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농어촌기본소득’ 입법 추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신 의원은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나주시 농업인의 날 행사 참석해 “피땀 어린 노력으로 흙은 일구고 생명을 키워내며 나라의 식량주권을 지켜오신 모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며 인사했다. 신 의원은 “제가 대표 발의한 농어촌기본소득법이 국회를 통과하기도 전에 정부는 내년 예산서에 농어촌기본소득 추진을 위한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면서 “국회 차원에서도 공익직불제 확대, 청년농 육성 및 귀농·귀촌 지원 등 농업이 당당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 의원은 지난 9일에도 전남 보성에서 열린 ‘전남 농어촌기본소득 입법 간담회’에 참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보성과 고흥 지역민 100여 명이 참석해 법 제정 전 시범사업의 한계와 문제점을 토로했다. 신 의원은 이 자리에서 “매달 15만 원 지급되는 기본소득 가운데 정부 지원은 6만 원에 불과하다”며“사업대상 지역의 대부분이 재정자립도가 20%에 미치지 못하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월드푸드테크협의회(공동회장 이기원, 이하 협의회)는 전 세계 애그리푸드테크 분야의 혁신적 해법을 모색하는 2025 월드애그리푸드테크포럼(World Agrifood Tech Forum)을 2025국제농업박람회장인 전라남도농업기술원(나주시 소재)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 나주시, 협의회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20개국 20개 기업과 단체의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해 애그리푸드테크 산업의 미래와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UN 창설 80주년을 맞아 UN산업개발기구(UNIDO)가 참여했고, 참가국들은 각 국가의 애그리푸드테크 산업 현황과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을 공유하며 세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조 발제를 맡은 방글라데시의 안드루아 헉(Andrua Haque)은 방글라데시아와 한국의 발전상을 비교하며, 한국의 정밀 과학, 스마트 시스템, 푸드테크 혁신(Precision Science, Smart Systems, FoodTech Innovation)을 기반으로 한 한국과 협력 모델을 제시했고, 첫 번째 세션에서 UNIDO는 기아 해소, 식량 안보, 기후 변화 대응 등 지속 가능한 애그리푸드 공급망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가 시작되는 23일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바가지요금, 가격 미표시 등 불공정 상행위 근절을 위한 지도, 점검과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에 나선 합동점검반은 이날 축제장 내 먹거리 부스를 방문해 사업주에게 가격 표시 이행, 원산지 표기 등을 당부했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의 판매 부스에선 50% 할인된 가격에 숙성 홍어를, 30% 할인된 가격에 나주 한우를 구매할 수 있는 파격적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는 물가 모니터링 요원 상시 운영으로 지역 물가 동향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건전한 소비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바가지요금은 축제의 본질을 훼손하는 문제로 지역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캠페인으로 편안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5년부터 농촌 지역주민들의 교육, 문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농촌 교육․문화․복지(배움나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 사업은 전국 면 단위 이내 마을을 선정해 각 마을에서 필요한 교육, 문화, 복지 서비스를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하기 위해 사전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통해 기획, 설계, 운영까지 진행하는 농촌 맞춤형 복지체감 프로그램이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농촌 교육․문화․복지(농촌마을 배움나눔) 지원사업에 선정된 우수사례 기관 10개소를 연재한다. 이번에는 전남 나주시 노안면 장림마을에서 삶과 이야기를 글과 노래, 그림으로 표현하는 ‘그땐그랬지’를 만나본다. <편집자주> 살기 좋고 인심 좋은 고장으로 알려진 전라남도 나주시 노안면. 노안면 장림마을에 가면 일년내내 주민들의 흥겨운 노래가 끊이지 않는다. 적막하기만 했던 시골 마을에 활기가 생겨난 건 '농촌 교육.문화.복지(농촌마을 배움나눔) 지원사업'을 만나면서다. 나주 노안면은 금성산의 수려한 풍경과 드넓은 평야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쌍계정, 설재서원, 노안성당 등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