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유기농 산업의 장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100여일 앞으로

  • 등록 2015.06.05 15: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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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조성, 전시연출, 국내외 기업체.관람객 유치 등 준비 착착
10대 주제전시관, 7대 야외전시장, 특별관, 유기농산업관, 유기농의미관 구성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4일간 괴산군 괴산읍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개막 100일 앞으로 바싹 다가왔다.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유기농분야 세계 최초의 국제 엑스포인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유치하고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 단계로 지원조직 구성 및 확대를 위해 사무국 개소 및 인력 확대, 대행사 선정 및 행사실행계획 수립 등에 노력해 왔다.


전국의 각계 각층 대표인사 214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엑스포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한 범도민협의회 208명 구성 및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유기농업협회 등 14개의 공식후원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엑스포 지원체계를 기반을 마련했다.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행사장 조성, 전시연출, 국내외 기업체 및 관람객 유치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유기농의 가치와 산업에 대해 연구한 과학적 자료를 전시하는‘10대 주제 전시관’, 유기농을 직접 체험하고 산업으로서 유기농 비전을 제시하는‘7대 야외전시장’, 유기농 건강식단, 유기농아토피 치료법 유기농화장품 만들기 등 유기농을 활용한 메디컬·뷰티 기술을 체험하는‘유기농 醫·美관’, 가을 시골 풍취를 느껴 볼 수 있는 힐링과 감동의‘엑스포 농원’등으로 구성된다.


그 중 10대 주제전시관은 공동 주최 기관인 ISOFAR(세계유기농업학회)와 수차례 자문회의를 거쳐 세부실행 계획을 완료 한 상태로 세부연출 및 전시물품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엑스포농원과 7대 야외전시장, 유기농의미관 등 전시연출을 위하여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농협중앙회,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서원대학교 등 도내·외 관련 기업의 전시 후원 및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최근 3억 년 전 고생대부터 모습이 거의 변하지 않은 살아있는 화석인 '긴꼬리 투구새우'인공 부화가 성공해 엑스포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조직위는 엑스포 장 내 친환경 자재사용 및 시설훼손 최소화로 기존 시설여건과 환경을 적극 활용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회장 조성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와 함께 유기농과 비지니스를 접목한 '유기농산업관'은 풀무원, 한국유기농인삼협동조합, 고려홍삼, 쌍영방적, 연세대학교생활건강, FM에그텍, 친환경에너지제로하우스, 씨에이치하모니 등 100여개 업체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로, 우수 유기농기업과 바이어를 참가시켜 실질적인 유기농에 대한 수익창출모델을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 행사에 국내기업 190개사와 해외기업 60개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방송인 송해, 제럴드 라만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 회장을 위촉함으로써 국민적 관심과 인지도를 끌어 올리고 해외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조직위는 관람객 66만 명(내국인 62, 외국인 4), 기업체 250개(국내 190개, 국외 60) 이상 유치를 목표로 학생 현장체험학습 유치를 위하여 도내 교육청과 보육시설, 학교 등 2,000여 개소에 공문과 홍보전단을 발송하고, 학생 300명 이상 학교를 직접 방문하며 관람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운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 홍보부장은 푸드투데이와의 4일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장에 전시되는 10대 주제전시관, 7대 야외전시장, 특별관, 유기농산업관, 유기농의미관으로 구성되고, 다양한 체험 및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10대 주제 전시관은 유기농 핵심 프로그램으로 세계유기농학회 교수들이 그동안 연구해 온 학술, 과학기술들을 전시하게 되고, 7대 야외전시관은 10대 주제전시관의 과학적인 기술을 근거로 유기작물 및 유기축산,  동물녹지, 대체에너지, 생태건축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동조직위원장인 방송인 송해는 포스터 및 각종 팜플렛 등 홍보모델로도 활동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서 홍보를 하는데 전력을 다 할것이다"며 "엑스포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유기농 김치, 유기농 만두, 유기농 관련 음식들은 물론 메뚜기 잡기, 지렁이 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안전한 먹거리인 유기농 관련 식품, 제품들을 유기농 행사장에 오셔서 많이 드시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 2일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D-100일 행사에 참석해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유기농 특화지역의 위상을 강화하고 유기농 산업을 가공·유통·관광이 결합한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창조경제의 성공모델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1980년대부터 유기농관련 단체인 한살림, 아이쿱생협이 있다.

푸드투데이 김병주,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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