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농촌진흥청이 미국 심플로트(Simplot)사가 개발한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감자(SPS-Y9)에 대한 환경 위해성 심사결과 지난 2월 수입 적합 판정을 내린 것에 우려를 표하며 이에 대한 철회할 것을 25일 강력 촉구했다. 도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미국산 LMO 감자 수입 적합 판정 철회 촉구안을 내고, “농촌진흥청의 ‘LMO 위해성 심사위원회’는 유전자 이동성과 잡초화 가능성 등을 평가한 결과 생태계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해 수입 적합 판정을 내렸지만 이같은 결론에는 중요한 사항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지구의 벗(FOE)이 2008년 발표한 LMO 작물의 사용은 농약과 제초제 사용량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 2018년 미승인 LMO 유채종자 방출은 현재까지도 생태계 교란이 우려되고 있는 점, 2023년 LMO 종자로 개발한 주키니호박 품종이 8년간 무단 생산·유통된 사례를 제시했고, 한번 유출된 LMO 작물은 통제가 어렵고 장기적으로 생태계를 위협한다는게 도의 설명이다. 또한 도는 촉구안에서 “이번 판정은 국내 최초로 LMO 감자 수입의 길을 열어준 것으로, 현재 농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이하 질병청)은 미래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하여, 개발 속도가 획기적으로 빠른 백신 플랫폼 자체 확보를 목표로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2028년까지 코로나19 mRNA 백신 제품 허가를 목표로 4년간 비임상부터 임상3상까지 총사업비 5,052억 규모로 연구개발과제를 지원하는 대형 연구사업으로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은 도전·혁신성을 인정받아 2024년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었으며 이날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 2025년 제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 총사업비 5,052억원, 사업기간 2025년부터 2028년까지 확정됐다. 적정성 검토 결과 확정에 따라 2025년 사업비가 배정될 예정으로 신속히 과제를 착수할 예정이고, 코로나19 mRNA 백신 비임상 시험 연구개발 공모 등의 사업 준비 절차는 2024년 10월부터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 관련 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뒤, 수행기관과의 협약 체결 및 연구 착수 등을 4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질병청은 mRNA 백신 개발 전 주기 전략을 수립하여 사업을 총괄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4일 전주 농업위성센터에서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생산 및 수급 안정대책(이하 기후변화 대책)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보완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제1차 기후변화 대응 현장 포럼(이하 기후대응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원예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대 전략 및 12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과제별 세부계획을 추진 중에 있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기후변화 대책 특성상 각 과제의 현장 적합성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매월 공동으로 기후대응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기후대응 포럼은 보다 많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농업현장에서 기술지도 등을 책임지고 있는 전국의 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와 품목별 생산자단체 등도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게 운영한다.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서는 생산예측의 정확성 제고라는 첫단추를 잘 끼워야 하는 만큼 제1회 기후대응 포럼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진흥청과 함께 데이터기반 생산관리 및 관측 강화 과제에 대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농업관측 고도화 방안을 논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회 청양 농산물 기준 가격 보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2024년 대상 품목 55개와 시기별(일반기·폭염장마기·동절기) 적용 품목 45개에 대한 기준 가격을 바탕으로, 2024년 제4차 기준 가격 보상금(2024년 12월~2025년 2월분) 지급안을 심의한 결과 총 68개 농가에 1,384만 원이 지급되며 이는 전년 동기(566만 원) 대비 약 144% 증가한 수준으로 겨울철 한파와 기상 가뭄, 소비시장 변화, 샤인머스켓·마늘 등 일부 품목의 시장가격 하락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기준 가격 보장제는 푸드플랜 관계형 유통경로(학교·공공급식,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 농산물을 출하하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준 가격 대비 시장가격이 7일 이상 하락할 경우 그 차액을 지원해주는 제도로 친환경 농산물과 군수 품질 인증 농산물은 100%, 일반 농산물은 80%까지 차액을 지원해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분기별로 지급될 2025년도 보상금은 지난해 12월 확정된 대상 품목 및 기준 가격을 바탕으로 운영될 계획이고 2025년 기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농업기술원이 25일 충북농업인대학 입학식을 열고,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산물마케팅과정’을 처음으로 개설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농산물마케팅과정은 농가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높이기 위한 1년간의 실습 중심 교육으로, 블로그 운영, AI 이미지 생성, 숏폼 영상 제작 등 온라인 소득 창출에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총 15회에 걸쳐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실전형 교육을 진행하며, 농업인의 수준에 맞춘 단계별 교육으로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농업인대학이란 지역농업의 특화 발전에 필요한 장기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과학영농 실천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조은희 농업기술원장은 “AI 시대에는 농산물도 브랜드 경쟁력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전문기술과 경영 역량을 갖춘 선도 농업인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돼지질병의 현황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돼지질병 분야별협의체를 김천 검역본부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검역본부와 민관산학 전문가 18명이 참여해 최근 현장에서 문제되는 돼지질병 발생상황을 공유하고 맞춤형 백신 플랫폼 개발 및 승인 절차 간소화, 신고 의무 질병 수준으로 전환, 백신의 수의사 처방 등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김원일 전북대학교 교수는 발표를 통해 "미국과 중국의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훈군(PRRS) 감염 농장에서 40~50%를 차지하는 고병원성 PRRS (NADC34-like Lineage 1A: L1A)가 국내에서도 10%의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어 확산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고, "임신모돈의 높은 폐사율과 유산율, 수직 감염으로 인한 자돈 폐사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백신 개발과 신속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서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훈군(PRRS)뿐만 아니라 유행성설사병(PED) 등 전반적인 돼지질병에 대한 현장 대응 기술과 정책적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산업계 참석자들은 돼지생식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중국 진강시 대표단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우수사례를 견학하고, 교류 방안을 모색하고자 1박 2일 일정으로 익산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찾았던 진강시 인민대표회 대표단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높이 평가하며, 행정 교류 확대를 위한 현장 시찰을 추천해 마련됐다. 이에 진강시 단도구 공무원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24일부터 익산에 머물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견학하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 진흥원을 방문했고, 간담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진강시와의 협력 분야를 문화·체육 분야에서 식품산업까지로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산업 전문 국가산업단지로 건강기능식품, 육가공, 소스, 가정간편식(HMR) 등 다양한 분야의 식품기업 120여 업체가 입주해 있고, 입주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 내 푸드마켓과 푸드폴리스마켓을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생산된 우수한 제품들이 진강시 수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두 도시가 식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내년 정부예산 12조 원 시대 개막과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기로 뜻을 모았다. 도는 2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고, 문진석·이재관·이정문·장동혁·복기왕·강훈식·성일종·어기구·강승규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김태흠 지사, 박정주·전형식 행정·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책설명회는 국회에 정부 추경 건의 25건, 내년 정부예산 건의 48건, 지역 현안 및 주요 법안 19건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내년 정부예산 확보 신규 사업으로는 아산 경찰병원 건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충남형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탄소포집·활용(CCU) 메가 프로젝트,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연결, 축산환경관리원 청사 건립, 내포신도시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접안시설 조성, 평택·당진항 내 아산만 활용 방안 용역,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설치,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신설,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등 32건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 추경 건의 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식품외식·푸드테크기업 청년 인턴십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24일부터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청년들에게는 현장 실무경험과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해, 관련 산업 분야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청년인턴을 1개월 이상 채용할 계획이 있거나 채용 중인 국내 중소․중견 식품외식기업과 푸드테크기업 중 해당 채용인원의 5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인 기업이다. 선정된 경우 식품외식기업은 인턴 한 명당 월 100만원(3개월 한도, 기업당 최대 30명), 푸드테크기업은 한 명당 월 150만원(6개월 한도, 기업당 최대 6명)의 연수비를 지원하며, 인턴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도 별도 제공한다. 식품외식·푸드테크기업 청년 인턴십 지원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지원내용은 aT FIS 식품산업통계정보 누리집(www.atfis.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을 위한 5개년(2025년~2029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25일 종합계획 목표 달성을 위해 ‘기회도시 광주, 1% 변화로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정책 표어를 세우고, 매년 1%(연간 1530톤) 감량할 계획으로 2029년까지 5년간 총 28억원을 투입해 RFID·감량기 설치 등 감량기반 확대, 가정·사업장 발생원별 억제 강화, 학생·시민 대상 교육, 홍보 활성화 등 3개 분야 8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감량기반 확대를 위해 공동주택 RFID 종량기를 3만600세대에 총 510대 보급하는데 RFID 종량기는 무선주파수 시스템을 통해 음식물 배출량을 세대별로 측정하고,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해 감량 효과가 뛰어난 것은 물론 시민들은 발급받은 카드를 사용해 음식물을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다. 음식점·집단급식소 등 음식물류폐기물 다량배출 사업장에는 감량기 15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배출원에서 직접 건조·발효 등 방식으로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해 감량 효과가 크고, 남은 부산물은 퇴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발생원별 억제 강화를 위해 자치구에서 추진 중인