸드위크 2022(제17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가 한창인 가운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제도를 디지털화한 ‘스마트 HACCP’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푸드위크 2022에서 디지털 제조혁신 기술(IoT, AI 등)을 통한 '스마트HACCP 기획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관에서 HACCP인증원은 HACCP에 최첨단 혁신기술인 IoT, AI 등을 접목한 중요관리점(CCP) 스마트 센서별 디지털 기술을 관람객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관람객은 데이터 자동 추출부터 자동 전송, 자동 기록 등을 직접 체험도 하고 스마트HACCP 구축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HACCP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중요관리점(CCP)모니터링을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 저장하는 기존 HACCP 관리에 자동화, 디지털화를 접목한 고도화된 시스템입니다. CCP 공정의 모니터링 자동화로 데이터의 실시간 관리가 가능GO 모니터링 기록의 신뢰성과 정확성이 높아지고, 더 많은 빈도로 관찰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준 이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HACCP인증원은 중소 식품제조업체가 스마트HACCP을 보다 쉽고 낮은 비용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센서를 개발함으로써 스마트HACCP 시스템 구축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IoT 기반 HACCP 관리모델 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신민홍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심사원을 통해 IoT기반 스마트 HACCP 센서를 살펴보겠습니다.

신민홍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심사원 :
"스마트 HACCP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중요관리점(CCP)모니터링을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 저장하는 기존 HACCP 관리에 자동화, 디지털화를 접목한 고도화된 시스템입니다. 

스마트 HACCP의 장점은 CCP 공정의 모니터링 자동화로 데이터의 실시간 관리가 가능해 모니터링 기록의 신뢰성과 정확성이 높아지고, 더 많은 빈도로 관찰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준 이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합니다. 

또한 스마트 HACCP이 도입되면 생산 공정이 효율화될 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와 데이터 위, 변조 등을 막을 수 있어 HACCP의 실효성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곳 스마트 HACCP 전시관은 식약처 출연연구기관인 IoT HACCP 관리모델 연구개발 사업으로 진행중인 중요관리점 모니터링을 자동화 할 수 있는 센서 개발 현황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연구사업의 첫 해로 가열(비전), 품온측정, 금속검출, 쇳가루검출, 냉장.냉동 보관 공정에서 모니터링을 자동화 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였습니다. 지금부터 IoT기반 스마트 HACCP 관리모델 사업을 통해 개벌된 스마트 센서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보여지는 센서는 금속검출공정 스마트 센서 입니다. 앞에 보이시는 AI기술을 접목한 비전 카메라를 통해 시편, 제품을 인식하여 별도의 신호 없이 중요관리점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개발했습니다.

다음은 제품의 품온의 측정에 사용하는 디지털 탐침온도계 입니다. 온도계 앞부분에 비전카메라를 미리 부착해 측정시마다 제품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기존 측정 속도와 비교했을 때 약 5배 정도의 빠른 측정이 가능하도록 개발했습니다.

다음은 가열공정 등에서 설비 변경없이 데이터값을 읽어올 수 있는 비전센서입니다. 비전카메라 센서를 통해 숫자를 인식해 데이터 값을 연동 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으며 목표치에 도달했을 때 가열 온도, 시간 등이 다음과 같이 실시간 기록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냉장.냉동 보관공정 센서입니다. 개발 된 센서는 제상이나 정상적인 입출고 작업과 같은 정상작업을 자동으로 인지라는 기술과 설비의 정상 작동 기능을 확인 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쇳가루 검출공정 센서입니다. 쇳가루 검출기는 안에 보이시는 것 처럼 가우스 미터기의 프로브가 실시간으로 자력을 측정해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으며 작업 종료 후에는 다음과 같이 자석봉이 이동해 자동 청소 되고 브러쉬를 통해 끝에 남아 있는 쇳가루까지 제거 하도록 개발했습니다.

지금까지 보신 다섯 개의 센서는 지금 현재 개발중이며 고도화해 올해 말 가이드라인을 보급할 예정입니다. 

 
스마트 haccp 확대를 위해 식약처와 인증원이 함께 예산확보, 표준모듈 고도화, 식품분야 선도모델 개발, 구축.보급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에도 추가 5개의 센서 개발을 통해 식품업체의 스마트 haccp 확산에 도움을 드릴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