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14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촌지역 고령 조합원에게 간편하고 균형잡힌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고삼농협, 도드람양돈농협, 농협식품과 '농촌 경로당 반조리 식품 지원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윤홍선 고삼농협 조합장,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 윤덕한 농협식품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고령 친화형 간편 조리식 개발 및 생산 ▲지역농협 및 농촌 경로당 대상 간편식 공급 ▲어르신 급식사업 지속 발전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상주·담양·고삼농협과 연계해 관할 지역 소재의 경로당 40여 개를 대상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국탕 및 요리류 5종을 우선 공급하고 연말까지 20여 종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농촌 고령화로 인한 조리인력 부족 등으로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반조리 식품 지원사업으로 간편하면서도 균형잡힌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농촌 어르신의 건강 증진과 고령 조합원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새해 이 음식을 먹으면 나이 한살 더 먹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떡국'인데요. 한그릇 먹으면 나이 한살 보태준다는 재미난 음식인 떡국에는 새해 복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순백의 떡과 국물로 지난해 묵은 때를 버리고, 하얗고 뽀얗게 새롭게 태어나라고 먹는 음식입니다. 설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려면 떡국만한 음식도 없습니다. 하지만 사골이나 멸치로 육수를 내야하고 만두에 고명까지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컵라면처럼 뜨거운 물만 부어 먹을 수 있는 간편식 떡국 제품이 눈에 띕니다. 떡을 비롯한 기본 재료가 모두 담겨있어 뜨거운 물만 부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트나 편의점에서 가장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은 오뚜기 '옛날 쌀떡국'입니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떡과 사골곰탕의 진한 맛의 조화가 특징인데요. 사골 국물이 뜨거운 물만 부으면 완성되니 이렇게 간편할 수가 없습니다. 쌀 가공식품 전문기업인 칠갑농산에서 만든 '똑쌀떡국'도 있습니다. 이 제품도 별다른 조리과정 없이 뜨거운 물만 부어 3분 안에 먹을 수 있습니다. 똑쌀떡국은 99% 국산쌀로 빚은 떡과 사골 분말 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