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은 오는 19일까지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열리는 SSG닷컴 ‘美지엄(미지엄)’에 참가해 체육관 컨셉의 저속라이프 체험 공간 ‘햇반 저속라이프 GYM(짐) 해바’ 부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美지엄’은 SSG닷컴이 운영하는 첫 오프라인 페스타로, 100여개의 그로서리·뷰티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번 부스 운영은 정희원 박사와 함께하는 저속라이프 실천 캠페인인 '저속라이프 해바'의 일환이다. ‘GYM 해바’라는 부스명에는 체육관에 가듯이 건강 루틴을 실천하자는 의미와 ‘짐(지금)’ 바로 시작하라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담았다. CJ제일제당은 ‘체력 측정존’·’건강 측정존’·’포토존’ 등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건강상태와 체력을 측정하고 제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건강 측정존’에서 헬스케어 측정기를 통해 건강상태를, ‘체력 측정존’에서 정해진 시간 내에 얼마나 많이 제자리뛰기를 했는가로 체력을 측정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결과에 따라 간편하게 식단관리를 할 수 있는 ‘햇반 라이스플랜’ 제품과 ‘저당 굴소스’, ‘단백하니 프로틴바’ 등 CJ제일제당의 헬스앤웰니스(Health&Wellness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저속노화(slow aging)’ 열풍이 식품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건강을 고려한 식생활은 중장년층을 넘어 2030세대까지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이에 발맞춰 식품업계는 저당·고단백·식물성을 키워드로 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슬로우에이징 식품 각광, 생산도 변화…슈거제로·고단백 식품 급증 이제 식사는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삶의 질을 결정짓는 행위로 재인식되고 있다. 칼로리 계산이나 체중 조절을 넘어서, 체력 유지와 면역력 강화를 위한 영양 균형 중심의 식단이 저속노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고기와 채소를 함께 먹는 샤브샤브, 채소쌈, 곡물 샐러드형 덮밥 등이 있다. 조리법은 간단하지만,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균형 식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식습관의 변화는 실제 식품 생산 구조에도 뚜렷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이 발표한 ‘2024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에 따르면, 저속노화 트렌드에 부합하는 식품 생산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슈거제로’ 제품의 생산액은 전년 대비 20.1%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