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대표 이상용)와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은 16일 강원도 태백시 소재 태백농협농산물유통가공사업소에서 '2025년 물류기자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된 물류기자재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농촌 지역의 열악한 농산물 유통 및 가공 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자 단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공모형 공익사업으로, 태백농협농산물유통가공사업소가 신청한 고랭지 배추 생산시설 개보수 사업이 선정돼 가락상생기금에서 지원됐다. 전달식에는 대아청과 이상용 대표이사,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최흥식 회장,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최남근 본부장, 태백농협 김병두 조합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생산시설 개보수를 통해 노후된 설비와 작업 동선이 개선되어 고랭지배추 농산물 선별 및 가공 과정의 효율성과 위생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아청과 이상용 대표이사는 “지역 농산물의 물류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유통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병두 태백농협 조합장 역시 “이번 기자재 지원은 농협뿐 아니라 지역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한민국 중부 내륙에 위치한 충북 음성군은 비옥한 평야와 온화한 기후를 바탕으로 예로부터 농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최근에는 농특산물 통합 브랜드인 ‘음성명작’을 앞세워 전국 소비자의 신뢰를 얻으며, 명품 농산지로 주목받고 있다. 푸드투데이는 조병옥 음성군수를 만나 음성군 농업의 강점과 ‘음성명작’의 전략, 그리고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편집자주> 전국 2시간대 물류 접근성…음성의 농업 경쟁력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은 사통팔달 교통망,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 그리고 기온차가 큰 기후 조건 덕분에 과수·화훼·특작 등 다양한 농업이 고루 발달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특산물로는 ▲감곡면 중심의 햇사레 복숭아 ▲맹동면의 다올찬 수박 ▲‘청결’을 앞세운 음성 고추 ▲배수가 양호한 지형에서 재배되는 음성 인삼 등이 있으며, 이를 아우르는 브랜드가 바로 ‘음성명작’이다. ‘음성명작’은 2020년 상표 출원, 2021년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음성군의 전 품목 농산물을 하나의 이름으로 묶은 공동 브랜드다. 조 군수는 “‘명작’이란 이름처럼 천혜의 환경과 농부의 정성이 빚은 최고 품질의 농산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