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말레이시아 커피 시장이 인스턴트 커피 중심에서 프리미엄 원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홈카페 문화가 확산되면서 고품질 커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온라인을 통한 구매 트렌드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 커피 수출기업은 현지화된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유통채널 전략이 요구된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유로모니터(Euromonitor)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커피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5억 1,600만 달러 규모이며, 2025년에는 5억 4,700만 달러, 2028년까지는 연평균 5.3% 성장해 6억 3,38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커피 소비는 여전히 저렴한 인스턴트 커피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프리미엄 원두커피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등 주요 생산국의 수확량 감소로 원두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고품질 커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팬데믹을 계기로 정착된 홈카페 문화도 프리미엄 커피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은 카페 대신 가정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며, 신선한 원두를 갈아 사용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025 서울커피엑스포(Coffee Expo Seoul 2025)와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Korea International Bakery Fair)가 커피와 베이커리 산업의 협업을 통한 가능성을 확인하며 지난 4일 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코엑스(사장 조상현)가 한국커피연합회(회장 송창윤), 대한제과협회(회장 마옥천), 한국제과기능장협회(회장 이석원)와 협업하여 진행된 이번 전시는 총 331개사의 939개 부스가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가운데 커피와 베이커리를 사랑하는 일반 관람객은 물론, 업계 종사자와 바이어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총 7만 7천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커피엑스포는 ‘Coffee for Better Tomorrow’를 주제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커피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전시 콘텐츠를 선보였고, 주빈국 온두라스가 자국 커피 농가의 고품질 아라비카 커피와 스페셜 게스트 정형용 바리스타의 브루잉 세션과 커핑 세션도 함께 진행해 온두라스 커피의 깊은 맛과 향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동아시아 인기 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