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의 공급 위기를 대비한 신속한 심사 체계 구축을 강화하기 위하여'생물학적제제 등의 품목허가·심사규정'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품목허가·심사규정'(식약처 고시)을 12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11월 5일 발표한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상황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급부족 위기 시 우선적으로 심사할 수 있는 대상을 ‘공급 부족 발생 의약품 등 식약처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의약품’까지 추가·확대해 환자 치료·예방 기회를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한편, 식약처는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일환으로 2차 포장의 제조번호가 다르더라도 1차 포장(직접 용기)의 제조번호가 동일한 경우에는 국가출하승인을 면제하도록 '국가출하승인의약품 지정, 승인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 개정안을 지난 4일 행정예고한 바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로 선정된 바이오의약품 관련 규제개선 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하여 적극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mfds.go.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소관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서영석 예산결산심사소위원장은 심사 결과 보고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 예산은 감액 없이 총 802억1600만 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의결했다”며 “특히 인허가 심사인력 확충과 급식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예산이 중점적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올해보다 8.4% 늘어난 8122억 원으로 편성했으며, 분야별로 ▲식품 안전성 제고 816억 원(17%↑) ▲바이오·생약 안전성 제고 245억 원(8.9%↑) ▲의료기기 안전성 제고 226억 원(10%↑) ▲마약류 안전성 제고 330억 원(13.7%↑) 등을 반영했다. 예산결산심사소위는 식약처의 인허가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허가 심사인력 증원에 따른 인건비 예산 135억 7600만 원을 증액했고, 급식관리지원센터 추가 설치 및 영양사 처우 개선을 위해 224억 3300만 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위원회의 심의·의결에 감사드리며, 제기된 지적사항을 정책과 예산 집행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네이버 해피빈, 나눔문화예술협회, 영등포구청과 함께 ‘셰프의 나눔 도시락’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셰프의 나눔 도시락’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유명 셰프와 영양사가 직접 만든 건강한 도시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CJ제일제당이 네이버에서 단독으로 출시한 ‘나눔햇반’과 ‘나눔스팸 에디션’의 판매 기부금으로 운영됐다. 행사는 지난 11일 매니얼 트라이브가 장소를 제공해 진행됐으며,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최현석 셰프, 최지형 셰프, 이영숙 명인, 김병묵 셰프와 ‘랍스터 급식’으로 주목받은 김민지 영양사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김치 두루치기, 닭강정, 견과류 멸치볶음 등 아이들을 위한 반찬 6종을 직접 조리했다. 당일 완성된 따뜻한 도시락은 햇반, 스팸과 함께 영등포구청에 전달되어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결식아동 300명의 가정으로 배송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월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판매 수익금의 일부가 기부되는 ‘해피빈 나눔햇반’을 처음 선보이며 소비자와 함께하는 기부 문화를 만들어왔다. 올해도 역시 ‘나눔햇반’ 판매를 이어가는 한편, 추석을 맞아 ‘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소관 2026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회의에서는 정부가 추진한 ‘아동수당 지역 차등 지급안’을 놓고 여야가 “보편복지 원칙 훼손” 대 “인구감소지역 우대 필요”로 맞서며 격론을 벌였다. 공공의대 예산 감액, AI 돌봄사업 증액 등도 함께 쟁점으로 떠올랐다. 김미애 국민의힘 간사는 “아동수당은 모든 아동에게 평등하게 지급해야 하는 보편복지제도”라며 “수도권 거주라는 이유로 차등을 두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안상훈 의원도 “생활비는 수도권이 더 높다. 비수도권 추가지급은 실효성이 없고 역차별적”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은 “인구감소지역은 보육 인프라가 열악해 양육 부담이 더 크다”며 “지역균형발전과 아동 복지의 적극적 평등조치로 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남인순 의원 역시 “올해는 위기지역부터 지원하는 단계적 확대안”이라며 “향후 전체 금액 인상 방향에는 여야가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수도권 차별이 아니라 인구감소지역의 인프라 부족을 고려한 우대정책”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국맥도날드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행복의 버거’ 확대 차원에서 내달 초 ‘행복의 버거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권역 별 80여 개 매장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각 지역 내 위치한 지역아동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어 약 5,000명의 아동에게 ‘행복의 버거’가 전달될 예정이다. 그간 산발적으로 시행하던 프로그램이 이처럼 전국 단위로 계획된 것은 처음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13년 시작된 ‘행복의 버거’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는 자원봉사자, 소방관, 군인 등 지원이 필요한 곳에 든든한 한 끼를 전하며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해 왔다. 올해까지 누적 26만 개의 메뉴를 기부했다. 최근에는 신규 지점 오픈 시 인근의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는 등 모멘텀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별도의 사연 공모 방식 도입 또한 적극 검토 중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공헌은 맥도날드의 핵심 가치 중 하나로, ‘행복의 버거’는 특히 각 지역 레스토랑에서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삼립이 베이커리·카페 사업자를 위한 B2B(기업 간 거래) 푸드 토탈 솔루션 브랜드 ‘얌(yaam)’의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얌’은 삼립의 식품 제조 및 매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이커리·카페 운영을 위한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브랜드다. 식자재를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온라인몰부터 사업장 직송 서비스, 예비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사업 컨설팅 ‘얌솔루션’ 등 원활한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베이커리·카페 사업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UI·UX(사용자 환경·경험)를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홈페이지의 콘텐츠 구성을 간결하게 정리해 가독성을 높이고, 정보 접근성을 강화했다. 홈페이지 첫 화면 상단에는 배너 영역을 신설해 주요 이벤트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가 혜택, 제품 증정 행사, 메뉴 개발 노하우 등 다양한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특가 이벤트 시간 안내 기능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인기 상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베스트’ 카테고리도 추가했다. 별도의 반죽 성형이나 발효 없이 해동 후 바로 구워 판매할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국내 흑염소 산업이 수입산 급증과 표시제 미비로 시장 질서는 물론 산업 기반까지 흔들리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제395회 제2차 정례회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흑염소 이력제 도입이 산업 안정의 출발점”이라며 정부와 전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고 12일 밝혔다. 류 의원은 “흑염소 소비는 늘었지만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라며 “이는 수입산 염소고기(백염소) 유입이 불과 몇 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한 “식당에서 국내산과 수입산을 ‘혼용’ 표기하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며 “국내산 흑염소와 수입산 백염소를 이력제로 명확히 구분·관리하지 않으면 산업 경쟁력 자체가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은 “수입산 증가와 경기침체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은 사실이며, 이력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정부가 유보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관련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의원은 앞서 지난 9월에도 ‘흑 염소 산업 보호와 유통 질서 확립’을 강조하며, 정부의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흑염소 최대 주산지인 전남에 ‘대한민국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12일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다. 관점의 변화는 실천으로 이어진다. 그 첫걸음은 한우분뇨를 ‘오염원’이 아닌 ‘자원’으로 보는 일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할리스가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춘식이’와 만남을 예고하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할리스는 미피, 세서미 스트리트, IPX 라인프렌즈 미니니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를 비롯해, 엘르, 하이브로우 등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콜라보 맛집’으로 떠올랐다. 특히, 실용적인 MD와 캐릭터들의 개성을 잘 살린 메뉴 및 디자인은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할리스는 국내 대표 캐릭터 라이선스 ‘카카오프렌즈’와 신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콜라보 맛집’으로서 명성을 이어간다. 춘식이는 2020년 카카오프렌즈가 선보인 캐릭터로, 라이언이 길에서 데려와 돌보는 반려 고양이다. 귀여운 비주얼에 고구마를 좋아하는 집냥이라는 설정이 더해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콜라보 맛집’ 할리스와 사랑스러운 춘식이와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할리스와 카카오프렌즈 춘식이 콜라보레이션은 추운 계절에 즐기기 좋은 메뉴와 소장 가치를 높인 MD 제품은 물론, 콜라보레이션 특화 매장으로 꾸며진 컨셉스토어까지 다방면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메뉴와 M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의 과실탄산주 ‘순하리 레몬진’가 모델 안유진과 함께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광고를 선보인다. ‘순하리 레몬진’의 리뉴얼을 알리고자 기획된 이번 광고는 레몬의 씨즐(Sizzle)을 통해 ‘통레몬을 동결 침출해 더욱 상큼해진 순하리 레몬진’을 레몬의 시각적 이미지와 청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효과음으로 더욱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제로 슈거로 순하게, 통레몬으로 진하게’ 라는 핵심 슬로건 전달과 함께 리뉴얼의 두 가지 핵심 키워드 ‘제로 슈거’와 ‘동결침출공법’과 ‘가장 신선할 때 얼려 더 진해진 통레몬의 결정체’라는 캠페인 메시지를 안유진의 상큼한 나레이션으로 강조한다. ‘순하리 레몬진’은 레몬의 진한 맛과 향이라는 ‘순하리 레몬진’의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상큼발랄함이 돋보이는 모델 안유진과 함께 지난 2023년 4월부터 ‘유진이가 만드는 찐! 통레몬 탄산주 레몬진’과 같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광고는 제로 슈거, 동결침출공법, 패키지 디자인 등 완전히 새로워진 ‘순하리 레몬진’의 모습을 소비자들에게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연출했다”며, “새로운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