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국내 대구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서해안 대구에 대한 자원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임민호)는 지난 14일 충남 최서단 격렬비열도 인근 해역에서 대구 수정란 방류 작업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차갑고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대구는 ‘육식성 대식가’로 몸 길이 40∼110㎝, 최대 20㎏까지 성장하며 시중에서는 일반적으로 찜이나 탕으로 사용된다. 서해 대구는 아직까지 성장과 번식 등 생태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서해에 냉수대가 생성되며 들어왔다 갖힌 대구가 토착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해 대구 어획 해역은 전북 군산 어청도 인근에서 인천 연평도 사이로 크기가 동·남해안 대구보다 상대적으로 작아 ‘왜대구’로도 불린다.도내 대구 생산량(보령수협 위판 실적 기준)은 지난 1990년 6만 8000원으로 어획량이 ‘0’에 가까웠다. 그러다 1994년 8톤을 기록하고 1999년 225톤으로 어획량이 세자리 수를 넘었다. 이어 2004년 1178톤으로 1000톤을 넘어서고 2006년에는 3726톤으로 전국 생산량(6810톤)의 절반도 뛰어넘었다. 또 2011년 3317톤, 2012년 3831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지난해 12월24일 안양지역 홍역 확진환자 발생 이후 3주간 지속됐던 ‘홍역 추가환자 감시체계’가 13일 종료됐다. 경기도는 확진환자 발생 이후 환자 가족과 의료진, 의료기관 외래환자를 포함해 환자와 교회, 식당 등에서 접촉한 사람 등 총 1,256명에 대한 접촉자 관리를 실시했으며, 최대 잠복기인 3주간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13일 0시를 기준으로 감시 체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확진환자 발생 직후인 지난 26일 질병관리본부, 도 보건환경연구원, 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보건소,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접촉자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접촉자 전용 핫라인 전화를 개설하여 문자메시지 발송, 상담 등이 진행됐고 접촉자 중 홍역 증세를 보이는 감염 의심자들이 외부 접촉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별도 선별진료실을 설치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체계가 마련됐다.도는 감염의심자 10명에 대한 유전자 검출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의료진 등 접촉자 60명의 면역력 확인을 위한 항체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홍역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홍역 면역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8년도 한 해 동안 관내 유통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오정 및 노은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 180건, 가공식품 39건 및 학교급식 납품업체 수산물 157건 등 총 376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건의 가공식품(수입제품)에서 미량의 세슘이 검출됐으나 기준치(100 Bq/kg) 보다 낮은 수준(3~26 Bq/kg)이었으며, 나머지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또 방사능오염 우려 지역 농산물에 대한 선제적 방사능 안전관리 차원에서 실시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주변 농작물 38건에 대한 검사에서도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올해도 방사능오염에 대한 정확한 정보공개와 안전한 농수산물 및 식품의 유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원자력연구원 주변 농작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남도는 도내 거주하는 농어업인 및 도내 주된 사무소를 둔 농어업관련 법인‧생산자단체 대상으로 총 350억 원 규모의 2019년도 농어촌진흥기금을 저리 융자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농어촌진흥기금은 농자재 구입비, 시설·장비임차료, 유통·가공·판매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 290억 원과, 시설 및 기자재의 확충·개선 등에 필요한 시설자금 60억 원이다. 지원한도는 개인은 5000만 원, 법인 및 생산자단체는 3억 원까지이며 농어업인이 부담하는 금리는 연 1%이다. 융자지원을 희망할 경우 1월 10일부터 1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하여 신청·접수하면 각 시·군 자체심사를 거쳐 도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해 3월부터 농협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받은 융자금에 대한 상환기간은 운영자금은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시설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하게 된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 농어업인에게 장기·저리 융자 지원을 통해 농어촌진흥기금이 운용되는 만큼 이번 융자지원으로 농어업의 자생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고창군 농민들이 지역농협이나 영농조합법인을 통한 작물 출하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통비용이 상당부분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고창군은 지난 7일 원예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농산물 유통사업 활성화와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농협과 영농법인으로 계통출하 하는 통합마케팅 수수료를 2.25%에서 1.25%로 조정 했다. 이번 농산물 출하수수료 조정은 침체됐던 농산물 통합마케팅에 다시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창군이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통합마케팅 활성화’는 공동출하 조직 확대와 시장교섭력을 확보해 지역 농산물의 제값을 받아 주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해 말 농협간 고창농산물 통합마케팅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유통창구 일원화에 합의했다. 이어 본격적인 통합마케팅 시동을 걸기 위한 후속 조치로 ‘원예산업발전협의회’에서 출하수수료를 조정하게 됐다. 군은 향후 조직화 교육과 관련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산지 생산 농산물을 일원화된 창구로 유통시켜 농업인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농생명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지역 농가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가 ‘학교급식 방사능 청정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도내 학교급식 식재료 1290건을 모니터링 한 결과, 단 1건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을 주축으로 경기도교육청,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가 합동으로 진행한 방사능 검사는 도내 31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공급업체 등의 제품을 사전 모니터링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검사 품목은 ▲느타리, 표고, 새송이 등 버섯류 5종 ▲배추, 가지, 애호박 등 채소류 16종 ▲밀감, 사과, 배 등 과일류 8종 등 농산물 29종과 ▲오징어, 바지락, 새우 등 수산물 29종 등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 대부분이 포함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공식 방사능 검사 방법인 고순도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HPGe)를 이용해 방사능 오염지표인 ▲세슘-134 ▲세슘-137 ▲요오드-131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 경기도 학교급식이 식품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사실을 입증해냈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한 소비자 단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식품안전에 대한 가장 큰 불안요인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는 기해년 새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2019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규모를 연초부터 1조 8000억 원으로 확대해 운용한다고 2일 밝혔다. 그간 2018년까지는 매년 1조 5000억 원 규모로 시작해 경제여건에 따라 자금규모를 조금씩 확대했으나 올해부터는 내수침체 및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세계적 경제성장 둔화 등 국내·외 경제 상황을 감안해 연초부터 확대지원을 결정했다. ‘2019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분야별 지원 규모는 운전자금 8000억 원,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1조 원이며, 기금대출 금리는 3.0%, 협조융자 이차보전은 평균 1.0%다. 올해는 소상공인 및 영세 중소기업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으로 기업의 성장 여건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뒀다. 먼저 소상공인 대상 자금지원 배정한도를 업체 당 기존 7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의 재기 지원 차원에서 ‘재창업 소상공인 지원자금’ 항목을 신설해 업체 당 최대 5천만 원 까지를 지원한다. 창업초기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해 우선 ‘청년혁신 창업기업’의 지원규모를 기존 100억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충북 괴산군은 농·특산물 직거래 온라인 쇼핑몰인 ‘괴산장터’를 통한 2018년 판매액이 2017년 대비 278%나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괴산장터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2018년 한 해 동안 괴산장터를 통해 3억7357만원(2017년 1억3432만원)원 어치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며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괴산군이 직접 운영 중인 괴산장터에는 현재 114개 농가(등록품목 344건)가 입점, 괴산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군은 소비자들의 쉽고 편리한 온라인 결제를 위해 지난해 2월 괴산장터 사이트를 전면 개편하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및 포털사이트를 활용한 광고와 함께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하는 등 폭 넓은 구매층 확보에 힘썼다. 그 결과, 실 구매 고객이 증가하며 연간 사이트 방문횟수가 8만 건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괴산장터가 농업인 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괴산장터 입점 농가를 확대하고, 보다 폭 넓은 상품군을 개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하던 가맹·대리점 분쟁조정업무와 가맹정보공개서 등록업무를 이달부터 경기도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분쟁조정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에 발생한 분쟁을 자율적으로 해결하도록 하고 불공정행위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기 위한 제도다.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가맹본부나 가맹점주가 분쟁조정을 신청하면, 필요한 경우 현장방문조사, 관련자료 제출요구, 출석요구 및 전문가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조정이 이뤄진다. 조정이 이뤄질 경우 조정조서를 작성하는데 이는 재판상 화해의 효력이 있다. 분쟁당사자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협의회, 가맹점주의 주된 사업장이 소재한 시·도 협의회, 가맹본부의 주된 사업장이 소재한 시·도 협의회 등 서로 다른 협의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여러 협의회에 중복해 분쟁조정을 신청한 때에는 법규정상 가맹점주가 선택한 협의회에서 조정이 진행된다. 대리점 분야의 분쟁조정도 동일한 절차로 진행된다. 가맹정보공개서는 가맹희망자가 가맹본부와 계약을 맺기 전에 가맹본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기재한 문서로서,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를 모집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공정거래위원회 또는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횡성군은 지난 12월 축산농가에 보낸 군수 서한문을 통해 “횡성한우 보호・육성에 관한 기본조례에 따라 횡성한우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는 농가들은 축산지원정책과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성장해 나가야 할 것이며 축산지원정책 방향 또한 전면 수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축산농가들과 생산자 단체 대표들이 그동안 수차례 횡성군수를 면담하고 12월 31일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에 대한 축산농가들의 충분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하다는 최종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한우산업의 대내외적 여건이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가올 더 큰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에는 동의하지만 일부 축산농가들이 새해부터 군의 지원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오는 3월말까지 군의 입장을 유보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한규호 횡성군수는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가 결국 축산농가를 위한 정책인 만큼 축산농가의 입장을 받아들여 군의 입장을 3월말까지 유보하기로 하고 “횡성한우는 횡성축산농가의 자산이자 자존심이고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는 축산농가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