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일본 현지에 선보인 ‘신라면 툼바’ 초도물량 약 100만 개가 출시 2주 만에 모두 판매됐다. 농심은 지난 4월 일본 CVS 1위 유통업체 ‘세븐일레븐’에 신라면 툼바 용기면을 출시했다. 출시 당시 한국 히트 제품으로 주목받으며 전점에 입점됐던 신라면 툼바는, 출시 직후 일부 매장에서 결품이 발생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소비자 반응으로 빠르게 완판됐다. 농심은 추가 공급과 물량 확대를 위해 일본 세븐일레븐과 협의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는 일본 라면시장에서 드문 차별화된 맛과, 전자레인지 조리로 구현한 파스타 스타일의 면과 소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지 소비자들은 온라인에 “진한 크림 풍미에 매운맛이 어우러져 매력적이다”, “색다른 전자레인지 조리법과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드는 스탠다드한 조리법 모두 가능한 것이 재미있다”, “부드럽고 매운맛 뒤에 찾아오는 감칠맛이 중독적이다” 등 다양한 호평을 남겼다. 농심은 용기면 인기에 힘입어 신라면 툼바 봉지면도 일본 유통업체에 순차 출시한다. 올해 3분기부터 수입식품 전문 매장에서 먼저 선보이고, 4분기엔 전국 유통매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KCON 재팬 2025(KCON JAPAN 2025)’에서 ‘비비고’를 앞세워 현지 및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CJ제일제당은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K-팝 페스티벌 ‘KCON JAPAN 2025’에서 비비고 부스를 운영하고 K-푸드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CJ제일제당은 현지 MZ세대 소비자를 겨냥해 ‘비비고 스쿨(bibigo school)’ 부스를 운영했다. 학교 앞 푸드트럭을 콘셉트로 하는 시식 코너에서는 일본 시장의 주력 제품인 비비고 만두·떡볶이·김밥·미초 등을 제공했다. 사흘간 부스를 찾은 약 1만 2000여명의 방문객들이 갓 만들어진 비비고 만두와 떡볶이를 먹기 위해 장사진을 이뤄, 일본 내 K-푸드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CJ제일제당은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틱톡 챌린지, 인스타그램 인증 등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직접 찍은 사진을 붙일 수 있는 비비고 학생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현지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비비고 부스를 찾은 일본인 방문객은 “평소 마트에서 보던 제품들을 실제로 먹어보니 맛있었고, 마치 한국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가 미국 서부의 K-푸드 전략 거점인 LA를 방문해 김치와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 점검과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한류 열풍과 건강식 트렌드를 타고 미국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 중인 한국 농식품은 이제 교민시장을 넘어 주류 마켓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aT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현지 업계와의 실질적인 소통과 공동 대응 방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aT는 K푸드 확산의 전략적 거점인 LA를 현지시각 20일과 21일 방문해 주요 한국 농식품 수입업체 및 동포 경제인 단체와 만나 유통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미국 서부 시장 공략을 위한 실질적인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aT는 K푸드 대표 수출품목 김치의 수출 확대를 위해 김치 수입유통업체 풀무원푸드USA(조길수 대표)를 방문해 수출 동향을 점검한 뒤, 대표적인 한인마켓인 갤러리아 마켓을 찾아 김치 판촉 행사 현장을 살피고 홍보 마케팅 확대를 당부했다. 미국 LA 시장에서는 한인 커뮤니티와 건강식품에 관심 높은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김치가 일상적 식품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수요에 힘입어 김치는 교민시장을 넘어 월마트, 코스트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