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웰푸드가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LOTTE India)’와 ‘하브모어(Havmor Ice Cream)’의 합병 절차를 완료하는 등 외형 뿐 아니라 내형도 확장중이다. 그리고 이러한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이창엽 대표가 있다. 1967년생인 이 대표는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해외 기업들에 재직하면서 경험을 쌓고 국내로 들어온 그는 해태제과에서 마케팅본부장으로 재직 후 2005년 농심켈로그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한국코카콜라의 대표이사를 지내고 LG생활건강로 옮겨 뉴에이본법인장과 사업본부장(COO)을 맡았다. 2022년 롯데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이창엽 대표는 지난해 헬스&웰니스(H&W) 사업과 해외 전략을 통해 내실을 다지면서 연임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 최대 프로젝트로 꼽히는 이번 통합법인 출범은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에서 롯데 ‘ONE INDIA’ 전략을 본격화하는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합병을 기점으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두 회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 인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웰푸드는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LOTTE India)’와 ‘하브모어(Havmor Ice Cream)’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통합법인 출범은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에서 롯데 ‘ONE INDIA’ 전략을 본격화하는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7월 양사 이사회 의결을 거친 이번 합병은 롯데 인디아가 하브모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흡수합병된 하브모어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합병을 기점으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두 회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 인디아는 2032년까지 ‘연 매출 1조 원’을 목표로 한다. 우선 지역 커버리지 확대로 인한 외형적 확장이 기대된다. 기존 롯데 인디아는 남부 첸나이와 북부 하리아나를, 하브모어는 서부 구자라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이번 통합으로 북부, 남부, 서부를 아우르는 지역 커버리지를 보유하게 된다. 물류 및 생산 거점 통합으로 운영 효율화도 기대된다. 생산력 확대 및 롯데 브랜드 도입을 위한 적극적인 대규모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700억 원을 투자한 푸네 빙과 신공장이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