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25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외형 성장은 멈췄지만 소비 기준은 오히려 더 까다로워지고 세분화됐다. '무엇이든 하나쯤 챙겨 먹는 시대'는 지나가고, 누가.왜.어떤 기능을 선택하는지가 더 중요해진 해였다. 푸드투데이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2025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①브랜드·유통 구조의 변화와 경쟁 재편, ②기능성·제형·세대별 소비행태의 세분화 두 편으로 나눠 짚어본다. [편집자주]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2025년 정체 국면 속에서도 기능성별 수요가 더욱 세분화되며 ‘정밀 소비(Precision Wellness)’가 본격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막연한 건강 개선이 아닌 구체적인 건강 고민 해결을 목표로 제품을 선택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기능성별 소비 지형도 크게 바뀌고 있다. 24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표한 ‘2025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향후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개선하고 싶은 건강 문제는 전반적 면역력 증진(21.4%), 피로 회복(18.5%), 항노화(16.5%) 순으로 나타났다(1+2+3순위 기준). 1순위만 놓고 보아도 전반적 면역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25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외형 성장은 멈췄지만 소비 기준은 오히려 더 까다로워지고 세분화됐다. '무엇이든 하나쯤 챙겨 먹는 시대'는 지나가고, 누가.왜.어떤 기능을 선택하는지가 더 중요해진 해였다. 푸드투데이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2025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①브랜드·유통 구조의 변화와 경쟁 재편, ②기능성·제형·세대별 소비행태의 세분화 두 편으로 나눠 짚어본다. [편집자주]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2025년 ‘정체기’에 접어들며 브랜드 집중과 유통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1~2022년 고속 성장세가 꺾인 뒤 3년째 6조 원 안팎의 박스권에 머물고 있지만 시장 내부에서는 오히려 상위 브랜드 쏠림과 채널별 소비 세분화가 심화되고 있다. 24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2025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2024년 실적 기준)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21년 5조 6,902억 원에서 2022년 6조 1,498억 원으로 급증했으나, 팬데믹 특수 이후 증가세가 둔화되며 2023년 6조 1,415억 원, 2024년 5조 9,53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관장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아이키커 하이’가 학부모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저출생 기조가 이어지면서 부모로부터 아낌없이 투자 받는 ‘골드키즈’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어린이 건기식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키즈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2599억 원으로 2020년 대비 약 52% 성장했다. 최근에는 식약처로부터 어린이 키 성장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이 어린이 건기식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국내 홍삼 건기식 1위 정관장이 선보인 ‘아이키커 하이’는 출시 첫날 5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키커 하이’는 정관장 6년근 홍삼과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정관장 FGO 키커포뮬러’를 적용했으며, 식물혼합농축액과 비타민D, 칼슘, 마그네슘, 아미노산 등을 함유했다. ‘아이키커 하이’는 어린 자녀를 둔 40대 학부모의 구매 비중이 50%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주력 상품인 24주분 분량이 전체 판매량의 74%를 차지했다. 자녀를 집중적으로 돌볼 수 있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자녀 키 성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