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13일 서울에서 2022년 전남 10대 브랜드 쌀 시상식을 열고, 직거래장터를 펼치는 등 전남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본격적인 홍보․판촉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전남 10대 브랜드 쌀 시상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서삼석․소병철․이개호 국회의원, 시장․군수,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을 비롯한 10개 시군 재경향우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전남 10대 브랜드 쌀 대상은 무안 황토랑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담양 대숲맑은담양쌀, 우수상은 순천 나누우리, 강진 프리미엄 호평, 영암 달마지쌀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곡성 백세미, 고흥 수호천사건강미, 해남 한눈에반한쌀, 함평 함평나비쌀, 영광 사계절이사는집이 뽑혔다.
아울러 쌀 소비 부진으로 전남지역 농협과 미곡종합처리장 등에 벼 재고량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전남도는 우수한 품질의 전남 쌀을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 집중 홍보해 소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생산에서부터 가공․저장․유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쌀을 선정하기 위해 품종 혼입률, 외관 품위, 밥맛 등 평가를 분야별 전문기관에 의뢰한 후, 엄격한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10개 브랜드를 확정했다.
이번 10대 브랜드 쌀 평가에선 전남 대표 쌀 품종 ‘새청무’가 두각을 나타냈다. 새청무는 외관품위, 밥맛 분야에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아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부문 전체를 석권해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도는 전남 쌀의 우수성을 수도권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17일까지 수도권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서울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10대 브랜드 쌀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공격적인 홍보와 판촉 활동을 벌인다.
김영록 지사는 10대 브랜드 쌀 시상식에서 “전남 농업인들이 땀 흘려 이룬 결실이 제값을 받고, 전남 쌀이 전국 어디에서나 최고의 밥맛과 품질로 인정받도록 하겠다”며 “생산부터 최종 소비까지 종합적인 쌀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시행해 농가소득 향상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우수한 밥맛으로 소비자가 믿고 찾는 고품질 전남 쌀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생산에서 가공·저장·유통까지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전남 쌀은 올해까지 16년 연속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 대상’에 선정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국내 대표 쌀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