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윤태진 이사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이제 제 2의 도약을 시작한다"며 "지금까지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기술)지원 사업을 전국의 식품기업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국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소기업, 중소기업이 강소기업,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바로 저희의 소임"이라며 "작년에 이미 일부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확대해 많은 기업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또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니라 전 국민이 먹고 즐기고 쉴 수 있는 국민 여가형 푸드파크의 조성도 추진한다"며 "기획재정부에서 이미 사업예산을 배정했으며 타당성 확보를 위한 용역이 올해부터 시작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대 푸드테마파크인 이탈리아의 피코(FICO)와 같이 식품산업 관계자와 일반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가 만들어 진다면 식품기업의 수익증대과 홍보효과로 식품산업 발전은 물론 전라북도 익산의 브랜드가치가 높아져 지역경제에도 큰 이득이 된다"며 "제 2의 도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20주년, 50주년, 100주년이 될 때까지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년사 전문>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한해는 유례없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위기 때 마다 힘을 합쳐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우리 민족 특유의 국민성이 또 한번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전쟁에서 대한민국이 승리할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해는 저희 식품진흥원에게 뜻깊은 해입니다. 지난 2011년 경기도 과천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로 출범한 저희 기관이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했기 때문입니다. 저희 기관 설립에 애써주신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그리고 익산시 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첫 식품전문 산업단지로서 국내 식품기업을 지원‧육성하고 식품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된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은 현재 안정궤도에 접어들었습니다.
산업단지가 준공된지 불과 3년만에 분양률이 60%를 넘어서 활기를 띄기 시작했습니다. 2016년 익산으로 이전하며 운영된 6개 기업지원시설이 12개로, 10명의 임직원이 100명의 조직으로 확장되었습니다. 민간법인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기타공공기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 바뀌는 등 위상도 높아졌습니다.
외형뿐만 아니라 내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관의 운영을 위한 사업비의 구조가 국비50%, 지방비50%에서 국비90%로 변경되어 안정적 운영기반이 마련되었고, 법인세 5년 감면(3년 100%, 2년 50%), 분양대금 인하(6.2%), 보조금지원 확대(14%→24%)등 투자여건도 개선되어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KOLAS 등 국내외 유수 인증을 취득하여 기관의 역량과 신뢰도가 향상되었습니다.
이제 저희는 제 2의 도약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기술)지원 사업을 전국의 식품기업 대상으로 확대합니다. 국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소기업, 중소기업이 강소기업,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바로 저희의 소임이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이미 일부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확대하여 많은 기업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니라 전 국민이 먹고 즐기고 쉴 수 있는 국민 여가형 푸드파크의 조성도 추진합니다. 기획재정부에서 이미 사업예산을 배정했으며 타당성 확보를 위한 용역이 올해부터 시작됩니다. 세계 최대 푸드테마파크인 이탈리아의 피코(FICO)와 같이 식품산업 관계자와 일반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가 만들어 진다면 식품기업의 수익증대과 홍보효과로 식품산업 발전은 물론 전라북도 익산의 브랜드가치가 높아져 지역경제에도 큰 이득이 됩니다.
저희의 제 2의 도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20주년, 50주년, 100주년이 될 때까지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