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의 새로운 수출전용 생산기지 ‘부산 녹산 수출전용공장’이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장 건립에 착수했다. 농심 녹산 수출공장은 기존 건면 생산시설인 녹산공장 여유부지에 건설된다. 약 1만1280㎡(약 3400평)의 부지에 연면적 약 4만8100㎡(약 1만4500평) 규모로 건설되며, 2026년 하반기 완공될 계획이다. 농심은 녹산 수출공장 완공 후 3개 라인을 우선 가동, 연간 5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출물량을 전담해 왔던 부산공장 생산량(6억개)과 구미공장 수출 생산량(1억개)을 합치면 농심의 연간 수출용 라면 총 생산량은 12억개 수준으로, 현재보다 약 2배 증가하게 된다. 농심은 향후 해외매출 추이에 따라 라인 증설로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녹산 수출공장은 해외시장 성장세에 맞춰 최대 8개 라인까지 추가해, 생산능력을 현재 대비 약 3배 수준까지 늘릴 수 있다”며, “최근 신라면 툼바를 중심으로 제2의 글로벌 시장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그에 걸맞은 생산능력을 갖춰 K라면 대표기업 위상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수출전용공장은 농심이 수십년간 국내외 공장을 운영하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농협 제주수련원에서 농협경제지주, 지역농협,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의 수출 실무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5년 한국농협수출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5년 정부 수출 정책방향 및 aT 수출지원사업 설명 ▲농협 농식품 수출 추진계획 공유 ▲품목별 수출 실무 교육 ▲제주감귤농협 유통센터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한국농협수출협의회는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월 출범했으며, 수출사업을 추진 중인 97개 지역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글로벌 통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지금이 우리 농식품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범농협 차원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여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이 해외 현지 대형 유통사와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최근 태국의 ‘시노 퍼시픽(Sino Pacific)'社와 현지 유통 및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시노 퍼시픽은 츄파춥스, 하리보, 에비앙 등 글로벌 식품 브랜드 제품을 태국에 들여와 판매하는 매출 1조원 규모의 수입 전문 유통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삼양식품은 방콕에 집중됐던 판매처를 태국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불닭브랜드 제품 카테고리를 떡볶이, 만두와 같은 간편식으로 확장하고 삼양라면 등으로 브랜드를 다양화해 품목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삼양식품이 이처럼 현지 대형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맺는 이유는 대량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뿐 아니라 이들의 물류시스템과 유통,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보다 체계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현지 대형 유통사와 판매 계약을 체결한 중국, 베트남 등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1월 초 ‘유베이’와 총판 계약을 체결한 중국에서는 내륙지역 공략과 왕이카오라, 샤오홍슈 등 최대 온라인몰 입점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