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하절기 식중독 식품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김밥 등 분식 판매 배달전문음식점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자치구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개 반 20명이 8일부터 12일까지 식중독 발생 등 부적합 이력이 있는 김밥 및 분식 판매 배달전문음식점이다.
주요 지도·점검사항은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식품의 보관기준, 부패·변질 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준수 여부 ▲배달함 위생관리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또 여름철 식중독 발생률이 높은 김밥 등을 수거해 살모넬라, 장출혈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 항목에 대한 검사를 병행 식품 안전성 여부도 확인한다.
허경 시 위생정책과장은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는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주문해 먹을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까지 배달음식점 256개소를 집중 점검했으며,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21개소를 적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적취급기준 위반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