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미식’은 이제 지역 축제를 넘어 도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문화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전남·속초 등 전국 주요 도시들이 잇따라 ‘미식주간’을 열며 지역 농산물과 전통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관광·창업·브랜드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서울은 글로벌 미식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2025 서울미식주간’, 전남은 청년 셰프들의 창의적 감각이 빛나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미식인 주간’, 속초는 지역 정체성과 로컬 식문화를 결합한 ‘속초 미식주간’을 각각 개최하며 가을철 미식관광의 새 흐름을 이끌고 있다. 본지는 서울·전남·속초 등 각 지자체가 마련한 ‘미식주간’의 주요 프로그램과 지역별 특징을 소개한다. '가을, 서울 전역서 열리는 글로벌 미식 축제' 서울시, ‘2025 서울미식주간’ 개최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가을을 맞아 미식 문화를 선보이는 2025 서울미식주간(Taste of Seoul)을 오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노들섬을 포함한 서울 전역에서 개최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미식 팝업 경험(Seoul Pops with Taste)으로 국제 콘퍼런스, 서울레스토랑 위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025 서울커피엑스포(Coffee Expo Seoul 2025)와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Korea International Bakery Fair)가 커피와 베이커리 산업의 협업을 통한 가능성을 확인하며 지난 4일 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코엑스(사장 조상현)가 한국커피연합회(회장 송창윤), 대한제과협회(회장 마옥천), 한국제과기능장협회(회장 이석원)와 협업하여 진행된 이번 전시는 총 331개사의 939개 부스가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가운데 커피와 베이커리를 사랑하는 일반 관람객은 물론, 업계 종사자와 바이어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총 7만 7천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커피엑스포는 ‘Coffee for Better Tomorrow’를 주제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커피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전시 콘텐츠를 선보였고, 주빈국 온두라스가 자국 커피 농가의 고품질 아라비카 커피와 스페셜 게스트 정형용 바리스타의 브루잉 세션과 커핑 세션도 함께 진행해 온두라스 커피의 깊은 맛과 향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동아시아 인기 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