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5일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34플러스센터 광장에서 겨울철 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직거래 판매를 결합해 지역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로컬 행사 삼삼한 빨강 초록 마켓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빨강 농산물의 대표 격인 딸기·토마토·사과와, 초록 농산물로는 상추·샤인머스캣 등을 선보였고, 쌀로 만든 가래떡 구이와 증평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을 형상화한 빵을 현장에서 직접 구워 제공했으며, 딸기·인삼 찹쌀떡 만들기와 딸기 컵케이크·초코딸기 만들기 체험은 준비된 수량이 대부분 조기 소진되며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올겨울에도 변함없이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 농심은 연말을 맞아 본사와 전국 6개 공장 인근 지역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신라면’ 4500박스를 전달했다. ‘사랑의 신라면’은 농심이 매년 연말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기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8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그동안 농심이 나눈 라면은 약 7만5천 박스에 달한다. 농심이 전하는 사랑의 신라면은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마음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분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해피펀드’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신라면 기부품을 마련했다. 농심 관계자는 “추운 겨울 이웃들이 따뜻한 신라면으로 몸과 마음의 온기를 채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사랑의 신라면 외에도 2020년부터 긴급지원이 필요한 재난재해 이재민과 취약계층에게 라면과 백산수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 ‘이머전시 푸드팩’을 진행하고 있다. 이머전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전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20명 가운데 이름을 올렸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창간 120주년을 맞아 '엔터테인먼트 산업 영향력 있는 경영진 120인'을 선정했다. 이 부회장은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최고경영자(CEO), 닐 코한 유튜브 CEO 등과 함께 이 명단에 포함됐다. 버라이어티는 "이 부회장이 영화, TV, 음악, 라이브 이벤트 등 CJ그룹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글로벌 콘텐츠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장기적인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크리에이터와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견고한 다리 역할을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앞서 2022년 국제 에미상 공로상, 2023년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 2024년 미국 세계시민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사과는 줄고 배·감귤은 늘었다. 기후변화와 병해충 피해 감소가 엇갈리며 2025년산 주요 과일 수급 지형이 달라지고 있다. 정부는 전반적인 공급 여건은 안정적이라고 판단하면서도 사과는 고품위과 중심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2026년산 수확 전까지 출하 관리와 분산 공급 등 수급 안정 대책에 나섰다. 2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가을배추·무·콩·사과·배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사과와 배를 합한 총 생산량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64만5천톤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사과가 44만8천톤으로 2.6% 감소한 반면, 배는 19만7천톤으로 10.7% 증가했다. 사과는 기후변화에 따른 품종 전환과 봄철 산불 피해 영향으로 성과수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3.7% 줄었다. 다만 병해충 피해 감소로 10a당 생산량은 1.1%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저장량이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보고, 2026년산 수확 전까지 유통 가능 물량은 충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는 인건비 상승으로 재배면적이 2.4% 감소했으나, 병해충 피해 완화와 수확기 생육 호조로 10a당 생산량이 13.4% 증가하며 총 생산량이 크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24일 대전 은구비서로 골목형상점가에서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방향을 주제로 하는 제6차 소상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월부터 추진 중인 소상공인 성장 중심의 릴레이 간담회 시즌 2의 여섯 번째 순서로 마련됐으며, 청년 소상공인 대표 4명을 비롯해 카카오, 상권 민간 전문가, 학계 등 12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홍석기 광주시 서구청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장이 광주 서구, 골목경제르네상스를 이끌다를 주제로한 발제에서 골목경제119 프로젝트를 통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대폭 확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행정·상인·주민의 협력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박혜선 카카오 동반성장 이사가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사업 추진현황 및 성과를 주제로 플랫폼을 활용해 골목상권과 단골 고객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한 사례와 시사점을 소개했다. 자유토론에서는 골목상권의 조직화와 협업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비롯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자발적인 조직화의 현실적 어려움, 상인 간 신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24일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임원들과 함께 강원도 홍천군 소재 육군 제3기갑여단(별칭 번개부대)을 방문하여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금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추운 날씨와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도 임무 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집중호우 수해 복구와 농번기 일손 돕기 등 농촌 현장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발 벗고 나서준 장병들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농식품부는 장병들이 건강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고품질 국내산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히며, 부대원들에게도 우리 농업과 농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조성윤.노태영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5년, 대한민국 식품 및 유통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변화와 엄중한 도전 과제를 동시에 마주했다. 올해 유통업계는 '거대 플랫폼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린 해였다. 시장 독점적 지위를 누리던 쿠팡의 초유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편리함 이면에 가려진 데이터 보안의 취약성을 드러냈고, 이는 '온플법'이라는 강력한 규제의 신호탄이 됐다. 반면, 전통의 강자였던 오프라인 대형 유통사들은 '기울어진 운동장' 속에서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이며 산업 구조의 근본적인 재편을 예고했다. 식품 산업에서는 'K-푸드의 위상 정립'이 화두였다. 제니와 글로벌 미디어가 쏘아 올린 K-스낵과 김밥의 열풍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화려한 외형 성장 뒤에 반복된 위생 사고와 행정 신뢰의 위기는 우리에게 '기본'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기도 했다. 또한 소비자 권익을 향한 거센 물결은 'GMO 완전표시제'와 '외식업 중량표시제'라는 제도적 결실로 이어졌으며, 30년을 맞이한 HACCP은 '스마트와 글로벌'이라는 날개를 달고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로 진입했다. 고물가 시대 속 다이소가 촉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우리나라 생리대가 그렇게 비싸다면서요, 조사 한번 해 봐 야 하지 않겠어요?"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생리대 가격이 유독 비싸다고 지적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부터 유한킴벌리, LG유니참, 깨끗한나라 등 주요 생리대 업체 3사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실시 중이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생리대 가격이 비싼 것이 담합이나 가격 남용에 의한 것인지를 살펴볼 계획이다. 다른 사업자와 공동으로 부당하게 상품(또는 용역)의 가격·거래조건·거래량 등을 제한하는 행위(통칭 '카르텔', '담합', '짬짜미')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한 부당한 공동행위에 해당한다. 제품의 가격이나 용역의 대가를 부당하게 결정·유지·변경하는 행위(가격남용) 역시 공정거래법에 따라 금지돼 있다. 담합이나 가격남용을 하면 공정위가 시정조치나 과징금 등을 부과할 수 있다. 사안이 중대한 경우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 유기농 소재나 한방 관련 재료를 사용한 생리대가 특히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점에 착안해 이들 제품에 표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2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심천심 따뜻한 연말 우리 농산물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농협경제지주가 2025년 한 해 동안 지원해온 복지기관을 초청해 진행한 행사로 나눔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한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 유호연 소장(쪽방촌 거주민 복지시설) ▲애란원 이숙영 원장(한부모가정 복지시설) ▲인터넷꿈희망터 최준희 이사(청소년복지시설) ▲한빛맹아원 류경화 원장(시각장애인복지시설) ▲한국성폭력상담소 열림터 노선이 국장(성폭력피해자복지시설) 등 총 5개 기관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농협경제지주는 김치 1,300kg, 쌀 간식과 함께 농협경제지주의 쌀 소비촉진 서포터즈가‘라이스 모닝 챌린지’를 통해 마련한 쌀 1,000kg 등 총 2천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후원했다. 전달된 농산물은 각 복지기관을 통해 쪽방촌 거주민, 위기 청소년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풍성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최근 고병원성 AI 발생이 이어지는 가운데 농협 내 방역 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비상 방역상황 점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가 주재했으며, 전국 지역본부 부본부장과 축산사업단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ㆍ군지역의 지부장과 축협 지도 상무들이 참석해 실효성 있는 차단방역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공동방제단(축협 115개, 540개반)을 통한 가금농장의 철저한 세척·소독활동과 더불어 축산농장 종사자,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각 사무소의 적극적인 방역의식에 대한 홍보와 교육 역할을 강조했다.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발생지역을 포함한 전국 가금 사육농장의 축산시설과 차량에 대해 빈틈없는 세척과 소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와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농협 전체 계통사무소는 추가적인 AI 발생을 철저히 예방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와 제반사항 홍보 등으로 축산관련 종사자 경각심 고취에 적극적인 역할과 행동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