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5년간 신고나 허가 없이 음식점, 식품제조가공업 등의 영업을 하다 적발된 건수가 1759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전남 목포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식품위생법 상 무신고, 무허가 영업 단속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 6월까지 총 1759건의 무신고, 무허가 영업이 적발돼 고발 및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이 950건(54.0%)으로 가장 많았으며, 휴게음식점 424건(24.1%), 즉석판매제조가공업 202건(11.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672건(38.2%)로 가장 많았고, 경기 669건(38.0%), 서울 152건(8.6%), 충남 116건(6.6%) 등에서 많은 무신고, 무허가 영업 행위가 발생했다.
김원이 의원은 “무허가 업소는 제대로 된 위생시설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아 국민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며, 코로나 19 방역에도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면서, “불특정 다수의 건강에 위해가 될 수 있는 만큼 보건당국이 지자체, 경찰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제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