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본 제품에는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들어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산균 관련 제품에 표시된 기능성 내용이다.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 내용이 동일하게 표시돼 있지만 차이가 있다. 바로 '건강기능식품'이냐,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이냐다.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 내용이 표시된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한 인체적용시험 등 과학적 근거로 정한 기능성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본 제품에는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들어 있습니다.” 기능성 내용이 표시된 제품은 기능성표시식품으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일일섭취량의 30%이상만 사용해 제조한 제품이다. 지난 2020년 12월 29일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가 시행됨에 따라 기능성 표시가 불가했던 일반식품도 과학적 근거를 갖춘 경우에 한해 ‘면역력 증진’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등의 문구 표시가 가능해졌다. 풀무원의 ‘PGA플러스 칼슘연두부’와 '발효홍국나또'를 필두로 CJ제일제당, 오리온, 롯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영상 홍성욱기자] "농어업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한 입법 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목표를 두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나갈 것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전남 해남·완도·진도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은 지난 1일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는 도시와 시골의 격차가 매우 심헤 도시는 주택·교통·환경 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시골은 사람이 없이 지역이 소멸되는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67.5%의 압도적인 득표로 입성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 의원은 "국회의원이 된 지 벌써 2년이 됐다. 해남·완도·진도 군민들께서 제게 보내주신 애정과 지지를 항상 기억하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국회와 지역구를 쉼 없이 오가며 입법 활동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농해수위원으로서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향상 그리고 우리 국민의 삶과 직결된 법안 총 73건을 대표 발의했고, 이 가운데 20건이 통과돼 시행 중이다. 그는 "그동안 표시 대상에 제외된
[푸드투데이 = 조성윤, 노태영 기자] 코로나 19가 잠잠해지고 국내 관광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힐링 관광 일번지’ 전라남도가 주목받고 있다 윤재갑 의원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이해 이번 여름휴가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고 맛과 멋이 가득한 해남군·완도군·진도군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전남 해남군은 한국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 ‘땅끝’과 명량대첩의 ‘울둘목’이 있고 독립운동가이자 문인이던 육당 최남선은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이천리로 잡아 우리나라가 삼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울둘목은 해남군과 진도군 사이의 좁은 해협으로, 유속이 매우 빠르고 갑자기 조류가 변하기도 하며 격류가 서로 부딪쳐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기 때문에 명량이라고도 불리운다. 이순신 장군은 이런 지형을 이용하여 13척의 배로 왜선 133척을 격파해 명량대첩에서 승리를 거뒀으며, 이를 기념하고자 울둘목을 바라보는 위치에 기념공원과 기념 전시관 등 우수영국민관광지를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해남군은 전국에서 가장 광활한 농경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청정해역과 붉은 황토가 키워낸 친
국민연금에 대한 고갈 우려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실제 정부는 2013년 국민연금의 적자 전환 시점을 2044년, 고갈시점을 2060년으로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는 적자전환시점을 2042년으로 2년 앞당기고 고갈시점을 2057년으로 3년 앞당겼습니다. 내년에 다시 추계를 할텐데 아마도 그 시점은 더 앞당겨질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민연금에 대한 청년들의 불만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금 보험료는 많이 내고 나중에 연금은 받지 못하는 것 아니냐 하는 것이죠. 그러나 정부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놓은 대책이라고는 기껏 보험료를 높이고 지급액을 낮춰야 한다는 수준입니다. 국민연금,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대수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국민연금만 개선해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공무원연금이나 사학연금과 같은 특수직역에 대한 연금개혁도 같이 진행해야 합니다. 현재 공무원연금이나 사학연금의 경우에는 국민연금에 비해 고액연금을 받고 있지만 그 적자를 국민의 세금으로 메우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가입자 및 수급자 수 추이: 2019~2060년> 그동안 정부나 국회는 연금개혁에 대해 매우 소극적이었습니다. 이제 반드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화장품을 식품으로 오해해 섭취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시행된 화장품법. 시행 1년이 지났지만 제주도에서는 식품을 모방한 화장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 제주도는 보란 듯 생산업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판로를 개척해 주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문제의 상품은 ‘제주도에 오면 꼭 한번은 들린다’는 제주 유명 업체의 푸딩 외형을 그대로 본떳다. 지난해 8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젤리나 컵케이크, 과일 모양 비누 등 식품을 모방해 만든 화장품을 어린이가 음식으로 오인해 삼키는 사고가 잇따르자 화장품법 개정을 통해 식품 형태나 용기, 포장 등을 모방한 화장품의 제조와 판매를 금지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법 제 15조 누구든지 식품의 형태.냄새.색깔.크기.용기 및 포장 등을 모방해 섭취 등 식품으로 오용될 우려가 있는 화장품을 판매.판매할 목적으로 제조.수입.보관 또는 진열해서는 안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제조.판매업무 정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문제는 정부가 식품 모양 화장품에 대한 판매를 금지한지 1년이 다 돼 가지만 아직 관련 상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는 것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친환경 신소재 기업 그린패키지솔루션(대표 안성훈)은 24일 인천광역시 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구재용)과 함께 탄소중립, 친환경 종량제 봉투의 연구 개발과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린패키지솔루션은 ESG경영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친환경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친환경 신소재 전문기업이다. 친환경 신소재를 특수가공 처리해 산업용 패키지에 반드시 필요한 견고성, 규격성, 양산성을 확보하고,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전자제품, 화장품, 식품, 의약품 분야에 친환경 패키지 제품을 제조 공급하는 기업이다. 그린패키지솔루션은 500년 동안 썩지 않는 플라스틱과 비닐을 대체하는 신소재 패키지를 개발해 6개월이면 자연 분해되는 혁신적인 ‘6OUT’ 제품을 출시해 주요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탄소중립 친환경 종량제 봉투가 개발되면 쓰레기 매립지의 오랜 난제가 상당 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구재용 인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인천시설관리공단에서도 ESG 경영 일환으로 여러 가지 정책적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그린패키지솔루션과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종량제 봉투 원료를 생산할 수 있다는 큰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마트에서 구매한 식품에 이물질 등 문제가 발생했다면 어디에 신고해야 할까? 바로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 '1399'를 통하면 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공식품 포장 뒷면에 표기된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 1399를 한번쯤을 보았을 것이다. 1399로 연결되는 식품안전정보원에서는 식품안전 관리와 관련된 민원을 접수하고 관련 기관에 조사를 요청하는 역할을 한다. 박희옥 식품안전정보원 총괄본부장을 통해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 1399의 도입 배경과 연간 접수현황 등을 1,2편으로 나눠 들어본다.<편집자주> 박희옥 식품안전정보원 총괄본부장 : 안녕하십니까 식품안전정보원 총괄본부장 박희옥입니다. 식품안전정보원은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를 통한 소비자 신고 접수 기능 외에도 1399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알아두면 유익하고 올바른 식품 정보 콘텐츠와 소비자 신고 동향을 한눈에 알아올 수 있는 연간 동향 보고서를 제작·배포하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등 질병 치료 효과가 있다는 과대광고 신고를 접수하면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였으며 닭고기가 덜 익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마트에서 구매한 식품에 이물질 등 문제가 발생했다면 어디에 신고해야 할까? 바로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 '1399'를 통하면 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공식품 포장 뒷면에 표기된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 1399를 한번쯤을 보았을 것이다. 1399로 연결되는 식품안전정보원에서는 식품안전 관리와 관련된 민원을 접수하고 관련 기관에 조사를 요청하는 역할을 한다. 박희옥 식품안전정보원 총괄본부장을 통해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 1399의 도입 배경과 연간 접수현황 등을 1,2편으로 나눠 들어본다.<편집자주> 박희옥 식품안전정보원 총괄본부장 : 안녕하십니까 식품안전정보원 총괄본부장 박희옥입니다. 국내 유통되는 모든 가공식품 등에는 부정불량식품 신고는 국번 없이 '1399'가 표기돼 있습니다. 국번 없이 1399를 누르면 부정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 1399로 연결돼 불량식품을 신고할 수 있습니다. 1339 신고 전화는 1998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출범하면서 함께 개통됐으며 일(日) 삼(三) 구(口) 구(口)는 하루 세 끼 입으로 식품을 섭취함을 의미합니다. 초기 지자체별로 분산 운영되는 것을 2013년 식품안전정보원 내에 부정
[푸드투데이 = 황인선.영상 노태영 기자] 최근 서울 중학교와 고등학교 급식에서 잇따라 '개구리 사체'가 나오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식중독 등 학교급식 사고는 잊을 만하면 터진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1일 푸드투데이와 만난 김정욱 국가교육국민감시단 사무총장은 "이번 학교급식에서 연이어 김치에 이물질이 나온 것은 예견될 일"이라며 "앞으로 (학교급식에서 개구리 사체가 나오는 등 급식사고)이런 일은 계속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사무총장은 "급식 사고가 나면 급식을 공급하는 학교장의 책임이 당연하겠지만 공개입찰을 통해 식재료를 받아서 쓰는 시스템이다 보니 위생관리 책임은 사실 식약처에 있다"고 꼬집었다. 식품 유통 과정을 관리하지 못한 국가의 책임이라는 것. 그는 "학교 내 조리시설은 굉장히 위생 상태가 양호하다"며 "식재료를 구입해 학교에서 조리하면 위생 문제가 거의 일어난 일이 없다. 지난 10여년 사이 학교 내 조리시설의 문제로 위생사고가 난 사례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치는 외부에서 이미 조리가 되고 숙성된 상태에서 들어온다"면서 "항상 학교급식에서 식중독이 일어나거나,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국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821만 명으로, 고령인구 비율이 처음으로 16%를 넘어섰다. 오는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이 전망된다. 문제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각종 경제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이로문 법학박사·법률행정공감행정사에게 10회에 걸쳐 우리 사회 시니어 문제에 대해 짚어보고 정책적 대안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물건을 사가지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근데 물건이 필요 없다는 것을 아시고 이 물건을 반품을 하면 반품을 받아주지 않는 문제들이 발생하는데 어떻게 대응을 할 수 있을까요. 어떤 방법을 통해서 구제를 받을 수 있을까요. 철회...14일 이내 철회 가능, 내용증명.녹음 필요 첫 번째는 '철회'입니다. 즉, 그 계약이 없었던 것처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 철회조차도 잘 받아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계약서를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철회를 할 수 있으니까 이런 방법을 통해서 물건을 구입하신 어르신들께서는 내용증명이라든지 연락을 하셔서 철회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런 철회를 항상 말씀하실 때는 녹음을 해 두시는 것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