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 식품R&D연구소가 농촌진흥청 주관 국책과제인 ‘과실 부산물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기반 다용도 소재 기술개발’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해당 국책과제는 배, 매실, 오미자 등 과실류 가공 시 발생하는 농산 부산물을 전량 재활용할 수 있도록 저비용·고효율 공정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고부가가치 산업 소재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연구비는 약 79억 원 규모로 2029년까지 5년간 진행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부산물 특성 기반 표준공정모델 마련 ▲부산물 활용 산업화 소재 개발 ▲식품·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로 제품화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전체 부산물의 90% 이상을 재활용하는‘제로 웨이스트’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농협식품R&D연구소는 농촌진흥청, 광동제약, 제너럴바이오, 대동엔지니어링, 경북대학교,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 전남농업기술원 총 7개 기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며, 그중에서 농산 부산물 기반 식음료 제품화 및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화 기술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강대익 농협식품R&D연구소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대표 이우봉)이 해양수산부 주관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 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 국책 R&D 과제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며, 뛰어난 푸드테크 역량과 기술혁신 성과로 미래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푸드테크 혁신기업임을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은 K-푸드 대표 수출 품목으로, 현재 미국·일본·동남아시아 등 120여 개국에 1조 원 규모로 수출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 적조 등 해양환경 리스크로 인해 안정적인 생산이 어려워, 연중 균일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육상양식’ 기술이 차세대 해조류 산업의 핵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풀무원은 이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향후 5년간 35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R&D 프로젝트로 ▲김의 연중 생산이 가능한 육상양식 김 종자 개발 ▲김의 연중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및 품질 관리 등 두 가지 세부 과제로 구성된다. 과제는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며, 풀무원은 국립공주대∙포항공대∙대상 등과 함께 ‘김의 연중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및 품질 관리’ 과제에 참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