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함께 ‘푸드페스타’ 브랜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기간 내 배민 앱을 통해 주문 시 최대 4,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든 고객에게 기본 2,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매일 선착순 5,000명에게 4,000원 할인 쿠폰이 추가로 제공된다. 단, 최소 주문금액은 14,000원 이상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앱 내 ‘푸드페스타’ 탭에서 할인 중인 브랜드로 컴포즈커피를 선택해 쿠폰을 다운로드하거나, 컴포즈커피 매장을 검색해 ‘쿠폰 탭’에서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다운로드한 쿠폰은 결제 시 자동으로 적용된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배달의민족과 함께 고객들의 합리적인 커피 소비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손쉽게 컴포즈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배달앱 시장 1위 ‘배달의민족(배민)’이 자영업자에게 비용 부담을 전가했다는 지적이 또다시 국정감사장에서 제기됐다.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은 “배민이 ‘푸드페스타’ 행사를 빌미로 입점업체에 할인 강요를 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에게 손해를 떠넘기며 소비자를 기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배민은 지난 16일부터 연말까지 ‘배민푸드페스타’를 진행하면서 “최대 90% 할인쿠폰 제공” “30% 즉시 할인” 등의 문구로 홍보 중이다. 그러나 실제 할인비용 대부분은 입점업체가 부담하며, 배민이 직접 부담하는 것은 ‘선착순 90% 쿠폰’ 일부에 그친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정작 90% 쿠폰을 받았다는 소비자는 찾기 어렵고, 대부분 5% 수준 할인만 제공됐다”며 “비용은 점주가 부담하고 이득은 배민이 가져가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배민이 챙기는 꼴”이라며 “시장 지위를 이용한 강요 행위는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지난 국감에서 이미 배민이 ‘할인 이벤트’를 가장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