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지난 22일 이천축산농협(조합장 임영묵) 본점에서 1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번째 축산현장 컨설팅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축산농가의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축산 컨설팅 사업은 올해 1,700호 농가를 대상으로 ▲ 한우 All-Care ▲ 낙농 Level-Up ▲ 염소 사양 관리기술 ▲ 양봉 꿀Tip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기존 사양·번식·개량·질병 분야에 더해 금융, 환경, ICT까지 범위를 확대해 컨설팅 효과를 높였다. 또한 NH하나로목장을 활용해 각 농가의 취약분야를 도출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보다 고도화된 일상 컨설팅의 제공과 동시에 한우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디지털 기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팜 전환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맞춤형 컨설팅으로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19년, 달걀 껍데기에 숫자가 새겨지기 시작했다.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정부는 계란 생산 정보를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취지로 ‘난각표시제’를 도입했다. 달걀마다 산란일과 사육환경이 표시되며 소비자는 그 숫자를 통해 계란의 신선도와 생산방식을 추정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시행 5년이 지난 지금, 제도는 여전히 여러 물음표에 직면해 있다. 불투명 케이스나 온라인 구매 시 소비자는 난각번호를 확인하기 어렵고, 고병원성 AI 특수 방역기간에는 자연방사 자체가 금지되며 ‘1번’ 계란은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다. 농가 현장에서는 ‘사육환경 번호’가 실제 위생이나 품질과는 무관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 연구에서는 자연방사 계란이 더 위생적이지 않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난각번호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도입된 제도다. 그러나 그 알 권리가 얼마나 실질적인지, 그리고 이 숫자가 진짜 ‘믿을 만한 기준’인지, 다시 한번 점검할 시점이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이번 기획을 통해 제도 시행 배경과 운영 현실, 농가·소비자·정부의 입장을 조망하며, 난각표시제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1번 계란은 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와 롯데칠성(대표 박윤기)이 배우 지창욱과 에스파의 카리나를 광고모델로 내세우고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준비에 돌입했다. 24일 롯데칠성은 크러시의 광고모델인 카리나와 함께 신규 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에스파의 카리나와 모델 재계약을 진행하고 새롭게 선보이는 광고다. 회사 측은 ‘크게 터지는 탄산 러시’ 콘셉트로 더욱 강력해진 크러시의 탄산감과 맥주 본연의 시원한 맛을 표현했다. 롯데칠성은 크러시 공식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15초 광고, 숏폼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칠성은 크러시 홍보를 위해 스포츠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프로축구 FC서울과 2년 연속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크러시를 FC서울의 공식 맥주로 선정했다. 롯데칠성은 FC서울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스카이펍과 스카이박스, VIP박스 이용자에게 맥주 크러시를 제공한다. 스카이펍에서는 경기 중 크러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롯데칠성은 최근 크러시 1.6리터(ℓ) 투명 페트도 리뉴얼했다. 크러시 맥주병의 크리스탈 컷팅룩과 ‘하프라벨’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청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19년, 달걀 껍데기에 숫자가 새겨지기 시작했다.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정부는 계란 생산 정보를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취지로 ‘난각표시제’를 도입했다. 달걀마다 산란일과 사육환경이 표시되며 소비자는 그 숫자를 통해 계란의 신선도와 생산방식을 추정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시행 5년이 지난 지금, 제도는 여전히 여러 물음표에 직면해 있다. 불투명 케이스나 온라인 구매 시 소비자는 난각번호를 확인하기 어렵고, 고병원성 AI 특수 방역기간에는 자연방사 자체가 금지되며 ‘1번’ 계란은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다. 농가 현장에서는 ‘사육환경 번호’가 실제 위생이나 품질과는 무관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 연구에서는 자연방사 계란이 더 위생적이지 않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난각번호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도입된 제도다. 그러나 그 알 권리가 얼마나 실질적인지, 그리고 이 숫자가 진짜 ‘믿을 만한 기준’인지, 다시 한번 점검할 시점이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이번 기획을 통해 제도 시행 배경과 운영 현실, 농가·소비자·정부의 입장을 조망하며, 난각표시제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AI 방역이 부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여름철 배추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봄배추를 사전 정부 수매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반복되며 이에 대한 사전 대비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고, 7월부터 9월까지는 폭염과 폭우가 배추 생육에 영향을 미쳐 가격 급등락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로, 기상청은 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평년 기준 6월 수확기에 진행하던 수매를 4월 정식기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해 1만5000톤의 비축 물량 확보에 나선다. 특히 aT는 사전 수매를 통해 생산자에게 정부의 비축계획을 조기에 공유하고, 여름철까지의 안정적인 배추 공급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이번 봄배추 정식기 사전 수매는 비축 물량을 조기에 확보할 뿐 아니라, 생산자들에게 정부의 수급 조절 계획을 미리 알리는 효과도 있다”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소비자 물가 안정과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다양한 수급 안정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는 지난해 5월에 발표한 어촌.연안 활력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청년바다마을 조성 사업에 충남 서천군, 전남 신안군을 각각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년바다마을 최초 조성 사업 대상지로는 전남 신안군, 충남 서천군은 3년 동안 각각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충남 서천군은 입주민의 어업활동이 수월하도록 지방어항인 송석항 인근에 부지를 확정했으며, 김 산업 특구 및 김 산업 진흥구역의 이점을 살려서 김 양식 및 가공을 통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어촌계 양식장 20ha를 신규 귀어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입주민 전용 양식장으로 배정하는 등 송석어촌계와 협약을 체결하여 청년층의 지속가능한 정착을 모색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 신안군도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정주여건이 개선된 하우리항과 진리항 사이에 부지를 확정, 하우리,진리 2개의 어촌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어촌계 가입 기회를 제공하고 어선어업과 김.굴 양식장 임대사업 등 어업기술 및 경영역량을 축적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설계했으며. 올해 준공 예정인 스마트양식클러스터에 청년바다마을 입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업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국과학기술원(총장 이광형, 이하 카이스트)와 협력하여 AI, 첨단바이오 등 농업부문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미래농업을 이끌 융합형 인재 양성,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전에 소재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관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첨단바이오 기반의 융합인재 양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 기후변화·재해대응 분야의 국제 협력 연구 등 농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카이스트와 영농창업 특성화대학간 농산업 분야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하여 농업현장의 문제를 과학기술 기반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카이스트 창업원과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를 연계,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협약으로 농식품분야와 타 분야의 융복합 연구를 확대하고 융합형 인력 양성과 농산업의 기술창업을 활성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형 카이스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19년, 달걀 껍데기에 숫자가 새겨지기 시작했다.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정부는 계란 생산 정보를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취지로 ‘난각표시제’를 도입했다. 달걀마다 산란일과 사육환경이 표시되며 소비자는 그 숫자를 통해 계란의 신선도와 생산방식을 추정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시행 5년이 지난 지금, 제도는 여전히 여러 물음표에 직면해 있다. 불투명 케이스나 온라인 구매 시 소비자는 난각번호를 확인하기 어렵고, 고병원성 AI 특수 방역기간에는 자연방사 자체가 금지되며 ‘1번’ 계란은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다. 농가 현장에서는 ‘사육환경 번호’가 실제 위생이나 품질과는 무관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 연구에서는 자연방사 계란이 더 위생적이지 않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난각번호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도입된 제도다. 그러나 그 알 권리가 얼마나 실질적인지, 그리고 이 숫자가 진짜 ‘믿을 만한 기준’인지, 다시 한번 점검할 시점이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이번 기획을 통해 제도 시행 배경과 운영 현실, 농가·소비자·정부의 입장을 조망하며, 난각표시제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난각번호, ‘알 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수출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25일자로 수출기업 애로 대응체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 상호관세 등 급변하는 무역환경 하에서 애로 해소에 대한 기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수출기업의 편의를 제고하고 전문성 및 관계기관 협업을 강화할 계획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수출정보데스크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기존의 전화 중심 상담에서 aT 홈페이지 내 1대1 온라인 상담 게시판(이하 상담 게시판) 신설로 24시간 상담 요청이 가능해지고, 답글과 함께 원하는 경우에는 유선 상담도 받을 수 있으며, 수출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궁금해하는 사안은 자주묻는질문(FAQ)의 형태로 게시하는 한편, 향후에도 해당 분야의 전문가 자문을 받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한 세부적으로 심층 상담이 필요한 기업은 상담 게시판에 질의를 남기면 관세, 통관, 무역규정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직접 상세한 답변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문가 답변 외에도 관세청 수출입기업지원센터, 중소벤처기업부 애로신고센터, KOTRA 관세대응11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메디쏠라(대표 이돈구)와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학장 김석경, 이하 생과대)는 차세대 식품 생산 및 급식 모델 프로세스 혁신의 추진과 산학 협력을 통한 산업 구조 개선을 위한 전략적 협력, 가치 창출을 위한 인력·지식·기술 교류를 목적으로 연세대 삼성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인프라와 전문성을 기반해, 식품·급식 산업의 미래지향적 전환을 공동으로 도모하고자 추진된 이번 협약으로 메디쏠라의 기술 기반 솔루션과 연세대학교의 학문적 역량을 연계하여 산업과 학계 간의 실질적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국내 식품산업의 구조적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특히 조리 인력과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키친리스(Kitchen-less) 기반의 쿡칠(Cook-Chill) 및 쿡프로즌(Cook-Frozen) 시스템을 적용한 차세대 급식 모델의 프로세스 정립 및 현장 적용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고 이를 통해 기존의 급식 방식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대규모 식사 제공 환경에서도 품질, 위생, 영양 균형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 모델을 제시하기로 했다. 또한 국민 건강 증진과 미래 식생활 트렌드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