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봄철 기온 상승에 따라 도시락·김밥 등 배달음식으로 인한 식중독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28일 식품안전정보원(서울 중구 소재)에서 배달 프랜차이즈 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퍼프린젠스 예방을 위한 대량 조리식품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특히,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 방안과 현장 애로사항 청취 등 종합 대응에 나섰다. 간담회에서 최근 배달음식 식중독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조리단계에서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기온이 상승하는 봄(3~5월)에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이하 퍼프린젠스)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고, 최근 배달음식에 의한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식중독 예방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음식점, 집단급식소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 등 식품접객업소의 위생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퍼프린젠스균은 육류를 주원료로 하는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열에 강한 아포(spore)를 만들어 살아남기 때문에 충분히 끓인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이에 음식점,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한국 화장품이 역대 수출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며 "올 연말까지 100억 불 이상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2일 오 처장은 서울 양재동 소재 화장품 제조업체 한국 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중소 수출업체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화장품협회, 한국콜마, 올리브영, 중소수출업체 6개가 참여해 규제 애로사항을 전하고,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는 93억 달러(잠정)로 역대 최고였던 2021년 전체 수출액(92억 달러)을 뛰어넘으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집계에 따르면 2021년 92억 달러, 2022년 80억 달러(-13.0%), 2023년 85억 달러(+6.3%), 2024년 11월까지 93억 달러(잠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화장품 수출은 14년 이후 지난 9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수출 증가세는 올해도 계속돼 10월에는 한 달 동안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식약처는 우리 화장품의 수출 확대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미국, 일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전자상거래(이커머스)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정책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민병덕 의원과 미래소비자행동, 한국소비자법학회, 소비자권익포럼은 ‘이커머스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정책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중국 플랫폼의 국내 시장 진출에 따른 국내 제조·플랫폼산업의 위협과 소비자 피해가 심 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해서도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화, 4대 주요항목에 관한 부처 공동 대응, 인증제 개선 등 직구의 안전성 확보 및 국내 산업계를 보호 방안을 제안했다. 정연승 단국대 교수는 해외 이커머스 시장이 유입됨에 따라 국내 기업이 역차별을 받는 현실을 지적하며 "해외 플랫폼이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경우 소비자 피해 예방이나 피해 처리를 위한 조치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한 소비자 보호 제도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발제문에서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해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올해 초부터는 이상하게 역마진 행사를 해서 급격하게 매출이 올랐어요. 큐텐이라는 탄탄한 모회사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키워보겠다라는 의도라고 해서 적극적으로 (행사에)동참 했어요. 저희가 좀 순진했었던 것 같습니다." "긴급 유동자금 수혈이라고 해서 5600억이 일반적인 사람이 봤을때는 굉장히 많이 지원을 해주는 것 같지만 실질적인 도움은 크게 되지 않습니다." "소비자에 대한 피해 접수는 있는데 판매자에 대한 피해 접수는 없더라고요." 티몬·위메프의 미정산으로 피해를 입은 농수산식품 판매업체들의 목소리다. 이들은 14일 피해 업체들을 위한 피해 접수 체제가 재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열린 '티메프 사태 농수산식품 분야 피해사례 발표 및 대안 모색 긴급간담회'에는 피해업체 대표들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등 관련 부처와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등이 참석해 대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최한 정 의원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티메프 사태 농식품분야 피해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농식품분야 106개사에서 총 158.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식약처에서 도입한 수입식품 '전자심사24(SAFE-i24)'가 정확하고 빠른 심사로 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7일 수입식품 보세장치장인 농심 인천복합물류센터(인천 서구 소재)를 방문해 ‘전자심사24(SAFE-i24)’로 수입 통관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이같이 말했다. 전자심사24는 위해발생의 우려가 낮고 반복적으로 수입되는 식품에 대해 자동으로 검사하고 신고 수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방문은 5월 20일부터 모든 수입식품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는 ‘전자심사24’의 운영 성과를 확인하고,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정부지원 방안 모색과 추가 적용대상 발굴 등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식품첨가물, 농·축·수산물에만 적용하던 전자심사24를 올해 5월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으로 확대했다. 이어 연내 식품용기.기구로 전자심사 24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 처장은 한국식품산업협회, 농심, CJ프레시웨이, CJ제일제당, 오뚜기 등 식품 수입업체와 효율적 제도 운영 방안 등에 대한 간담회도 개최했다. 심상덕 농심 식품안전실장은 간담회에서 “식약처가 디지털 기술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16일 농식품부에서 축산단체협의회 신임 회장단과 정책 간담회를 가지고, 최근 축산물 수급 안정 상황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가축질병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축산단체협의회에서 손세희 신임 회장(대한한돈협회장), 오세진 한국양계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민경천 신임 전국한우협회장, 박근호 신임 한국양봉협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이해곤 한국사슴협회장, 박하담 신임 한국오리협회장,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등 참석했다. 송미령 장관은 최근 사료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도 안정적으로 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축산농가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료비 등 경영비 부담 완화 정책,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목표로 마련 중인 스마트축산 정책 방향과 한우·낙농 등 중장기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축산단체협의회 회장단은 간담회에서 농업 주무부처로서 농식품부가 농업인 권익향상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축산물 수입 증가에 대응하여 농식품부가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송미령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김춘진 사장이 이천비축기지를 찾아 서울경기지역본부 직원들과 함께 감자, 참깨 등 비축물자 품위 정밀검사와 시설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현장 교육은 사무실과 현장 근무 직원 간 교류를 강화하고, 창고 입출고 관리부터 품위 점검, 계근장 업무 등 비축기지 사업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경기 이천시 대월면에 위치한 이천비축기지는 전국 14곳의 공사 비축기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창고 4개 동에 2만 3200톤의 농산물을 보관할 수 있다. 현재 이천비축기지에는 콩, 콩나물콩, 수매밀, 감자, 참깨 등 농산물 8800톤을 저장 중이다. 김춘진 사장 등 공사 임직원은 품위 검정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과 현장 시연으로 품위규격 항목별 정밀검정법을 교육받고, 직접 참깨의 수분율과 용적중을 측정해봤다. 또한 비축기지 현장 근무자의 철저한 안전 관리를 위해 하역업체 주관 지게차 운전자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국민 여러분께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농산물 수급 안정과 비축농산물 관리에 힘써 공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20일 피자알볼로 목동 본점(서울시 양천구)을 방문하여 판매가격 인하를 단행하고 있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했다고 밝혔다. 피자알볼로는 2023년 6월 15일부터 원부자재,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원가절감 등을 통해 피자 전 제품에 대해 평균 4,000원 가격을 인하하여 판매 중이다. 이날 송미령 장관은 “2024년 2월 기준 외식 물가는 3.8%로 아직까지는 전체 물가를 상회하고 있으나, 피자알볼로 등과 같이 판매가격을 인하하거나 동결하고 있는 외식업체들 덕분에 피자 등 외식 품목들의 물가 상승 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송미령 장관은 현장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비자시민모임, (외식단체)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참여한 간담회에서는 최근의 엄중한 물가 상황을 공유하고, 외식 물가의 하락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외식 단체에는 원가절감 등을 통한 가격 인상 요인 흡수 노력을, 소비자단체에는 적극적인 물가 감시를 통한 물가안정 기여에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송미령 장관은 조속한 물가안정 확립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소비자 중심의 식의약 안전관리 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1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13개 소비자단체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비전으로 ‘안전에 신뢰를 더하는 과학’, ‘기대를 현실로 만드는 현장’, ‘안전의 시너지를 높이는 협력’ 등을 핵심 전략으로 하는 식의약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소비자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식약처와 소비자단체가 소통하며 거둔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소비자 중심의 식의약 미래 안전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식약처와 소비자단체는 ‘컨슈머보이스’ 사업을 통해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안전이슈 주제를 발굴하는 등 소비자가 주도하는 자율 감시활동 환경을 조성했으며, 어르신 등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올바른 식·의약품 안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식의약 안전교실’을 운영했다. 오유경 처장은 간담회에서 “소비자 중심의 안전관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소비자 눈높이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3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훈 차관 주재로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J제일제당, 오뚜기, 롯데웰푸드, 농심, 동원F&B, SPC삼립, 매일유업, 동서식품, 오리온, 삼양식품, 해태제과식품, 풀무원, LG생활건강, 대상, 빙그레, 샘표식품 등 19개 식품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주요 곡물과 유지(油脂)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가공식품 가격이 높게 유지되는 것에 대해 기업의 과도한 이윤 추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식품기업에게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