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가을마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내놓는 시즌 한정 메뉴는 단순히 맛을 넘어 트렌드와 소비자 취향을 읽는 지표가 된다. 올해는 단순히 계절 재료를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농산물 협력·글로벌 아티스트와 셰프 협업·슈퍼푸드와 제철 과일 활용 등 다층적인 전략이 돋보인다. 소비자들은 매장에서 새로운 메뉴를 맛보는 동시에 브랜드가 제안하는 ‘가을 감성’과 ‘트렌드 경험’을 소비하게 된다. 트렌드① 지역과 함께…‘상생 메뉴’ 전면에 메가MGC커피는 글로벌 아티스트 라이즈(RIIZE)와 협업하면서도 동시에 여주시와 손잡고 ‘대왕님표 여주쌀’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누룽누룽 바삭 프라페'와 '매콤 비빔주먹빵'은 단순한 시즌 음료·간식을 넘어 지역 농산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례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프랜차이즈 업계가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지역성’이기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단순한 한 끼가 아니라 “지역 농가를 돕는 가치 있는 소비”로 이어져 만족도가 높다. 정부와 지자체 역시 로컬푸드 활성화, 지역 상생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어 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9월, 선선한 바람과 함께 캠핑족들의 발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2023년 기준 700만 명을 돌파하며 성숙기로 접어들었고, 오토캠핑, 글램핑 등 특정 유형 중심에서 벗어나, 개성과 취향을 살린 다양한 캠핑 형태가 등장하며 식음료 문화도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야외에서 식사를 즐기는 수준을 넘어, 캠핑 유형에 따라 어울리는 주류나 음료를 곁들이는 방식이 새로운 매력으로 자리 잡은 것. 식음료업계도 하이볼, 칵테일을 곁들이면 SNS 감성을 자극하는 등 캠핑 유형별 드링크 페어링을 제안하며 캠핑의 즐거움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 1976년 출시 이후 국내 토닉워터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해 온 대표 믹서 브랜드 진로토닉워터는 오리지널, 제로슈거, 얼그레이 홍차, 깔라만시, 와일드피치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하이볼과 칵테일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고, 다채로운 컬러와 개성 있는 풍미는 글램핑의 세련된 분위기를 한층 살려주며, 캠핑의 특별한 순간을 완성하는 데 최적의 선택지로 꼽힌다. 특히 최근 출시된 진로토닉워터 토마토는 제철 과채를 활용해 MZ세대의 눈길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디야커피가 여름철 소비자 입맛을 겨냥해 ‘제로 에이드’ 3종을 출시하며 RTD(Ready To Drink) 시장에서 제로 라인업을 강화한다. 이디야커피는 수박, 청포도, 레몬 3가지 맛의 ‘제로 에이드’ RTD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를 반영해 설탕과 칼로리를 줄였으며, 수박·청포도·레몬 등 여름철에 어울리는 과일 맛으로 시원하고 청량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로 에이드 3종은 1,000ml 대용량으로 구성되어 가정이나 사무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신제품 3종은 전국 롯데마트와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5월 선보인 '제로 칼로리 블렌딩티' 2종에 대한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제로 RTD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6월에는 ‘제로 에이드’ 3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라인업을 더욱 강화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제로 에이드 3종은 제로슈가·제로칼로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여름철 청량한 음료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기획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일동후디스가 제로 열풍에 맞춰 인기 제품인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액티브’를 리뉴얼해 ‘하이뮨 액티브 제로 밀크쉐이크’, ‘하이뮨 액티브 제로 딥초코’ 2종을 출시했다. 리뉴얼된 ‘하이뮨 액티브 제로’는 뛰어난 맛과 영양 설계는 그대로 유지한 채 무설탕, 무지방 등 제로 설계로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고단백 음료다. 한 팩으로 단백질 20g을 섭취할 수 있으며, 기존 제품 대비 칼로리는 20kcal 감소했다. 또한 빠르고 지속적인 단백질 보충을 위해 MPC(농축우유단백) 사용은 물론, 근육 및 근력 형성을 위한 필수 아미노산 9종과 L-카르니틴, 비타민·미네랄 16종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했다. 제품명도 보다 직관적인 맛을 표현할 수 있도록 기존 ‘오리지널’에서 ‘밀크쉐이크’로 변경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최근 식음료 업계에서 제로 식품이 단순 유행이 아닌 하나의 식문화로 자리잡게 되면서 하이뮨 액티브도 제로 음료로 리뉴얼 출시하게 됐다”며 “소비자 니즈를 고려해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가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업계 최초로 '닥터페퍼 제로'를 판매한다. '닥터페퍼 제로'는 닥터페퍼 고유의 독특한 풍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칼로리만 제로로 낮춘 제품으로, 2022년 10월 국내 출시 당시 사전예약 판매부터 품절 사태를 일으킬 정도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KFC는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과 ‘로우스펙 푸드’의 인기를 고려해 제로 음료 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QSR 브랜드 중 최초로 선보이는 닥터페퍼 제로는 23가지 다양한 맛이 어우러진 독특하고 풍부한 풍미와 시원한 탄산감으로 KFC의 메뉴들과 완벽한 페어링을 자랑한다. 건강을 생각하면서도 다채로운 맛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KFC 코리아 관계자는 "제로 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고려해 수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닥터페퍼 제로'를 QSR 업계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며 "독특한 풍미와 달콤함, 톡 쏘는 탄산이 매력적인 닥터페퍼 제로를 다양한 KFC 메뉴들과 함께 더욱 맛있게 즐겨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닥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지난해 국내 음료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액상커피와 저칼로리·제로슈거 등 탄산음료의 인기가 한몫했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음료시장 규모는 10조 3115억원으로 전년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RTD형태의 다양한 음료 출시, 액상커피 소비 증가, 저칼로리/제로 설탕 중심의 탄산음료 시장 성장이 국내 음료시장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2년 국내판매 기준으로 커피류(30.8%) 비중이 가장 높고, 탄산음료(24.5%), 다류(12.1%), 혼합음료(11.4%), 과일/채소음료(8.2%), 두유류(4.2%), 인삼/홍삼음료(3.5%) 순이다. 특히 다류의 경우 커피 음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카페인이 적으면서 칼로리가 낮고 물 대신 음용할 수 있는 RTD 형태의 제품 출시가 확대되면서 꽃향이나 오렌지, 우유 등을 첨가한 홍차, 녹차 등의 다양한 혼합 형태의 음료 등이 출시되고 있다. 음료류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액상커피 업체별 점유율은 2021년 소매유통채널 기준 롯데칠성(25.3%), 동서식품(16.6%), 매일유업(15.6%), 코카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