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신김포농협(조합장 박호연)과 지난 10일 해병대 제2사단(사단장 최영길)을 방문해 샤인머스캣 소비촉진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최근 국내 샤인머스켓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경제지주는 김포 지역 샤인머스캣 약 1톤을 장병들에게 제공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군에 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위문을 넘어 지역 농산물의 군 급식 연계 강화라는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에게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앞으로도 군부대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이날 해병대 제2사단을 시작으로 전국 각 지역의 군부대와 협력하여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와 전국 지자체 간 체결된 각종 계약을 전면 점검하기로 했다. 지방계약법 위반 소지, 용역 중단 등 문제가 잇따르자 행정안전부가 직접 실태조사에 나서는 것이다.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동을)은 “더본코리아와 산하 지점이 2023년 이후 전국 46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104건의 협약을 체결했다”며 “일부는 지방계약법과 조달규칙을 위반한 소지가 있고, 지점 단위가 계약 당사자가 될 수 없다는 행안부 입장과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일부 지자체에서는 사업이 중도에 중단되는 사례도 있었다”며 “많은 지자체가 관련돼 있는 일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방계약법의 취지에 부합하는 계약인지 전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답변했다. 행안부는 이번 점검에서 지방계약 절차, 용역 수행 적정성, 사업 성과 관리 등을 종합 검토할 방침이다. 이 의원은 이날 백종원 대표의 국감 불출석 문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제가 증인으로 신청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불출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수협이 대기업 오리온과 손잡고 김 가공·수출 합작법인 설립에 나서면서 협동조합의 공익적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영세 중소 김가공업체들은 “수협이 대기업의 편에 섰다”며 생존권 위기를 호소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의 수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는 수협의 합작 추진 명분과 중소 김가공업체의 생존권이 정면 충돌했다. 의원들은 “협동조합이 공익적 역할을 저버리고 시장 경쟁자로 나섰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업계는 “대기업과의 합작은 영세 업체의 몰락을 의미한다”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은 “수협법 제1조는 어업인과 수산물 가공업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공익적 협동조직임을 명시하고 있다”며 “그런데 수협이 대기업 오리온과 합작해 김 수출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설립 목적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우리나라 김 수출은 126개국, 약 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지만 이 시장의 주역은 대기업이 아니라 전체의 95.6%를 차지하는 929개 중소기업”이라며 “협동조합이 대기업과 손잡고 시장을 장악하려는 것은 공익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와 롯데백화점(대표이사 정준호)은 9월 동행축제를 맞아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 상생판매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전국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소비 촉진 행사로, 이번 9월 동행축제는 역대 최대규모인 소상공인 2만 9천여개사가 참여하고, 144개의 지역행사를 순차적으로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동행축제 상생판매전은 지역행사의 일환으로 대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이 하나 되는 행사로 롯데백화점은 행사기간 동안 상생판매전에서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으로 제품을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 5천원을, 10만원이상 구입하면 1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선착순 500만원 한도로 진행한다. 이와함께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10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열린 상생판매전을 방문하여 행사에 참여한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응원의 말을 전달했고, 롯데백화점 잠실점장 및 대외협력부문장 등과 함께 동행축제 기간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원영 소상공인정책실장은“이번 롯데백화점 상생판매전은 소상공인과 대기업이 서로 힘을 합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