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와 국회가 동물의료 정보 공개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수의계의 반발이 국회 심의 과정까지 이어졌다. 대한수의사회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앞두고 동물용의약품 오남용과 자가진료 확대 가능성을 들어 제도 재검토를 요구한 가운데, 국회는 이날 오후 진료기록 공개 목적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한하고 시행시점도 늦춘 수의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서삼석)는 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보호자가 동물의 진료기록을 열람하거나 사본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을 수정 의결했다. 앞서 대한수의사회는 이날 오후 1시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동물의료 말살정책 저지 투쟁 선포식'을 열고 진료기록 공개 의무화와 개별 동물병원 진료비 공개 정책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수의사회는 국민의 알권리와 동물의료 정보 공개라는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직접 규제 대상인 수의계와 충분한 협의 없이 제도가 추진되고 있다며 반발했다. 특히 진료기록이 보호자에게 직접 제공될 경우 진단명과 처방 내역을 토대로 수의사의 진료 없이 동물용의약품을 구입·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처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국회의원(경기 화성시갑)은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 동물복지특별위원회, 한국양봉협회, 대한수의사회와 공동으로 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에서 '양봉산업 위기 대응 및 질병관리 체계 구축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국내 양봉산업은 기후변화, 질병, 농약, 환경문제 등으로 인해 꿀벌의 대량 폐사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면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화분매개를 통해 농업과 생태계를 위해 중요한 일을 하는 꿀벌을 이용한 양봉산업은 식량안보와 생물다양성에도 기여하는 공익산업이지만, 가축과 달리 꿀벌의 질병관리 체계는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 토론회는 양봉산업의 당면 현안 중 하나인 국가 차원의 꿀벌 질병관리 체계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정철의 국립경국대학교 교수가 토론회 좌장을 맡았고, 최옥봉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이 '경기도 양봉산업 위기 현황과 국가 꿀벌 질병관리체계 구축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촌진흥청 관계자들을 비롯해 꿀벌수의사, 전문언론인 등이 참석해서 ▲꿀벌 질병의 국가가축방역체계에 포함 ▲국가 꿀벌 질병검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동물병원장 프로포폴 불법 유출 사건’ 등을 계기로 동물병원 내 마약류 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수의사 대상 마약류 안전관리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프로포폴을 취급하는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합동점검(4.16~5.29)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관리강화 방안은 동물병원 내 의료용 마약류 취급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주기 추적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마약류의 처방 주체인 수의사의 책임 의식을 제고하여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통한 보건 위해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25년 기준 동물병원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량이 전년 대비 약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려동물 양육가구 비율이 29.2%까지 확대되는 등 동물의료 시장 성장에 따라 마약류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동물병원 내에서 동물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 완료하는 경우 동물 소유자 또는 관리자의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 의무가 없어 허위진료 및 불법 유출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동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우의 생산·유통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미경산우의 시장 가치 정상화와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 이하 협회)는 13일 미경산우 품질 인증 기준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을 위한 제도적 방안과 현장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협회 김영원 전무, 서영석 정책지도국장, 오경재 차장을 비롯해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 김성기 한국소임상수의사회장, 남기준 대한수의사회 농장동물정책위원장, 장선식 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 박사, 서종필 농협경제지주 축산도매분사 팀장, 강병규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부 한우국 박사 등 참석했다. 협회는 미경산우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현행 유통 구조에서 일반 암소와 구분 없이 거래되며 시장 왜곡이 발생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공유했으며, 농가의 정당한 가격 보상이 어렵고, 소비자 선택권이 제한되며 둔갑 판매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축산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한 한우 성별 미경산우 추가, 공판장 경매 전광판 미경산우 표시 확대, 미경산우 판정 기준 및 적정 사육 월령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