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내년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동물복지 연구소를 설립해 국내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동물복지 수준을 동시에 향상시켔습니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이 18일 서울 강남 토즈타워점에서 개최된 ‘동물복지 연구회 포럼 2024’에서 "동물복지에 대해 자세히 좀 더 알고, 어떻게 하면 동물복지가 이뤄질 수 있는지 전문가들과 우리가 해야 될 일들을 찾아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하고 동물복지연구소 설립 계획을 밝혔다. 서울대학교가 주최하고 풀무원 등 9개 기업(기관)이 후원한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농장동물 동물복지의 미래와 방향성’으로, 국내외 동물복지 최신 동향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새로운 동물복지 방향성을 모색했다. 동물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반려동물, 유기동물, 실험동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았던 농장동물 복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 유수 대학과 연구기관, 지자체, 동물복지 농장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대학교 천명선 교수, 전남대학교 윤진현 교수, 국립축산과학원 전중환 연구관, 선진 강주원 박사가 강연자로 참여해 국내외 동물복지 현황과 동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최근 국정감사장에 등장했던 한우가 등급이 맞기는커녕 한우인지도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지난 7일 첫 국감에서 선물세트 7종 드렸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왔냐"고 물었다. 이에 송 장관은 "불일치로 나왔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7일 이 의원은 농식품부 국감에서 송 장관에게 한우 선물세트를 선물하면서 이력관리 번호에 해당 소와 쇠고기 모두 DNA가 일치하는지 조사할 것을 주문했다. 상자 안에는 등심과 국거리 등 한우 일곱 덩이가 들어있었는데, 농식품부 조사 결과 모두 포장에 붙은 포장에 붙은 이력번호와 불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도대체 어디서 나왔는지 한우인지 젖소인지 육우인지 그래서 깜깜이 고기라는 것이다"라며 "일부 악덕업자들 때문에 이런 일이 지금 재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축산물 이력 관리제에 따르면 한우 판매 업체는 제품 외관에 이력 관리 번호 12자리를 표시해야 하고, 축산물 이력제 홈페이지에서 그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소의 출생년도부터 도축까지 모든 정보를 확인 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하루 평균 1만 5000톤이 넘는 음식물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절반이 과일껍질, 채소, 생선 손질 후 발생되는 조리 전 쓰레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조리 전 쓰레기가, 1인이거나 가구주 연령이 30대 이하인 경우 보관방법을 잘 몰라 상한 식재료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농촌경제연구원 '2023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가구 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유형을 설문한 결과, ‘과일 껍질과 야채 또는 생선 손질 후 발생되는 조리 전 쓰레기'가 46.4%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먹고 남은 밥, 반찬이나 국 찌꺼기(42.5%)’, ‘보관방법을 잘 몰라 상한 식재료(7.2%)’ 순으로 나타났으며, 각각은 전년 대비 4.5%p 감소, 1.7%p증가했다. ‘상하거나 오래된 음식(3.9%)’의 비중은 전년 대비 1.3%p 증가했다. 가구원 수가 1인이거나 가구주 연령이 30대 이하인 경우 다른 경우에 비해 ‘보관방법을 잘 몰라 상한 식재료(각각 10.9%, 12.1%)’를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로 응답한 비중이 높았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 안성팜랜드는 6일과 7일, 13일과 14일 총 4회에 걸쳐 안성팜랜드 중앙광장에서 한돈자조금과 함께하는 '한돈팜파티'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돈 소비촉진과 홍보를 위해 기획됐으며, 행사기간 ▲한돈 포토타임 ▲셀프구이 존 운영 ▲숯불 통바베큐 퍼포먼스 등 시식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룰렛 이벤트·OX퀴즈 등 입장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함께 푸짐한 상품도 준비되어 있으며,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안성팜랜드 공식홈페이지 및 SNS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규전 안성팜랜드 분사장은 “한돈의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안성팜랜드를 찾아 주시는 고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남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1일 오전, 충청북도 음성군 소재 육가공품 제조공장 에쓰푸드을 방문하여 축산물 수급 및 가격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육가공업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봄나들이철을 맞아, 햄, 소시지 등을 제조하는 육가공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원재료로 쓰이는 소·돼지·닭고기 등 축산물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육가공품 가격 안정을 요청하기 위해 이번현장방문이 마련됬다. 특히 주요 육가공업체들은 올해 상반기 햄 등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국내산 및 수입산 축산물 수급·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할인판매 확대, 생산기반 확충 등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송미령 장관은 “현장에서 확인해 보니 국내산 축산물 수급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며, 향후에도 가격 안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할당관세 등 육가공업체의 원가 부담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도 할당관세 효과를 반영하여 제품가격 안정에 동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4일 출고 분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kg)당 250원(10원/kg)씩 평균 2.0%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는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지난 2022년 12월부터 총 4회에 걸쳐 85원/kg의 가격 인하를 단행한 이후 추가적으로 실시하는 조치로,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며 연간 220억 원 이상의 사료비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농협사료는 매년 다양한 원료 구매 경쟁력 강화와 긴축경영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선제적인 가격인하로 추가 인하 여력이 부족함에도 불구,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이번에 추가로 가격 인하를 단행함으로써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축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출범과 함께 축산농가와의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사료가격 안정은 물론, 축산농가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봄철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축산물 가격 안정을 통한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한우·한돈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와 전국한우협회 등과 협력해 4월 한달 동안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매장과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대대적인 한우 할인행사인 소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일제히 실시한다. 1차로 오는 14일까지 32개 업체, 2,133개 매장에서 할인행사가 실시되며, 2차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추가로 할인행사가 실시된다. 14일까지 실시되는 할인행사에서는 평시 판매가격의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한우가 판매되며, 1등급 등심의 경우 100g당 7,510원 이하, 1등급 양지는 4,730원 이하, 1등급 불고기․국거리류는 3,020원 이하 수준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판매가격과 비교하더라도 9.0~21.3% 저렴한 수준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봄 행락철 수요가 많은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4월 중 할인행사를 3회 실시할 예정이다. 1차 1일부터 3일까지 대형·중소형 마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국 800여개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 판매장에서 한우 등심, 양지, 불고기·국거리를 할인 판매하는 '맛도 가격도 감탄! 감탄한우!'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의 일환으로, 농·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정부 긴급 가격안정자금으로 진행되며, 소비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우 100g 기준 1+등급을 ▲등심 8420원, ▲불고기·국거리 3120원, 1등급을 ▲등심 7510원, ▲불고기·국거리를 3020원에 구매 가능하다. 행사참여 매장은 농협경제지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매장 여건에 따라 행사 품목은 조정될 수 있다. 또한 농협 라이블리를 통해서도 31일부터 4월 14일까지 동일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농협은 작년부터 자체재원을 포함, 한우자조금과 국비재원으로 약 20회 이상의 할인행사를 진행했다”며,“앞으로도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만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26일 취임)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27일 ‘교육지원부문 업무보고회’를 열고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달성을 위한 세부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준섭 부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변화와 혁신 선도 ▲농협 본연의 역할 강화 ▲활력있는 조직문화 구현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 등을 주문했으며 특히 "계열사의 경쟁력 제고는 농축협 중심의 농협 혁신과 농업인 실익지원 확대를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될 과제다”라며 “이를 위해 성과에 기반한 계열사 책임경영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준섭 부회장은 “농업·농촌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희망농업, 행복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제9조제3항에 따라 식육가공업소(햄류, 소시지류 등 생산), 식육포장처리업소(포장육, 식육간편조리세트 등 생산)를 대상으로 기한 내 해썹 인증을 신청하도록 안내했다. 식육가공업소의 경우 연매출액 1억원 이하(’16년 기준)인 4단계 의무적용 업소는 올해 11월 30일까지 인증을 받아야 한다. 식육포장처리업소의 경우 연매출액 5억 이상 20억 미만(’20년 기준)인 2단계 의무적용 업소는 12월 31일까지 인증을 받아야 한다. 해썹인증원은 해썹 준비 업체를 대상으로 무상 맞춤형 기술지원, 시설개선자금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해썹 인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상배 해썹인증원장은 “의무적용 업체의 해썹 추진을 위한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며, “업체의 위생관리 능력 제고를 적극 지원하고, 해썹 제도의 안정적 정착으로 촘촘한 안전관리를 통한 식품 안심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상 맞춤형 기술지원, 시설개선자금 지원 등 자세한 내용은 해썹인증원 누리집(www.haccp.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