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유럽연합(EU)의 강화된 포장재 규제가 오는 8월 시행됨에 따라 유럽으로 식품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의 사전 대응이 요구된다. 식품 접촉 포장재에 포함된 과불화화합물(PFAS) 제한과 적합성 선언서 작성, EU 공통 라벨 적용 등이 주요 점검 사항이다.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EU의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ackaging and Packaging Waste Regulation·PPWR)’ 시행을 앞두고 EU 집행위원회가 발간한 ‘PPWR 이행 가이던스’와 ‘자주 묻는 질문(FAQ)’의 영한 번역 자료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PPWR은 EU 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포장재에 유해물질 제한과 재활용성 등급 기준, 재생원료 의무 사용, 과대포장 금지 등 지속가능성 관련 기준을 적용하는 규정이다. 이번 번역 자료에는 PPWR의 주요 조항에 대한 해설과 함께 수출기업이 실무적으로 확인해야 할 의무사항이 담겼다. 우선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포장재에 포함된 PFAS 제한 기준이 오는 8월 12일부터 적용된다. 개별 PFAS는 25ppb, PFAS 합산은 250ppb, 고분자를 포함한 전체 PFAS는 50ppm 이하 기준을 모두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올해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72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라면이 9억 달러를 넘어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끈 가운데 닭고기와 토마토, 김, 굴 등도 검역 여건 개선과 현지 유통망 확대에 힘입어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올해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한 72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중동 정세 불안과 글로벌 물류 차질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K-콘텐츠를 통해 높아진 한국 식품의 인지도와 검역 장벽 완화, 현지 유통망 확대, 시장별 맞춤형 지원이 맞물리며 수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수출 증가세를 견인한 대표 품목은 라면이다. 라면 수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7억3160만 달러에서 올해 9억3540만 달러로 27.9% 증가했다. 해외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소비자가 직접 라면을 조리해 먹는 체험형 소비문화가 확산되고, K-콘텐츠를 통해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요 시장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검역 장벽을 낮추고 현지 판로를 확대한 품목에서도 가파른 성장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주삼다수가 중국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징동닷컴(JD.com)에 공식 브랜드관을 열고 중국 온라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직무대행 강성훈)는 지난 24일 징동닷컴 내 제주삼다수 브랜드관을 공식 오픈하고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관 오픈은 제주삼다수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제주삼다수는 최근 GS글로벌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113톤 규모의 초도 물량을 중국에 선적한 바 있으며, 이번 징동닷컴 브랜드관 운영을 통해 중국 온라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중국 병입수 시장은 2024년 약 328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대형 시장으로, 생수와 탄산수를 포함한 전체 병입수 시장이 건강한 수분 섭취와 고품질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연 수원지와 품질 신뢰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프리미엄 생수 시장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징동닷컴 브랜드관에서는 제주삼다수 500ml와 2L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징동닷컴의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중국 내 약 80~90% 지역으로 배송이 가능해, 온라인 채널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비아의 할랄 및 식품안전 규제기관(인도네시아 BPJPH, 사우디아라비아 SFDA)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식품안전 인적자원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식품안전 인적자원 교류 프로그램은 식약처가 주관하고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운영한다. 해외 식품안전 규제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과학적인 식품안전관리 체계와 해썹(HACCP) 운영 경험을 공유해 K-푸드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 식품안전관리 체계 ▲수입식품 안전관리 정책 ▲HACCP 제도 및 스마트 HACCP 운영사례 ▲식품 기준 및 규격 ▲식품 표시제도 ▲우수 식품제조업체 및 수출기업 현장 견학 등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할랄 인증 의무화에 대비해 우리 기업의 할랄 인증 및 수출 준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16일에는 국내 식품 수출(예정)업체와 관심 업체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비아 식품안전관리 규정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두 나라 정부 관계자가 최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K푸드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식품 수출기업들이 중국시장을 겨냥한 바이어 발굴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과 공동으로 K-푸드 글로벌 수출 및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aT는 이번 세미나는 국내 수출기업 120여 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K-푸드가 전 세계에서 더 큰 가치를 인정받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내실 있는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크로스보더 시장 대표 플랫폼인 티몰글로벌이 중국 현지 식품 시장 변화 동향을 주제로 한 발표와 최근 중국 시장 선호 품목으로는 음료, 스낵과 함께 막걸리, 소주 등 저도수 주류 등을 언급하였으며, 고령화에 따른 경구형 항노화식품, 어린이 성장기능식품, 간건강관리 등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핵심 키워드를 소개했다. 아울러 190여개국 온라인 B2B시장을 아우르는 알리바바닷컴에서도 샘플 발송 절차, 바이어 검증 방법, 회사 소개서 준비 등 효과적인 해외 바이어 발굴을 위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2전시장. 개막 첫날부터 전시장 곳곳은 국내외 바이어와 식품기업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김치, 장류, 전통주 등 K-푸드 대표 품목부터 대체육, 푸드테크, 식품 포장, 식품안전 기술까지 한자리에 모이면서 전시장은 단순한 제품 홍보장을 넘어 글로벌 식품 비즈니스 현장을 방불케 했다.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이자 아시아 대표 식품 박람회인 ‘202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6)’이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부터 12일까지 나흘간 킨텍스에서 서울푸드 2026을 개최한다. 1983년 처음 시작된 서울푸드는 올해로 44회를 맞았다. 상하이, 방콕, 도쿄와 함께 아시아 4대 식품 박람회로 평가받는 행사다. 올해는 49개국 1800개 식품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해외 기업만 288개사에 이른다. 전시장에서는 K-푸드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뚜렷했다. KOTRA는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5000건의 상담과 6억5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목표로 국내외 기업 간 매칭을 지원한다. 사전 집계된 수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K-푸드가 북미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인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역대급 수출 성과를 거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번 '2026 몬트리올 국제식품박람회'에서 김치와 냉동 비빔밥 등 K-푸드의 강점을 앞세워 현지 바이어들과 2,960만 달러(약 4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북미 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현지시각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6 몬트리올 국제식품박람회(2026 SIAL Canada in Montreal)에 참가해 K-푸드의 캐나다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통합한국관은 국내 12개의 수출업체가 참가하여 발효식품인 김치를 비롯해 비건만두와 냉동 가정간편식 제품, 신선포도, 스낵류, 김 등 다양한 농식품을 북미 식품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한국관 내 K-푸드 홍보관에서는 한국식 식재료가 가미된 파인다이닝 요리 시연을 진행해 현장 방문객들에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고, 김치와 누룽지로 아삭한 식감을 살린 샐러드를 비롯해 고추장을 발라 구운 삼겹살, 크림소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정과제 이행력 제고 및 혁신전략 실천을 위한 중점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생산,수출분과 혁신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aT는 올해 첫 번째로 개최되는 자문위원회인 이번 생산 및 수출분과 회의에서 국내 농수축산업 생산지원과 연계해 추진하는 유통구조 혁신, 수급관리 강화 방안 및 K-푸드의 수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현장 전문가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유통구조 혁신의 핵심 축인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용자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기후 위기 시대 선제적 수급관리 및 K-푸드 수출 추진전략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구체적으로 “농수산물온라인도매시장의 최저 금액 거래조건 완화 등 개혁을 앞두고 거래중개 및 품질관리의 영역까지 모두 힘쓰려면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자문내용으로 수출 측면에서는 “한류의 유행 확산에 따른 K-푸드의 진출 확대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없다”라며, 넥스트 K-푸드 사업을 통한 신규 유망품목 발굴을 통한 품목별, 국가별 수출 다각화의 중요성이 강조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이 국제 학술무대에서 과학적 효능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 기반 신뢰도를 확보하면서 K-건강식품의 수출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정관장(KGC)은 최근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열린 국제천연물과학회(ICSB)에서 ‘홍삼의 최신 효능 연구’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립보건원(NIH) 등 주요 기관 관계자와 글로벌 연구진 약 4백명이 참석해 홍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홍삼은 뇌 신경 보호 및 항노화, 혈당 조절, 삶의 질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특히 홍삼의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뇌혈관 장벽을 통과해 신경 보호에 기여한다는 점이 확인되며 기능성 소재로서의 확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혈당 관련 임상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국내 연구에서는 홍삼 섭취군이 식후 혈당과 공복 혈당 모두에서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으며, 인슐린 분비 등 주요 지표에서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대사 건강 관리’ 카테고리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요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베트남을 방문 중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현지 단체급식과 연계한 'K-푸드 수출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송 장관은 현지 진출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식재료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농업 ODA 성과 점검을 통해 동남아시아 공급망 안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미령 장관이 현지시각 22일과 23일 베트남에 진출한 K-외식프랜차이즈 기업 간담회를 갖고,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의 급식과 연계하여 K-푸드 홍보와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를 방문하여 농업 ODA 사업 성과를 점검했다. 우선 이번 K-외식프랜차이즈 기업 간담회는 베트남이 국내 외식기업 진출 3위이자 K-푸드 수출 4위 국가인 만큼, 외식과 농산물 수출의 동반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리아, 두끼, 본촌, 금복주류, 목구멍이 간담회에 참여한 가운데 K-식재료에 대한 현지 인식과 수요가 높아진 만큼, 맛과 품질이 K-식재료를 더 많이 사용하고 싶다는 의향을 보였으며, 물류, 한우, 한돈 등 검역, 통관, 식품 규제 등 비관세장벽, 마케팅 지원 등 애로사항을 전달했고, 이에 대해 송 장관은 물류 부담 완화, 현지 규제정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