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 4일, 전국 22개 농축산인 단체를 대표하는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는 대통령 취임 직후 농업계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고, 새 정부의 식량주권 강화와 민생 회복 농정 실현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한국농축산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농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농민의 민생을 직접 챙기는 ‘국민 속의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거듭된 정치 혼란과 경기침체로 국민의 삶은 물론, 농업인 민생까지도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농업인의 위기는 곧 먹거리 위기, 국가의 위기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연합회는 특히 대통령 선거 기간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강조한 ‘농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약속을 상기시키며, 이에 걸맞은 가시적 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승호 회장은 성명을 통해 “농림수산식품 예산의 국가예산 대비 비중을 최대 5%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은 반드시 이행돼 하며, 이를 위한 2차 농업예산 추경 편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계와의 적극적 소통과 함께 여야 협치를 통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국회의원(평택을)은 11일 농림분야 국제개발협력을 체계화하고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두 건의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농업 ODA 종합계획 수립 의무화와 미세플라스틱 유해물질 포함이 핵심이다. 이병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외농업·산림자원 개발협력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국제개발협력 종합계획과 연계해 5년마다 국제농업협력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국제농업협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원 설치 및 운영 지원 근거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우리나라 농업 ODA(공적개발원조)가 연평균 8.6%씩 증가하며 중남미·아프리카 등으로 확대되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이 의원은 “개발도상국과의 상생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한국 농식품 산업의 국제경쟁력도 함께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발의한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에서는 현행법상 유해물질 정의에 ‘미세플라스틱’을 명시적으로 포함하도록 규정해, 소비자의 건강권 보호와 안전한 먹거리 소비를 법적으로 강화하고자 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 건강과 농업 경쟁력을 동시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