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중국 일부 지역에서 배추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 소비자 불안이 커지자 서울시가 중국산 배추와 배추김치에 대한 유통·소비 단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서울시는 도매시장 반입부터 온·오프라인 유통, 음식점·전통시장 등 소비현장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4대 안전망’을 가동하고 포름알데히드 검사 결과도 정기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4대 안전관리 대책은 ▲김치 취급업소 약 9,500곳 원산지·위생 특별점검 ▲온·오프라인 유통 중국산 배추김치 수거검사 ▲가락시장 등 도매시장 반입 중국산 배추 즉시 수거·검사 ▲국내 유통 수입산 배추·김치 포름알데히드 검사 결과 정기 공개 등이다. 위해 우려 제품이나 원산지 표시 위반이 확인되면 관계기관 통보와 함께 행정처분·수사까지 연계한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7일 국내 유통 중인 중국산 배추·배추김치·절임배추 등 82건을 검사한 결과 포름알데히드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식약처가 주로 담당하는 생산·통관·보관 단계 안전관리와 별도로 시민의 소비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서울지역 유통·소비 현장을 다시 확인해 안전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홈플러스 경영위기가 장기화하면서 국산 농수축산물 유통에도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올해 들어 홈플러스의 국산 농수축산물 매출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줄었고, 청과류와 우유 등 주요 품목의 판로 축소와 가격 하락으로 산지 농업인의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시갑)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홈플러스,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홈플러스의 국산 농수축산물 매출액은 24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721억원보다 약 56.5% 줄어든 규모다. 2024년 같은 기간 5535억원과 비교해도 55%가량 감소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와 2024년 각각 연간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국산 농수축산물을 유통해 온 만큼 경영위기가 지속될 경우 대규모 소비지 공급망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청과류 판로 축소에 대한 우려가 크다. 2024년 기준 대형마트 3사의 국산 청과류 매입액은 총 2조5075억원으로, 이 가운데 홈플러스가 5272억원을 매입해 21%를 차지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식품업체와 외식업계의 가격 인상을 억제하며 먹거리 물가 잡기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농산물이 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의 구조적 문제부터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산지에서는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이 생산비조차 건지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반면 시장과 마트에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어서다. 할인쿠폰과 수입 확대, 식품기업에 대한 가격 인상 자제 요구 등 단기 처방보다 농산물 가격이 형성되는 유통구조 자체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농민·소비자단체와 기자회견을 열고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과 민관합동 농수산물 유통개혁 특별위원회 설치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일권 국민과함께하는농업인의길 대표, 박흥식 전국콩생산자협회장, 정지현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이보희 희망먹거리네트워크 대표, 백혜숙 성신여대 소비자산업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농민단체는 산지가격과 소비자가격 간 격차를 대표적인 유통구조 문제로 꼽았다. 윤일권 대표는 최근 오이 가격을 사례로 들며 "한 달 전 오이 10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 가락상생기금을 활용해 농업인의 출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컨설팅을 본격 운영한다. 도매시장 관계자와 경매사가 직접 농업인을 만나 품목별 출하 전략과 품질관리, 시장 동향을 상담하며 산지 농업인의 유통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은 가락상생기금 공익사업으로 추진하는 ‘2026년도 농업인 현장컨설팅 지원사업’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청권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 유통구조와 도매시장 운영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산지 농업인의 출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컨설팅은 지난 29일 충북농업기술원과 30일 충남농업기술원에서 각각 열렸으며, 7월에도 두 차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9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열린 1차 현장컨설팅에는 이원석 중앙청과 대표이사 겸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회장과 박기홍 농협가락공판장장이 참석했다. 30일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진행된 2차 현장컨설팅에는 권장희 서울청과 대표이사가 참석해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행사에는 노만호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회장도 함께해 농업인의 유통 역량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은 지난 28일 전남 목포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물류기자재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대아청과(대표 이상용)를 주 출하처로 출하하고 있는 무진영농조합법인과 놀부영농조합법인에 각각 2천만원씩, 총 4천만 원의 가락상생기금을 전달했으며, 해당 기금은 철재 파레트와 전동지게차 구입에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이사, 우만수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 약 20명이 참석했다.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와 농협가락공판장은 산지 농업인의 유통비용 절감과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2026년 전국 20개 생산․출하조직을 선정하고, 총 4억원 규모의 물류 및 영농기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상용 대표이사는 “기후 위기로 농산물 생산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산지 우수 조직에 대한 지원은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과 수급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우만수 사무총장은 “인건비 상승과 유통비 증가 등으로 농업 현장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 김주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지난 1일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가락시장) 내 농협가락공판장을 찾아 시범휴업에 대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4일 가락시장의 도매시장 유통 종사자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한 시범휴업 시행에 따라 농산물 반입량과 시세 동향을 점검하고 산지 출하 대응 상황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김주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공판장 시설을 점검해 현장 관계자로부터 시범휴업 관련 의견을 듣고, 휴업일 전후 농산물 물량 변화에 따른 수급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농협가락공판장은 ▲ 정가수의 거래 확대 ▲ 산지분산출하 안내 ▲ 온라인 도매시장 이용 활성화 등을 통해 휴업에 따른 출하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김주양 대표이사는“시범휴업 기간 동안 산지 농산물 출하 상황을 점검해 수급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농협은 가락시장 유통종사자의 근로 여건 개선과 농업인의 안정적인 출하가 함께 이뤄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유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도매시장법인이 거둬들이는 위탁수수료 일부를 자조금으로 납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가운데, 이들의 자조금 거출 실적을 도매시장 운영 평가 가점으로 반영해 실질적인 자조금 확대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시갑)은 13일 도매시장법인과 시장도매인의 운영 평가 시 자조금 거출 실적을 적극 반영하여 자조금 조성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송 의원이 지난해 6월 대표 발의해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안은 도매시장법인 등이 농민으로부터 징수한 위탁수수료 중 일부를 자조금 지원금으로 납부할 수 있게 하고, 성과 부진 법인의 지정 취소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 의원은 공영도매시장의 운영 이익이 해당 품목 생산 농가로 환원되는 선순환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대규모 농업인이 주로 출하하는 가락시장에서 자조금을 거출해 중소농을 지원한다면 소득 불균형을 해소하는 자원 재분배 성과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개별 농가가 직접 납부하는 과채류 자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둘러싼 거래 실적 부풀리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농식품부가 허위·이상거래 의혹에 대해 “왜곡된 자체 조사 결과로 책임을 축소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외부 조사 60% vs 정부 발표 1.9%…통계 기준 논란 임 의원실은 9일 외부 기관 조사 결과를 인용해 온라인도매시장 정책자금 지원 대상 거래액의 약 60%가 허위·이상거래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반면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같은 날 기자간담회에서 “문제가 된 거래는 1.9%(940건)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해명은 ‘금액’이 아닌 ‘건수’ 기준으로 수치를 제시해 논란을 키웠다. 전체 거래가 약 5만 건(2024~2025년 10월 기준)인 상황에서 주소 미기입·오기입 등 오류 거래 1만 5천여 건(약 30%)을 ‘단순 입력 실수’로 정상 거래로 간주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임 의원은 “거래 3건 중 1건이 오류인데 정상 작동이라는 주장은 상식에 반한다”고 꼬집었다. 계열사 간 ‘이중 거래’…유통비 절감은커녕 비용 증가 농식품부 자체 조사에서는 주문일보다 한 달 앞서 출발한 거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와 농협가락공판장은 가락상생기금을 활용한 공익사업을 통해 물류기자재 및 교육 지원, 재해피해 복구, 농산물 소비촉진 등 다양한 ESG 실천 사업을 추진하며 공영도매시장의 공익적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고 2일 밝혔다. 가락시장지회 및 농협가락공판장은 지난 1월 30일 가락상생기금 전달식을 열고, 서울청과, 중앙청과, 동화청과, 대아청과, 농협경제지주 가락공판장이 각각 2억 원씩 총 10억 원을 추가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락상생기금 누적 조성액은 총 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달식은 가락상생기금 조성 성과를 공유하고, 도매시장과 산지가 함께하는 상생협력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단발성 기부를 넘어 도매시장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지속 가능한 공익기금 모델이 안정적인 정착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가락시장지회 및 농협가락공판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생육 지원 및 재해피해 복구 ▲물류 및 영농기자재 지원 ▲생산·출하조직 대상 교육 등 공익사업을 통해 총 41개 생산·출하조직, 7,243농가에 9억 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지회장 이상용)와 농협가락공판장(이하 ‘가락시장지회 및 농협가락공판장’)은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과 협력해 ‘가락상생기금’을 활용한 농산물 유통구조 인식 개선 교육을 지난 21일과 25일, 총 2회에 걸쳐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 유통 과정에 대한 소비자들의 오해를 바로잡고, 공영도매시장의 역할을 명확히 알림으로써 농산물 유통 생태계 전반의 신뢰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1차 교육은 21일서울서남부농협 대강의실에서, 2차 교육은 25일 10시,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진행됐다. 1강에서는 안혜리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사무국장이 소비자 813명을 대상으로 한 농산물 유통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도매시장의 수익구조와 기능에 대해 광범위한 오해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58.4%가 도매시장의 수익구조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사무국장은 “가격결정 과정과 단계별 비용이 투명하게 공개될수록 소비자 불신이 줄어든다”며, 팩트 기반 소비자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강에서는 가락시장지회 이재흥 사무총장이 ‘농산물 유통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