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웅제약이 유통한 건강기능식품 ‘가르시니아’에서 급성 간염 이상사례가 발생해 회수 조치가 내려졌지만, 관련 규제는 여전히 시행까지 수년이 남아 있어 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행정예고는 잇따라 나오지만 실제 적용 시점은 2027년 이후로 예정돼 있어 규제 공백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23일 네추럴웨이가 제조하고 대웅제약이 유통.판매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함유 건강기능식품에서 간염 이상사례가 발생했다며 해당 제품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동일 제품을 섭취한 소비자 2명에게 심각한 급성 간염이 보고된 데 따른 조치다.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는 이 제품과 이상사례의 인과관계를 “매우 높다”고 판정했다. 문제는 규제 속도다. 식약처는 지난 7월 23일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며, ▲가르시니아 추출물의 다른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와의 병용 제조 금지 ▲체지방 감소 건기식과의 병용 섭취 금지 ▲어린이·임산부·수유부 섭취 금지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 중단 권고 등 주의사항을 신설했다. 하지만 이 조치는 실제 시행 시점이 2027년 1월 1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저가 건강기능식품 판매로 소비자 수요를 끌어온 다이소 매장에서 유통된 대웅제약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제품이 간염 이상사례 발생으로 전량 회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네추럴웨이가 제조하고, 대웅제약이 유통.판매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함유 건강기능식품에서 간염 이상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25일과 27일, 동일 제품을 섭취한 소비자 2명에게 급성간염 증상이 보고되면서 시작됐다. 식약처는 즉시 제품 수거검사와 영업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기준·규격상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는 해당 제품과 이상사례 간 인과관계가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네추럴웨이가 제조하고, 대웅제약이 유통한 ‘가르시니아(내용량 54g, 소비기한 2027년 4월 17일·18일)이다. 식약처는 소비자에게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은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아 다이어트 보조제로 널리 쓰이는 원료다. 그러나 식약처에 따르면 2006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가르시니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인공지능 헬스케어 스타트업 퍼즐에이아이(대표 김용식)는 대웅제약과 전략적 협업을 맺고 투자 유치를 비롯해 여러 사업을 제휴해 나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최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스마트병상 사업 및 음성인식 의료 AI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이를 위해 퍼즐에이아이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기로 하고, 재무적 투자자로 LSK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 경남벤처투자가 동반 투자했다. 이번 제휴 및 투자유치는 퍼즐에이아이와 대웅제약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앞세운 차세대 스마트병원 솔루션 개발에 나서기로 한 뒤, 대웅제약이 보다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기로 한 것에 따른 것이다. 또, LSK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 그리고 경남벤처투자 역시 퍼즐에이아이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대웅제약과 동반 투자를 결정했다. 퍼즐에이아이는 대웅제약과 협업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오는 2026년에 코스닥 시장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퍼즐에이아이는 2018년 설립한 이래 자체 기술로 개발된 음성인식 엔진과 LLM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Agent 기능을 탑재한 의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의약품 분야 업계 대표들과 한미약품 연구센터(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15일 개최한 신년 간담회에서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 경쟁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의약품 규제를 과감히 글로벌 스탠다드로 바꿀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식약처의 2023년 의약품·바이오의약품 분야 주요 정책 방향과 핵심 브랜드사업 추진방안을 소개하고, 관련 업계 관계자와 함께 식약처의 미래 발전과 규제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식약처도 업계와 관련 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나라 의약품 규제가 국제 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오유경 식약처장은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방문해 항암 분야 신약으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미국 FDA의 시판허가를 받은 한미약품 임직원을 격려하고 연구시설을 점검했다. 오유경 처장은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국제적 위상 향상에 앞장서 노력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식약처도 의약품 제도개선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이 46억 7311만달러(5조 1431억원)로 2017년(40억 7126만달러, 4조 6025억원) 대비 14.8% 증가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최근 5년간(’14~‘18년) 연평균성장률 역시 17.9%로 고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완제의약품 수출액은 2017년 대비 18.8% 증가한 30억 8592만달러(66.0% 비중)로 최초로 30억 달러를 돌파하고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도 25.8%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2018년 21조 1054억원으로 2017년(20조 3580억원) 대비 3.7% 증가했다. 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은 ‘국내총생산(GDP)'의 1.18%를 차지했으며 제조업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5%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다.또한 최근 5년간(’14~‘18년) 의약품 분야 연평균성장률은 6.5%로 전체 제조업(4.4%) 대비 2.1%P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지난해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 전문의약품 중심 생산실적 증가 ▲생산실적 1위 업체‧제품 변동 ▲미국‧독일 등 선진국과 대만·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