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소아·청소년 비만 문제를 개인의 식습관이나 선택의 문제로만 볼 수 없다는 지적이 국회 토론회에서 공식 제기됐다. 가당음료를 중심으로 한 설탕부담금 도입이 공중보건 차원의 정책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학계와 정치권에서 동시에 힘을 얻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은 1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설탕부담금 도입의 필요성과 쟁점’ 토론회를 열고, 가당음료 부담금 신설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안의 정책 취지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최근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비만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10~18세 청소년의 1일 평균 당류 섭취량은 WHO 권고 기준을 초과하고 있다”며 “이는 비만과 당뇨병, 충치 등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개인의 삶의 질은 물론 사회 전체의 의료 부담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프랑스·멕시코 등은 이미 가당음료에 건강부담금을 부과해 당류 섭취 감소와 국민 건강 증진 효과를 확인했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개인 책임에만 맡기는 구조에 머물러 있다”며 “가당음료 제조·수입자에게 부담금을 부과하고 그 재원을 비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약처가 최근 5년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반으로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한 결과, 나트륨 섭취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WHO 권고기준의 1.6배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류는 평균 섭취량이 기준 이내였지만, 여자 어린이·청소년은 초과 섭취하는 것으로 드러나 연령·성별 맞춤형 영양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23년 기준 3,136mg으로 WHO 권고기준(2,000mg)보다 1.6배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1년의 4,789mg보다 34.5% 감소했으며, 2019년(3,289mg)과 비교해서도 4.7% 줄어든 수치다. 나트륨 섭취는 남성(3,696mg)이 여성(2,576mg)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30~40대가 평균 3,389mg으로 가장 많았다. 주요 섭취 급원은 면·만두류(481mg), 김치류(438mg), 국·탕류(330mg), 볶음류(227mg), 찌개·전골류(217mg) 등이었으며, 전체 나트륨 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