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부친인 고(故) 이맹희 명예회장의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게됐다.
대법원 제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7일부터 20일까지 구속집행정지 주거제한 장소에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추가하는 결정을 내렸다.
법조계에 따르면 구속집행정지 결정이 연장된 이 회장은 서울대병원 병실로 주거지가 제한돼왔지만 현자 입원중인 서울대병원의 입원실과 장례식장의 지번이 달라 변경신청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의 시신은 오늘 국내로 운구되며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해 내일부터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