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9일 “치약 등 의약외품은 국민이 일상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시각·청각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안전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점자·QR코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세계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계기로 의약외품 점자 표시 및 QR코드 기반 안전정보 제공 현장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서울 동작구 부광약품을 방문했다. 부광약품은 치약 등 의약외품에 자발적으로 점자와 음성·수어영상 변환용 코드(바코드)를 도입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한국농아인협회,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오 처장은 장애인 당사자들과 함께 점자 표시가 적용된 치약 용기를 직접 확인하고,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의약외품 안전정보가 음성·수어영상으로 제공되는 과정을 시연했다. 식약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2023년부터 ‘의약외품 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를 구축·운영하며 정보 접근성을 확대해 왔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의약품안전나라와 연계돼 △제품명 △사용법 △주의사항 △수어·음성 영상 등을 제공하는 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경제지주가 9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 지역·품목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조합장회의와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축산경제대표이사로 안병우 現축산경제 대표이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업협동조합법(제161조의 3)과 경제지주 정관(제27조)에서 규정한 사항에 따라 지역축협 및 축산업 품목조합의 전체조합장회의에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이날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2명의 후보자가 추천된 가운데 투표를 거쳐 안병우 現대표이사를 선출대상자로 결정했으며, 오는 12월 17일로 예정된 농협경제지주 주주총회에서 선임 의결 후 ’26년 1월 12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 선출대상자는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초심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특히, 이를 위해 ▲ 축종별 생산성 강화 ▲ 축산물 소비촉진 ▲ 맞춤형 컨설팅 확대 ▲ 스마트 축산 저변 강화 ▲ 축산농가 생산비 경감 ▲ 친환경축산 구현 등 축산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병우 선출대상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송미령)는 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0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으로는 학생시절부터 39년 동안 전국 의료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실천해오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데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은 이시우 경주 동산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수여했으며, 국무총리 표창 수여자는 김안무 전북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서금요법봉사단장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서금요법과 수지침이라는 매개체로 재능나눔 활동을 실시하여 주민의 건강 증진과 봉사자 양성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83개 봉사단체가 농촌재능나눔에 참여해 농촌지역 주민 6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집수리, 의료, 보건 서비스, 이,미용, 장수사진 촬영, 문화교육 등 다양한 재능을 나누며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고, 경북, 경남 산불 피해지역 및 경기, 충남, 전남 등 수해 피해지역을 대상으로는 집수리 지원, 마을 환경 정화, 응급처치 교육, 심신안정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농촌지역 학생을 위해 코딩 및 로봇 문화교실을 운영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가 지난 2일 GMO 표시제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GMO 완전표시제 도입’을 공식화했지만 시민사회는 “핵심 독소조항을 그대로 둔 채 정부 승인 구조만 덧붙인 불완전한 개정안”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GMO반대전국행동은 9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말하는 완전표시제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지 의문”이라며 “2026년 시행 전까지 구체적 로드맵을 즉각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GMO반대전국행동은 개정안의 가장 큰 문제로 ‘유전자변형 DNA·단백질이 최종 식품에 남아 있을 때만 표시’하도록 한 면제 조항(독소조항)이 유지된 점을 지목했다. 단체는 "이 조항 때문에 매년 약 200만 톤의 GMO 원료가 사용되는 식용유·전분당·혼합간장 등 대부분의 정제식품이 GMO 표시 없이 유통돼 왔다"며 "수년간 이 조항 삭제를 핵심 요구로 제기해 왔지만 정부와 국회는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소조항을 그대로 둔 채 어떤 품목을 표시 대상으로 할지 식약처장이 정하는 방식은 완전표시제가 아니라 ‘부분표시제’, 더 나아가 정부 승인 방식의 선택적 표시”라고 비판했다. 개정안은 GMO 표시 대상을 식품위생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아오츠카(대표 박철호)는 지난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민원동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도 재해구호계획 수립지침 설명회’에서 2025년 재해구호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2022년부터 행정안전부·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폭염 안전 대국민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으며, 올해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지원, 가평 수해 복구 지원, 무안공항 참사 지원, 강릉 가뭄 피해 긴급 지원 등 국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 활동에 앞장서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동아오츠카는 15년 메르스 긴급 지원, 17년 포항지진, 19년 강원도 산불, 20년 코로나19 및 재난안전관리 협업, 23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온열질환 예방, 24년 서울시 취약계층 지원 및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및 재해 구호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안전 증진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재난 상황에서 기업의 역할은 함께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의미 있는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비맥주는 대표 브랜드 ‘카스’ 생산공장이 위치한 경기도 이천시에 지역 상생과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740여만 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9일 오전 이천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오비맥주 김두영 이천공장장, 최정욱 수도권역 본부장, 강석빈 성남지점장, 김경희 이천시장, 정인우 문화교육국장, 이천시민장학회 임기배 이사장, 하재원 이사 등이 참석했다. 오비맥주는 지역 상생을 기업 이념으로 삼아 2009년부터 17년째 이천시에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장학금은 이천 지역에서 판매되는 자사 제품의 수익금 일부를 활용해 조성한다. 오비맥주는 지난 6월 상반기 장학금으로 800여만 원을 기탁했으며, 이번 하반기 기부를 포함한 누적 기부액은 약 3억 5천8백만 원에 이른다. 해당 장학금은 이천시 취약계층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비로 쓰이고 있다. 오비맥주 김두영 이천공장장은 “이천지역의 미래 꿈나무들이 마음껏 학업과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외품의 점자표시 및 QR코드 시연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치약에 점자 및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바코드)를 표시하고 있는 부광약품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오유경 처장은 이날 시,청각 장애인과 점자가 표시된 치약을 직접 살펴보고, QR코드 활용 시범사업에 참여한 업체 제품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의약외품의 허가사항 등 안전정보도 확인했으며, 장애인 대상 의약외품 안전정보 제공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일 전북 전주시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열린 제5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시상식에서 올해의 최우수 콩 생산단지로 전북 순창군 서순창농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생산량만이 아니라 계약재배 등 판로 확대에 힘쓴 생산단지에 높은 점수를 주어 평가했고, 전국의 논콩 전문생산단지 중 10개 생산단지가 참여하여 5개 단지가 선정됐다. 대상인 농식품부장관상으로 선정된 전북 순창군 서순창농협은 지난해 말에 생산된 콩 800여톤 중 728톤을 올해 지역 내 장류 가공업체 등에 납품했고, 정부 수매 의존도가 낮은 점이 우수하게 평가했으며, 올해도 생산성이 높고(388kg/10a), 장류 가공업체와의 계약재배 약 400톤 및 두부 가공업체로의 판로 개척 노력 등이 인정되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우수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 전북 부안군 하이영농조합법인은 파종기에 GPS 기반 자율주행장치를 도입하는 등 정밀 농업을 통해 생산성을 높혔고, 장려상을 수상한 전남 화순군 천운농협은 생산단지 참여 농가의 공동영농기계 사용 수익을 농가에 환원하여 농자재 할인 등을 지원한 점을 인정 받았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K-푸드+ 수출 관련 협회 및 단체와 비관세장벽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품산업협회, 파프리카‧딸기‧사과‧배, 무‧배추, 한우, 절화류 등 주요 품목 수출통합조직, NH농협무역, 농협경제지주 등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전 세계적인 한류 인기와 K-푸드 인지도 증가에 따른 농식품 분야 수출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우리 수출기업이 겪고 있는 주요 수출국의 비관세장벽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수출기업의 비관세장벽 애로 사례를 조사하여 국별, 유형별로 분석하고, 사례별 세부 대응 전략을 수립하여 문제 해소를 지원해 나갈 계획으로 사례 심층 분석을 통해 단계별 애로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민,관 공동 대응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농식품부에 실시간으로 현장 애로 접수 및 지원을 전담할 창구를 설치하여 연중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접수된 건의 사항은 문제해결 난이도에 따라 분류하여, 단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처리, 지원하고, 장기적, 단계적 접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 서비스 사각지대 완화를 위해 농촌 서비스 협약 시범 지역으로 전남 영광·해남, 충남 당진·전북 고창·김제·진안의 6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 지역은 지역 내 서비스 공동체 유무, 관련 사업 추진 이력, 공동체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중간지원조직의 존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서비스 공급 역량이 있는 시,군을 선정했다. 전남 해남군의 경우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마을공동체와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꽃메협동조합, 좀도리협동조합 등 주민주도 공동체가 식사·세탁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전북 진안군은 시군역량강화사업과 생생마을관리소 등을 활용해 공동체를 육성하고 있으며, 담쟁이협동조합, 백운통합돌봄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아동돌봄, 집수리, 공동밥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6년 상반기에 서비스 공동체와 지자체가 생활서비스 수요와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지역 내 활용 가능한 자원을 고려해 서비스 공급계획을 수립하며, 이후 3, 4분기 중 서비스 공동체와 지자체 간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체가 협약에 근거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며, 협약 기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