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 확대 및 K-푸드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 3천여 명과 참관객 2만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교민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의 명예대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강호동 회장은 16일 VIP 전야 만찬, 17일 개회식과 재외동포청 주관 환영만찬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해 K-푸드의 미래 비전과 농협의 역할 등을 공유했다. 또한 16일부터 이틀 간 중소기업중앙회,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 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외 유통망 확대 ▲공동 마케팅 ▲기술협력 ▲수출규제 대응 등 실질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농협은 대회 기간 동안 10개 부스 규모의‘농협 통합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별 대표 쌀을 활용한 시식행사 ▲음료, 장류 등 다양한 가공식품 전시 ▲소비자 체험 중심의 컨텐츠를 통해 농협 가공식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벤치마킹 과정 교육생을 22일까지 모집한다.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벤치마킹 과정은 농식품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이 운영하는 단기 교육과정으로, 이번 모집 규모는 총 25명으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국내 사전교육과 해외연수로 구성된다. 국내 사전교육은 수출지원사업 활용, 바이어 발굴 방안, 박람회 활용 등으로 진행되며, 해외연수는 태국 국제식품박람회(THAIFEX) 참관, 바이어 간담회, 현지 농식품 유통시설 견학 등으로 이루어진다. 자세한 안내 사항과 교육 신청은 교육원 누리집(edu.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보호시설을 가장해 파양동물을 고액에 인수한 뒤, 반려동물을 학대하고 방치하는 이른바 ‘신종 펫숍’을 제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은 17일 △영리 목적의 피학대동물, 유실·유기동물, 사육포기동물의 인수를 금지하고, △펫숍 등에서 보호시설로 오인할 수 있는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최근 소위 ‘신종 펫숍’이라 불리는 보호소 위장형 영업장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마치 동물보호시설인 것처럼 위장하여,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 영업행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안락사 없는 평생 보호소’ 등의 문구를 사용해 보호시설로 오인하도록 하며, 파양자에게 수십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르는 비용을 받고 동물을 인수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미등록 업장에서 인수한 반려동물을 학대하거나 방치하고, 심지어 폐사시키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신종 펫숍’의 학대행위에 대한 적발과 입증이 어려워 실효성 있는 규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2023년에는 한 신종 펫숍이 인수한 동물 118마리가 폐사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저도수 혼성주에 과도한 세율이 적용된다는 지적에 따라, 혼성주를 별도 주종으로 분류하고 세율을 대폭 인하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은 17일 '주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고 혼성주의 산업적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주세법'은 증류주에 향료, 감미료 등을 첨가해 만든 혼성주를 리큐르와 동일하게 분류하고, 72%의 고율 종가세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혼성주는 도수나 당도에서 리큐르와 차이가 있으며, 특히 저도수 혼성주는 맥주나 탁주와 소비 형태가 비슷함에도 종량세 적용을 받지 않아 과세 형평성 논란이 지속돼 왔다. 안도걸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혼성주를 ‘기타 주류’로 별도 분류하고, 발효주와 동일하게 30% 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혼성주에 부과되는 세 부담을 대폭 낮추고, 제품 개발과 소비, 수출 촉진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혼성주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저도주 시장에서 다양한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으며, 한국산 주류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 품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맥주와 막걸리처럼 종량세 적용 품목과 유사한 소비 패턴을 보이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가 세계적인 스타 셰프이자 풀무원 공식 앰버서더인 에드워드 리 셰프와 함께 특별한 메뉴 이벤트를 LG사이언스파크 사내식당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풀무원의 다양한 식물성 식재료(두부, 두부면, 소스 등)를 활용한 건강한 메뉴를 통해 급식 사업장 임직원들에게 일상 속 색다른 식사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선보인 특별 메뉴는 ▲두부블록 고추장 파스타 ▲묵은지 항정살 샐러드 등 총 2가지다. ‘두부블록 고추장 파스타’는 두부블록을 마파두부 소스에 발라 구운 후, 고추장으로 볶은 두부면을 조합한 이색 파스타로, 아삭한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여 매콤한 풍미에 식물성 단백질을 풍부하게 담아냈다. ‘묵은지 항정살 샐러드’는 김치국물과 스파이시 마요로 만든 특제소스에 구운 항정살, 가을 과일(단감, 배), 샐러드 채소를 곁들인 메뉴로, 김부각과 견과류 토핑이 풍미를 더했다. 현장에는 에드워드 리 셰프가 직접 방문해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 이벤트’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별 메뉴를 시식한 임직원 중 2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학교에서의 식생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교육부와 협업하여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통한 식생활 교육을 시작한다. 17일 농식품에 따르면 늘봄학교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인 식생활로 자라나요는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오감 체험, 조리 실습 등으로 구성된 체험형 수업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학교에 교재와 우리 농산물 씨앗, 텃밭, 조리 실습 재료 등 교구를 지원하고,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교육을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1학기에 경기 지역 동두천신천초등학교(동두천시), 광명초등학교(광명시), 신일초등학교·이현초등학교(용인시), 금파초등학교·양도초등학교(김포시), 성안초등학교(안산시), 수원신곡초등학교(수원시) 대상 총 13개 학급에서 식생활 교육을 개최하고, 2학기부터는 지원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넓히고, 지원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고, 2026학년도에는 늘봄학교 지원 대상이 전 학년으로 확대되는 만큼, 농식품부는 학년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전문 강사 인력도 폭넓게 양성할 계획이다. 홍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후쿠시마 원전 사고 14년이 지났지만,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오염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환경운동연합은 2024년 일본산 농수축산물의 9.4%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히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맞물려 식품 안전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감시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이 17일 발표한 ‘2024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 14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산 식품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다수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24년도 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 4만5413건을 분석한 자료다. 이 중 9.4%인 4258건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항목별로는 ▲농산물 12.2% ▲수산물 4.1% ▲축산물 1.4% ▲야생육 23.6% ▲가공식품 5.8% 순으로 오염 사례가 나타났으며, 최근 5년간 검출 비율은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특히 수산물 부문에서는 후쿠시마현 등 한국이 수입을 금지한 8개 현에서 생산된 제품이 370건 포함되어 있었으며, 눈연어(66Bq/kg), 조피볼락(40Bq/kg) 등 일부 어종에서는 후쿠시마 어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돼지고기 소비가 쌀을 넘어선 시대, 한돈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육성·지원하는 별도 법률 제정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7일 한돈 가격 안정과 농가 경영안정, 탄소중립·ESG 경영 등 변화된 축산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법안 제정의 배경에는 한돈산업의 국민 식생활 기여도와 산업적 가치에 비해 제도적 지원이 부족하다는 현실 인식이 자리한다. 실제로 돼지고기 생산액은 2023년 기준 9조 1,127억 원으로, 농업 생산액 1위를 차지하며 주식이었던 쌀(8조 572억 원)을 앞질렀다. 같은 해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30.1kg으로, 2013년보다 44%나 증가했다. 법안은 ▲한돈산업 발전 종합계획 수립(5년 주기) ▲한돈 수급안정 보험 운영 ▲후계·청년한돈인 우대 지원 ▲사료가격 안정기금 설치 등 한돈 전반에 걸친 체계적 지원방안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한돈산업발전심의위원회 설치, 품질 고급화 및 기술개발 등 정책 심의, ▲ICT 기반 생산성 향상 기술 개발 및 보급, 생산비 절감 지원, ▲한돈농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표시 기준이 해외 주요국보다 느슨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단체가 식약처에 표시 기준 상향을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 건강권과 소비자 알 권리를 지키기 위한 조치라는 주장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는 17일 성명을 통해 “국내 디카페인 표시 기준을 현행 90%에서 국제 기준인 97% 이상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유럽연합(EU)의 99%, 미국농무부(USDA)의 97%와 비교해 국내 기준이 지나치게 낮다는 문제 제기다. 실제로 디카페인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디카페인 커피 생산량은 2019년 1,637톤에서 2023년 1만 2,359톤으로 약 7.5배 증가했다. 수입량 역시 같은 기간 671톤에서 1,410톤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2024년 디카페인 음료 판매량은 약 3,270만 잔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으며, 아메리카노 기준 디카페인 비중이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카페인 함량이 10% 이하(90% 제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와 더플레이스가 17일 서울 동부권에 들어서는 초대형 복합단지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에 나란히 문을 연다.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는 연면적 약 30만㎡에 달하는 대규모 복합시설로, 서울 최초의 이케아를 비롯한 대형 상업·문화 시설과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바탕으로 수도권 및 광역도시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는 외식, 쇼핑의 신흥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곳에 새로 오픈하는 빕스와 더플레이스에서는 쾌적한 매장 환경과 편안한 식사는 물론, 편리한 주차, 쇼핑, 다양한 즐길거리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브랜드는 F&B 매장들이 모여있는 3층의 대표 외식 브랜드로 입점한다. 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 ‘빕스’는 계절마다 변화하는 신선한 샐러드바와 프리미엄 스테이크에 맥주와 와인, 핑거푸드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인&페어링존까지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빕스의 인기가 지속됨에 따라, 고객 수요에 맞춰 주요 상권으로의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 ‘빕스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점’은 호텔 라운지를 연상케하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약 250평, 240여석의 여유롭고 쾌적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