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황협주 한국양봉협회장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 한해는 우리 양봉인들에게 있어 아픔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한해였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아까시나무 냉해피해로 벌꿀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많은 양봉농가들이 당장 꿀벌에게 먹일 먹이도 구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한해를 보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것은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2020년 8월부터 시행되면서 양봉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는 것은 큰 성과"라며 "2021년도에는 산적해 있는 난제들을 지혜롭게 해결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 축산업이 처한 어려움을 보다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해결해 모두에게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신축년(辛丑年) 새해, 축산업의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2020년 한해가 저물고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이할 때가 되었습니다.
2020년 한해는 우리 양봉인들에게 있어 아픔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한해였습니다. 이상기후로 인한 아까시나무 냉해피해로 벌꿀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많은 양봉농가들이 당장 꿀벌에게 먹일 먹이도 구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것은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2020년 8월부터 시행되면서 양봉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는 것은 큰 성과라 할 것입니다.
이렇듯 2021년도에는 산적해 있는 난제들을 지혜롭게 해결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현재 우리 축산업이 처한 어려움을 보다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해결하여 모두에게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양봉산업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사)한국양봉협회를 믿고 성원해 주신 모든 양봉인, 축산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 한해 여러분들과 여러분들 가정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