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하면 잉카제국을 떠올릴 것이다. 잉카제국은 황금의 제국으로 스페인에 정복됐었는데 16세기 초에 피사로가 이끄는 스페인군에 의해 함락될 때까지 잉카제국의 역사는 전쟁의 연속이었다.남미의 원주민들이 세운 나라는 여럿이 있어서 서로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다투었는데 잉카제국의 왕은 전쟁에는 강한 전사가 반드시 필요했고 전사들에게 체력을 보충시키기 위해 마카를 먹게 했다고 전해진다.잉카 민족은 차츰 군사력을 키워 점차 주변의 부족들을 제압하고 마침내 거대한 제국을 이뤘다.잉카제국의 군대는 주변 부족을 공격해 함락시키기 직전이 되면 전사들에게 마카를 지급하던 것을 중지시켰는데 전사들은 강탈과 폭행으로 군대의 질서가 문란해질 수 있어 목표물을 함락시키기 직전에 전의를 북돋는 마카의 지급을 중지시켰던 것이다.마카는 주로 왕과
우리나라 국민은 식습관 특성상 국과 찌개, 장류 그리고 면류를 통해 나트륨을 다량 섭취하고 있으며 김치, 젓갈 등의 발효식품에 익숙한 우리의 식생활에서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가정에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식품선택에서부터 식사할 때까지 어떤 실천방법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첫 번째는 식품선택 단계부터이다.나트륨 함량이 높은 가공식품보다는 가능한 자연식품을 선택하고 간식으로는 과자보다 과일, 감자, 옥수수 등 자연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스낵, 통조림, 음료 등의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는 나트륨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영양표시’를 꼭 확인해 나트륨 함유량이 적은 것을 선택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장아찌, 젓갈, 염장 미역 등 염장식품은 되도록 선택하지 않
발효식품이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발효는 한마디로 썩는 것이다. 썩는다는 것은 자기를 죽여 해체시키는 것이다. 섞어야 새 생명이 만들어지고 새로운 물질이 생긴다. 다시 말하면 미생물이 자신의 효소로 유기물을 분해 또는 변화시켜 각기 특유의 최종 산물을 만드는 과정이다. 이같은 발효로 발생하는 다양한 저분자 영양소는 300만 개에 이른다고 한다.발효식품의 종류로는 미생물의 종류, 식품의 재료에 따라 다양하며 각기 독특한 특징과 풍미를 지닌다.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임산물, 식품들이 재료로 쓰이는데 그 특유의 성분들이 미생물의 작용으로 분해되고 새로운 성분이 합성돼 영양가가 향상되고 기호성, 저장성이 우수해진다. 주류(막걸리,와인), 빵류, 식초, 콩발효식품(간장 ·된장 ·고추장 등), 발효유제품(
사료를 보면 왕과 왕세자는 솔잎차를 자주 마셨다고 한다.많은 정무를 처리하고 경연에서 자신의 정론을 펼치면서 뇌를 많이 써야 했던 왕과 왕세자. 피로해진 뇌 기능을 빠르게 회복해주는 솔잎의 효능을 활용했던 것이다. 솔잎은 아세틸콜린을 증강하는 작용을 한다. 아세틸콜린은 신경의 기본 단위인 뉴런과 뉴런사이에 신호가 보내질 때 분비되는 화학물질이다. 아세틸콜린의 분비량이 많을수록 신호가 더 강하고 빠르게 전달되기 때문에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전신의 근육의 피로도 빠르게 해소하게 하는 것이다. 솔잎은 작용은 상당히 많다. 최근 알려진 타미플루 피톤치드 또한 관련이 있다.이번에는 수험생과 환절기 건강관리에 좋은 솔잎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솔잎 송엽(松葉)은 소나무는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되어 있는 침엽상록수
목디스크라고 하면 목이 아픈 것을 많이 생각한다. 그렇다면 목이 아프다고 모두 목디스크인가? 그렇지는 않다. 단순하게 목의 근육 긴장으로 인하여 오는 통증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목디스크를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 쉬운 방법이 있다. 목디스크는 디스크가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눌러서 어깨, 팔, 손의 통증이 오는 것이다. 그래서 고개를 좌우로 돌릴 때에 목이나 팔쪽으로 짜릿한 감을 느끼게 되면 목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다. 보다 적극적으로 검사하려면 환자를 의자에 앉힌 다음에 환자의 뒤에 서서 머리의 정수리에 양손을 대고 위에서 아래로 눌렀을 때에 팔로 짜릿한 자극이 내려가면 목디스크 증세일 확률이 높다.좀더 확실한 방법은 MRI나 CT를 찍어서 디스크가 나온 것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MRI는 정확하게 나오지만 검사비용이 비싼 것이
누에는 기르기 어려운데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고서 '산림경제지 . 양잠편'에따르면 “누에는 통곡하는 소리, 부르짖거나 성내는 소리, 욕지거리, 음담패설을 싫어하고 그밖에도 불결한 사람이 곁에 오는 것을 싫어하며 부엌에서 칼쓰는 소리를 싫어하며 대문이나 창문 두드리는 소리 또한 싫어한다. 연기도 싫어하고 생선이나 고기 굽는 냄새도 싫어하며 비린내, 누린내에 사향냄새까지도 싫어한다”고 했다.누에를 치기 위해서는 위생과 환경이 중요하다. 특히 뽕밭에 농약을 치지 않는데 이는 농약이 묻은 뽕잎을 먹게 되면 누에는 바로 죽게되므로 안전성 검정용 누에를 실험곤충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즉 누에는 잔류농약의 위험은 전혀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는 국산을 선호하는데 누에의 특성으로 중국산도 안전할 것이라는
박하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랫동안 식용과 약용했던 식물이다. 그리스 신화에서도 지옥의 신인 하데스가 왕비인 페르세포네의 눈을 피해 자기의 연인인 물의 요정 중 하나인 '민테'를 달콤한 향기를 내지만 볼품없는 꽃을 가진 식물로 만들어 버렸는데 그후 사람들은 이 풀을 '민테'의 이름을 따서 'Mint' 즉 박하(薄荷)라고 부르게 됐다.페퍼민트, 스피어민트, 페니로열민트등 우리생활에 익숙한 박하에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박하(薄荷)란 이 약은 박하 Mentha arvensis Linne var. piperascens Malinvaud 또는 그 종간잡종 (種間雜種) (꿀풀과 Labiatae)의 지상부이다.우리 나라 각처의 개울가의 저지대의 습지에 나는 다년초로 키는 60cm가량이며 전체에 짧은 털이 있고, 향기가 좋으며, 땅속줄기를 뻗어 번식한다.개화기는 7-10월, 결실기는 9-11월. 채취시기 여름(6-8월)원산지
■ 알제리 음식 문화의 개요아프리카 대륙 북단, 지중해 연안부의 대략 중앙에 위치하는 나라 알제리는 풍요로운 자연의 혜택을 받은 나라로서 야자수는 그 전형적인 증거라 할 수 있다. 야자수는 오아시스의 영광을 상징하고 수많은 세월을 견뎌왔으며 그 넓은 잎으로 채소와 과일을 재배하는 농원에 그늘을 만들어준다. 이와 같이 야자수는 알제리의 주요한 상징이지만 그 밖에도 다른 많은 상징이 존재한다. 알제리와 같이 큰 나라에서는 감귤, 여러 가지 과실수, 포도밭, 연안지방의 다양한 식물, 장대한 코르크나무, 산지의 알레프 소나무 등 여러 가지 관점에서 다양한 식생을 즐길 수 있다. 기후에 따라 동물군 역시 식물만큼이나 다양하다. 알제리는 사막 가젤 영양, 아프리카 큰귀여우 등 자연보호구역의 일부 위협 받고 있는 종들을 보호하고 있다. 북부에는 멧돼지
▲기획예산실장 책임행정원 이우선
옛날 아름다운 흰 두루미 한마리가 어잠이라는 곳의 학산에다 약초를 심고 이를 돌보다가 그곳에서 백출이라는 약초가 돼 버렸다. 그후 음력 9월 9일에 다시금 미녀로 변해 국화무늬와 붉게 수놓은 흰 치마를 입고 구름을 타고 내려와 한 의원의 부인에게 백출을 건네주고는 용도와 복용법을 일러주고 사라졌다고 한다. 지금도 중국의 어잠에는 학산이라는 마을이 있으며 그곳에서 나는 백출은 특별히 어출이라고 부른다. 신비한 이야기가 담긴 백출은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자.백출(白朮) 이란이 약은 국화과의 삽주의 뿌리줄기 또는 주피를 제거한 것이다. 뿌리를 건조시킨 약재를 말한다.삽주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키가 50㎝ 가량 자란다. 우리 나라를 비롯, 만주·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땅속줄기는 불규칙하게 구부러진 덩어리로 회갈색 또는 갈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