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14일, 동경종합상사 보은지점이 2009년 10월과 12월 수입한 중국산 ‘영풍약업유한공사 아교’ 1125kg(품목명 동경아교)를 6월11일자로 잠정 출하중지 및 회수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국에서 이 제품의 저질 원료 사용여부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하자 국내에서도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현재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국은 해당 제품에 대해 아교원료의 출처, 생산 및 유통단계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식약청은 이 제품에 대한 중국의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출하중지를 적용할 계획이며 관련 기관 등에서도 해당 제품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아교는 허리나 배, 팔다리가 시들고 아픈 것과 풍증을 치료하며 설사, 이질, 기침을 멈추고 여성의 하혈을 낫게 하는 작용을 한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불법 외산 식품을 팔아온 판매업자 13곳을 적발해 고발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청은 관내 남창동 남대문시장 내 수입식품 판매업소 17곳을 점검한 결과,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과자류 등을 판매한 13곳을 적발했다고 말했다. 이들 업소는 식약청에 수입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여행자 휴대물품을 보따리상에게 사들여 시중가보다 싸게 판매해 왔다. 적발제품은 통관을 거치지 않아 한글표시사항이 없는 외국산 과자류, 주류, 장류, 조미식품 등 총 44개 품목 총 9억9660만원 상당이다. 서울식약청은 수입식품을 구입할 때에는 반드시 한글표시사항을 확인해 불법식품 구매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단체 "업계의견 치우친 전시행정" 지적 내년 1월부터 지방, 포화지방, 당, 나트륨 함량이 많은 빵, 과자 등에 적색등이 붙는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 기호식품 가운데 지방, 포화지방, 당, 나트륨이 일정량을 넘으면 적색등을 표시하도록 권고할 품목으로 과자ㆍ빵류와 즉석식품 중 김밥ㆍ햄버거ㆍ샌드위치를 우선 선정하는 내용의 '어린이 식생활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내년 1월부터 어린이가 즐겨 먹는 식품의 영양소별 함량을 적, 녹, 황의 3단계로 표시하도록 권고하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이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대상품목 선정기준에는 기존의 표시만으로 영양의 고저를 판단하기 어려운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과자, 빵류 등 5개 품목을 포함시켰다. 반면 복지부는 신호등 표시로 되려 건강식품으로 혼동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보고 캔디, 빙과류, 탄산음료, 컵라면 등을 대상에서 제외했고, 반대로 식품의 특성상 적색표시가 불가피한 식품인 초콜릿, 발효유, 아이스크림 등도 제외대상으로 분류했다. 특히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는 대상품목에 포함된 반면 정작 어린이가 즐겨 찾는 햄버거 전문 프
이르면 8월부터 소비자 위생감시단 100명을 구성해 직접 식품업체 위생점검에 참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소비자 위생점검단을 구성해 식품업체의 요청이 있으면 직접 위생 점검ㆍ평가를 실시하는 내용의 '소비자 위생점검에 관한 기준 제정고시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시안에 따르면 식약청은 최대 100명의 소비자 위생점검단 후보자군을 구성해 영업자가 신청하면 후보자군 2명 이상 5명 이내로 점검단을 구성해 해당 업체의 위생에 대한 현장평가를 실시한다. 평가점수가 100점 만점에 85점 이상인 경우 해당 업소를 합격·우수등급 영업소로 지정하는 방식으로 참여업체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율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위생단 참여자격은 10년 이상 식품분야의 소비자 활동 경험이 있는 소비자단체 활동가, 식품기술사ㆍ수산제조기술사 자격을 취득하고 식품위생에 관한 업무에 5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는 자 등으로 제한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소비자 위생점검단을 구성해 정기적인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시행 후 점검단 규모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흑마늘 대표브랜드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조합장 원용덕)이 신제품 ‘의성흑산수유’를 출시하며 또 한 번의 블랙푸드문화에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의성흑마늘로 2건의 특허등록 및 FDA(미 식품의약국) 시설공정등록, 경상북도 우수농산물 지정으로 흑마늘 가공기술 분야에서는 타의 추월을 허락하지 않았던 자존심이 이번 흑산수유로 더욱 독보적인 위상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마늘과 함께 의성 지역 특산품으로 알려진 산수유는 신맛과 떫은맛이 강해 쉽게 먹을 수 없는 단점이 있었으나 의성흑마늘의 개발 노하우(발효, 숙성기술)를 접목시킴으로써 애용의 부담감을 해소시키고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특허출원(제0034921호) 의성흑산수유는 발효와 숙성 과정에서 산수유가 빨간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화되고 변화과정에서 기존 유효 성분은 배가되고 몸에 좋다는 황산화물질 등 성분이 다량 생성되어진 제품이다. 특히 의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산수유는 과육이 두껍고 영양이 풍부해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이처럼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산수유를 엄선해 그 동안 쌓아온 발효, 숙성 노하우와 장인정신으로 의성흑산수유를 생산해 의성흑마늘에 이어 의성흑산수유가 새로운 지역의 명품으로 소득
연중 체력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때가 여름이다.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전해질이 빠져 나가면서 식욕부진과 함께 체력 저하가 오기 쉽다.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게 보양식이다. 하지만 한 번 먹기 위해선 발품을 파는 수고도 적잖은 곤욕이다. 더운 여름 굳이 집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가정에서 손쉽게 보양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맞벌이 부부나 싱글족 등을 겨냥해 나온 간편 보양식이 그것이다. 먼저 대상의 제품으로는 홍보 홍삼과 홍보 백년초가 있다. 마시는 홍초 홍삼은 홍삼, 대추, 더덕 등을 넣어 만든 건강 식초로, 여성이나 중장년 남성층에 알맞은 제품이다. 백년초는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손바닥 선인장의 열매로 열매 속살이 진한 핑크빛으로 안토시아닌 등 천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피부미용을 추구하는 젊은 여성, 등산 헬스 등 웰빙생활을 추구하는 주부층에 좋다. 간편하게 몸보신 할 수 있는 청정원 삼계탕과 꼬리곰탕도 있다. 레토르트 식품으로, 끓는 물이나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먹으면 된다. 청정원 삼계탕은 국내산 영계로 끓인 삼계탕으로, 단백질이 풍부한 국내산 영계에 찹쌀과 수삼, 밤, 대추, 인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관세청과 부정·유해 수입식품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불법유해 식품 등의 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식약청이 제공한 부정·유해식품 정보를 관세청이 세관검사 과정에 활용, 전국 세관에서 즉각 통관보류 등 조치가 가능하게 된다. 또 수출입업체는 한번에 업무처리가 가능해져 물류처리시간, 창고료 등 비용절감이 가능하게 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MOU체결로 불법 수입식품에 대해 선제적 안전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국민에게 수입식품의 안전에 믿음과 안심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당ㆍ포화지방의 함량이 높은 어린이 기호식품에 적색등을 붙이는 '신호등 표시제' 품목에서 초콜릿과 아이스크림이 제외될 전망이다. 13일 관련기관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당ㆍ포화지방의 함량이 높은 식품에 적색등을 붙이는 '어린이 기호식품 표시제'를 초콜릿과 아이스크림을 뺀 일부 품목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복지부는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발효유, 치즈류를 제외하고 빵, 과자류 등에 한해 우선 시행하고 실효성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자율시행제도 신호등 표시제를 모든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해 전면 적용하자고 제안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 이는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대다수 품목이 적색등 표시대상인데다 제품의 특성상 당ㆍ포화지방 저감화가 어려워 시행 제외를 요구해 온 식품업계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식품정책과 관계자는 "초콜릿의 경우 대다수가 적색등 대상이 되면 업체들이 권고안을 따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져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음을 감안했다"라고 말했다. 식품협회 관계자도 "식품공전 기준상 초콜릿은 코코아버터 18% 이상을
등산로 입구에서 파는 칡즙 등 즉석음료가 불량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서울근교 산 등산로 입구와 길거리에서 판매되는 즉석음료 23건을 검사한 결과, 등산로 입구에서 수거한 10건(43%)이 부적합 판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길거리에서 파는 생과일주스는 13건 모두 적합 판정됐으나, 등산로 입구에서 파는 칡즙, 마즙, 익모초즙, 백년초즙 10건이 모두 부적합으로 나타난 것이다. 수거 지역은 관악산, 도봉산, 아차산, 청계산, 일자산, 북한산 등이다. 칡즙과 마즙은 각각 5건, 3건을 수거했는데 모두 세균 수가 기준을 초과했다. 3건의 칡즙과 1건의 마즙에서는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각 1건씩 검사한 익모초즙과 백년초즙도 세균 수가 기준을 초과했고, 백년초즙에서는 대장균군이 나왔다. 서울시는 판매자의 개인 위생관리 소홀과 착즙기 위생 불량이 원인이라며 대장균군은 식중독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등산로 입구 즉석음료가 위생 기준에 부합할 때까지 지속적인 지도 단속을 벌이는 한편, 시민들도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식음료 섭취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발효명가 샘표식품이 한국여성수리과학회와 1억원의 기부금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샘표식품은 “2014년 국제수학자학술대회 한국 유치 및 한국 수학자의 학문적 발전과 활발한 교류 및 여성 수학자들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기부금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수리과학회는 한국 수학자의 학문적 발전과 활발한 교류 및 여성 수학자들의 저변 확대를 도모함으로써 수리과학 기술의 발전과 보급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학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